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항미원조렬사의 사적은 우리 마을의 여러 세대를 교육시켰는데 길이 더 좋아졌으니 더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찾을 것 같습니다.”
15일, 화룡시 남평진 룡연촌 촌민 류만성 로인은 몇몇 이웃로인들과 섭씨 령하 26도를 웃도는 추위를 무릅쓰고 서로를 부축하면서 마을 서쪽 산기슭 렬사기념비에 이르는 새 잔도를 바라보며 감격해 말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우리 몇몇은 새로 만든 잔도를 따라 영웅들을 보러 갈겁니다.”
그들이 말하는 혁명렬사기념비는 화룡시 남평진 룡연촌 서쪽에 위치해있다. 이 기념비는 지난 세기 50년대초 항미원조전쟁에서 희생되였거나 실종된 현초남, 박경수, 리선묵, 김금석, 김창극, 리덕호, 리동섭, 남승국 등 8명렬사를 위해 세워진 기념비이다. 룡연촌 서쪽 산꼭대기에 세워져있는 이 기념비는 산세가 가파로워 평소 기념비 보수나 청명 성묘 때에 구불구불한 산길로 산꼭대기에 이를 수밖에 없어 사람들이 혁명렬사 기념비를 찾아 선렬을 기리고 영령을 추모하며 혁명렬사 사적을 경청하는 데 불편을 가져다주었다. 렬사기념시설의 홍색유전자 전승 기능을 더 잘 발휘시키고 영웅정신을 고양하며 대중을 교양하는 홍색진지의 역할을 가일층 발휘하기 위해 올해초 화룡시 당위와 정부는 30여만원을 투입해 남평진 룡연촌 혁명렬사기념비에 넓이가 2메터이고 길이가 170여메터인 나무잔도를 건설해 룡연촌 촌민들이 성묘하는 데 편리를 도모해주어 현지 촌민들의 애국주의 감정을 격발시켰다.
화룡시퇴역군인사무국 국장 예홍파는 “홍색유전자, 혁명의 불씨가 대대로 이어지도록 우리는 홍색자원을 더욱 잘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룡시는 로혁명근거지로서 많은 혁명선렬들이 발자취를 남겼는데 이러한 홍색발자취는 화룡시 발전의 귀중한 정신적 재부와 강대한 정신적 원동력이 되였다. 화룡시퇴역군인사무국은 계속하여 흩어져있는 전 시 총 68개 렬사기념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집중적인 보호를 바탕으로 ‘주차 분명, 특색 부각’의 기념시설 선전보호 모식을 취하여 적극적으로 전사회에 영웅을 숭상하고 영웅을 따라배우며 영웅을 수호하고 영웅을 사랑하는 짙은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중국길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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