조글로로고
바다를 끼지 않았지만 바다로 부강해지는 훈춘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2월11일 19시56분    조회:20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해산물 회사를 운영하는 왕금동은 바다를 끼지 않은 동북의 작은 도시에서 해산물 장사를 하고 있는데 자기가 업계의 유명한 ‘킹크랩(帝王蟹)의 왕’이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훈춘 통상구, 화물차가 통관하고 있다.

“여러 항구 도시를 전전하다가 길림성 훈춘에 정착하게 되였다. 이곳은 외진 곳이지만 동쪽으로 개방하고 태평양과 련결되는 명당이다.”라고 왕금동은 말한다.

훈춘시는 길림성 동부에 위치해 있고 두만강 입해구 부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본해와 15키로메터 떨어져 있다. 근해에 있지만 바다를 끼지 않은 변경 소도시이다.

최근 년간 훈춘시는 내륙 사유를 깨고 ‘바다로 부강해지는’ 돌격 나팔을 불었다. 해산물 무역을 돌파구로 해양 경제를 힘껏 발전시키고 있다. 훈춘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끼지 않은 해양경제발전시범구로 되면서 지역 우세를 살려 독창적으로 발전의 길을 개척했다.

개벌, 항만, 해안 등 자원이 없지만 중로조 3국이 맞닿은 위치에 있는 훈춘의 주변에는 량질의 로씨야 항구가 여러 개 있다. 장훈고속도로, 장훈도시간철도가 개통되고 중로 훈춘−마하린노 철도가 회복 운영되면서 훈춘은 항구를 빌어 바다로 나가는 출해 전략을 실현했다.

왕금동은 바로 이 점이 마음에 들었다. 통상구가 바로 항구이고 바다라고 생각한 그는 훈춘국제협력시범구 수산물공업단지에 화합해산물회사를 세웠다. 그에 따르면 로씨야 심해에서 잡은 킹크랩이 이튿날이면 수산물공업단지에 도착하고 다시 전국 각지로 수송된다.

왕금동은 꾸준히 경영 규모를 확대했는데 지난해 로씨야로부터 수입한 킹크랩 등 해산물은 4,260톤이나 되며 무역액은 12.6억원에 달한다.

 로씨야 청결에너지 화물렬차가 훈춘역에 들어서고 있다. 

길림성은 최근 년간 훈춘에서 로씨야 자루비노항을 거쳐 중국의 녕파, 상해, 청도 등지에 이르는 내수무역 운수항선을 개설했는데 중국의 동북 지역을 경진기,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와 련결시키는 중요한 소통 협력 통로로 되였다.

개발개방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훈춘시는 철도, 세관 등 단위의 ‘대통관’ (大通关) 협조봉사기제를 가일층 완비하여 도로 통상구 1시간 통관, 철도 통상구 ‘7일 24시간’ 통관을 실현했다.

올해 9월, 총투자가 3.6억원 되는 신권하국제통상구 합동검사사무청사가 완공되고 로씨야 청결에너지 화물렬차가 개통되였으며 훈춘에서 모스크바에 이르는 완성차 컨테이너 화물렬차도 개통됐다. 근일 훈춘시는 또 중고차 수출업무도 비준받았는데 대외무역의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훈춘시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106억원으로 동기 대비 28.6% 성장, 로씨야 해산물 수입량은 19.6만톤으로 동기 대비 102% 늘어났다.

훈춘동북아다국전자상거래산업단지에 들어서니 한국, 일본, 로씨야 등 나라의 식품, 일용잡화, 특색 수공예품 등 상품들이 눈이 부시도록 많았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훈춘흥양수산유한회사 총경리 조괴정은 회사는 수출입 해산물 가공을 위주로 운영해왔는데 요즘은 전자상거래로 발전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근년래 국가의 대외개방과 ‘일대일로’의 빠른 추진으로 훈춘은 기회를 다잡고 해양을 통한 발전 구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1992년 훈춘이 첫 진으로 대회개방의 변경도시로 비준받으면서부터 2020년 해양경제발전시범구로 비준받고 설립되기까지 해양경제를 발전시키고 국제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공략 방향으로 한 훈춘은 변경경제협력구, 종합보세구, 호시 무역구의 ‘3개 플래트홈’과 대로씨야, 대조선 ‘4개 통상구’를 기둥으로 한 길림성 대외개방 발전의 교두보를 건설하는 데 힘쓰고 있다.

