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왕청현 천교령 신개림산작업소 1호관리소 사업일군은 순라를 하던중 관리보호역과 백여메터밖에 안 떨어진 길에서 대형 야생동물의 발자국과 누워있은 흔적을 발견했는데 야생동북범이 먹이를 찾고 휴식을 취할 때 남긴 것으로 확인되였다.
신개림산작업소 책임자 리충붕은 최근 림산작업소관할구내에서 여러차례 야생동북범 족적을 발견했는데 동일한 야생동북범인지 여부는 전문가의 추가감정이 필요하다고 반영했다.
경찰과 림산작업소 동물보호및관리보호소 일군은 이미 야생동북범이 출몰한 부근지대에서 사냥용 도구와 덫 제거 작업을 진행하여 덫, 집게 등 사냥도구가 야생동북범에 대해 해를 끼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부근 림산작업소, 촌마을 주민들에게 조기경보 정보를 신속히 배포하여 야생동물 보호 지식과 자기보호 의식을 보급했으며 대중들이 불필요한 입산을 삼가하도록 당부했다.
동시에 경찰과 동물보호일군이 산에 들어가 순라 보호할 때 꽹과리, 폭죽, 공기경적기 등의 비상도구를 휴대하여 인신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12월 13일에도 우리 주에서 두 남성이 야간에 차를 몰고 가다 우연히 동북범을 만난 적이 있다.
동북범이 한동안 멸종위기에 처했다가 현재 종적이 빈번히 나타나게 된 것은 생태환경이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이다.
몇년간 관련 부문은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회복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동북범, 동북표범 등 야생동물의 끊임없는 번식을 위해 량호한 서식환경을 마련해주었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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