훈춘해양경제발전시범구응급관리국 국장 진철은 “2022년 시범구는 GDP 38.5억원, 증속 6.5%에 달하고 공업 총생산액 174.7억원 실현해 동기 대비 8% 성장하며 고정자산 투자가 26억원으로 동기 대비 40% 성장하고 수출입 무역액 120억원 실현해 동기 대비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소개했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34
  • 운이 좋아서? 을급리그 결승단계 제3라운드 현재 연변룡정팀: 2승 1무 총 7점, 3득점 , 0 실점, 3경기 무패행진... 백승호감독이 이끄는 연변룡정팀이 결승단계에서 여기까지 온 것은 참으로 대단하다. 연변팀은 제1단계를 진출한 6개팀 성적 순위에서 6등으로 최약팀에 분류되였지만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조직력과 효률적...
  • 2022-11-07
  • 국무원 보도판공실이 11월 4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새시대 중국북두〉 백서를 발표했다. 중국 위성항법시스템 관리판공실 주임 염승기는 북두위성 항법시스템이 현재 세계 일류의 위성항법시스템이라고 표했다. 염승기 주임에 따르면 별자리 구성, 기술시스템과 봉사기능 등 면에서 북두위성 항법시스템은 모두 혁신적인 설...
  • 2022-11-06
  •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회 ‘민영유치원 운영 질 제고 운영 특색 전시' 현장 연구토론회 연길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교육학원이 주최하고 연길시교원진수학교와 연길시대학성유치원에서 주관한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회 ‘민영유치원 운영 질 제고 운영 특색 전시' 현장 연구토론회가 11월 4일 오전 연길시대학성유치원에서 있었...
  • 2022-11-06
  • 11월 4일, 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상해에서 개막되였다.길림성 교역단의 1409개 기업, 3,280명이 박람회에 등록하고 참가했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상무부성장인 채동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길림성은 성급교역단 1개를 설립하고 산하에 18개 교역분단을 설치하였다. 박람회기간에 길림성은 각 교역분...
  • 2022-11-05
  • 11월 4일,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에서 주최한 2022년 ‘체육복권컵’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 40세조, 50세조, 60세조 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개막되였다. 지난 3일 오후부터 시작된 이번 축구경기는 40세조 6개팀, 50세조 8개팀, 60세조 6개팀이 오는 6일까지 각각 경기를 펼쳐 우승을 내오게 된다. 해마다 한번씩...
  • 2022-11-04
  • 11월 4일 오전, 2022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2회 “체육학교컵”갑조, 을조 축구경기가 연길시 꿈나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체육학교컵 축구경기는 “중국축구개혁발전총체방안”, “중국축구중장기발전계획(2016-2050)”계획에 따라 펼쳐졌는제 주체육국과 주교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체육운동관리중심, 연변조선족자...
  • 2022-11-04
  • 최근, 국가문화및관광부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공시한 제4진 전국 향촌관광 중점촌에 입선할 명단에 연변 룡정시의 동명촌과 장춘 구태구의 홍광촌 등 길림성의 두개 조선족촌이 선정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향촌진흥촉진법》, 《‘14.5’ 관광업 발전계획》의 관련 요구에 따라 국가문화및관광부와 국가발전개...
  • 2022-11-04
  • ●별들의 전쟁을 이어 나갈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3일 새벽 벌어진 조별라운드 경기들을 통해 올시즌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확정되였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이날 열린 E조에서 H조까지의 6차전 경기들을 통해 조별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일정...
  • 2022-11-03
  • 우리 민족의 효 문화를 널리 고양하고 조화로운 사회 건설을 추진하는 것을 취지로 한 ‘대련시 제9회 조선족 산수연(伞寿宴)’이 지난 10월 29일 대련 부영구제호텔에서 펼쳐졌다. 박로근 등 9명의 80세 이상 로인대표들이 축수상을 받았다.   축수상을 받은  9명 로인들의 가족, 대련시조선족...
  • 2022-11-02
  • ◈ 외상 투자 격려 범위 일층 확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가 일전 ‘외국인 투자 격려 산업목록(2022년판)’(이하 ‘산업목록’)을 발부했다. 기존의 격려 정책의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한 토대 우에서 ‘총량 증가, 구조 최적화’ 원칙에 따라 외국인 격려 투자 범위를 일층 확대했다. 격려 목록에는 ‘전국 외국인 투...
  • 2022-1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