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백산의 겨울에 맘껏 취해보자 ~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2월23일 13시04분    조회:27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훨훨 날리는 새하얀 눈꽃은 하루밤사이 은백색의 세계로 변화시켰다. 장백산에는 겨울이 되자 희빙설(嬉冰雪), 온천욕, 상고대를 감상하며 새해를 맞는 빙설의 향연이 펼쳐졌다.

푸른 하늘 흰 구름아래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 굽을 돌며 힘차게 날아올라 빠른 속도르 지팡이를 휘젓더니 보드라운 눈가루를 일며 울창한 숲을 헤가르면서 내려온다. 북위 41도 빙설황금위도대에 6개월에 걸친 긴 설기, 평균 1m 이상의 적설량으로 아세아 최고의 품질의 가루눈 자원을 자랑한다.

장백산의 가루눈은 색상뿐이 아니라 그 느낌이 마치 밀가루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가루눈의 작은 알갱이는 스키애호가들에게 강한 탄력을 주는데 이른바 눈에서의 서핑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온천밖에는 눈송이가 날리고 온천안에는 뜨거운 열기로 감돌고 있다. 동북의 령하 20 도가 넘는 환경에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얼음과 열 공존’하는 이 신기하고 자극적으며 흥미로운 도전은 너무나도 인상적이다. 얼음과 눈속에서 수증기가 감도는 온천속으로 뛰어들면 신기하게도 눈이 조금씩 내리고 기상천외하게 얼어버린 머리위로 눈송이가 내려앉고 얼굴에는 온기가 돌기 시작한다. 온천에서 나오는 따뜻한 수증기는 주변의 초목에 응결되여 특유의 상고대를 형성하는데 장백산 온천은 또 하나의 진귀한 광경을 선물해주고 있다.높은 지대 원시림에 앉아 천연 산소바에서 숨을 쉬고 온천수에 몸을 담궈 돌로 된 땅을 밟고 있노라면 자연에 푹 빠져든다.

얼음과 눈으로 덮인 시내물이 졸졸 흘러 멀리멀리 흘러간다. 고무보트에 타고 그 시내물을 타고 유유히 내려가다 보면 수림사이를 지나는 느릅나무나 우뚝 솟은 백양나무는 수증기에 둘러싸여 옥수로 변하는데 장관을 이루는데 마치 동화세계를 방불케 하며 따스한 해빛에 비추거나 혹은 미풍에 가볍게 스쳐지나가는 바람에 옥수가지가 약간 굽어지거나 반짝반짝 빛나는 눈기둥이 가볍게 미끄러져 물속으로 들어가더니 자취를 감춘다.

무송현 로수하국가삼림공원안에 있는 천연부동 표류코스는 2.3킬로메터인데 표류의 스릴은 물론 상고대의 아름다움, 원시림의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렁주렁 붉은색 초롱이 불을 밝히자 적막한 산간 마을이 설원에서 마치 구슬처럼 반짝거렸다. 하루의 나들이를 끝마치고 민박집에 들어와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기다리면 잠시 후 맛있는 음식들이 차례차례 식탁에 올려진다. 닭고기 버섯조림은 닭국에 개암버섯을 쪄낸 료리이고 돼지고기료리에서 백김치는 사각사각하고 삼겹살은 비게가 많아도 느끼하지 않으며 순대는 부드럽고 씹는 감칠맛이 있다. 강어찜에서 잉어는 덩이가 크고 붕어는 신선하고 연하며 되재고기졸임은 입안에서 살살 녹고 삶은 당면은 쫄깃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따끈따끈한 온돌에 앉아 화끈한 불을 쬐며 진정한 동북료리를 맛보면서 설을 쇠는 즐거운 풍경은 작은 산촌에 오래도록 흘러넘친다

/길림일보

송령설촌 / 생성지 찍음

인삼료리

온천

희설

령광탑

금강목옥촌 / 손리민 찍음

얼음조각

즐거운 스키

보무당당

단풍우에 내려앉은 눈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14
  • 중국의 양모(羊毛) 수요 증가세에 오스트랄리아 양모업계가 활짝 웃고 있다. 오스트랄리아 양모혁신유한회사 수석 집행관 존 로버츠는 최근 북경, 상해, 장가항, 동향, 남경 등지에서 업계 고위 인사들을 만나 ‘생산적인 한주’를 보낸 후 오스트랄리아로 돌아갔다. 그는 중국의 양모 및 현지 브랜드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긍...
  • 2023-05-30
  • 흑룡강성 이춘시는 중국의 중점 국유삼림지역이다. 지난 60여년간 이곳은 삼림 개발에 의존하며 2억 7,000만립방메터 규모의 목재를 국가에 제공했다. 지속적인 벌목으로 이춘시는 자원 고갈 위험에 처하게 되였다. 이에 ‘나무경제’에 의존했던 이춘시는 지난 2013년 천연림의 상업 벌목을 전면 중단하고 ‘생태경제’의 ...
  • 2023-05-30
  • 지난 대 제남흥주팀전과의 선발출전한 연변룡정팀선수들. 6월 3일 15시에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23중국축구 갑급리그 제8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2승3무2패, 9점)은 똑같은 점수로 현재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관관련(2승3무2패, 9점)과 부딪치게 되는 데 불꽃 튀는 일전이 예견된다. 2016년에 설립되여 청...
  • 2023-05-30
  • 5월 30일 오후 3시 30분 연변룡정팀은 진강시축구훈련중심경기장에서 펼쳐진 2023 중국축구 축구협회컵 제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을급리그 천주아신팀을 역전승하면서 제3라운드에 진출하였다. 이날 김봉길 감독은 선발로 꼴키퍼에1번-에크라무강을 수비에 14번 리룡, 18번 김성준, 26번 허문광, 24번 리금우를 배치...
  • 2023-05-30
  • 발리의 즐거움이 가득 묻어있는 사진을 보면서 발리를 주름잡으며 행복의 미소를 날린 여섯 아줌마들의 발리행이 추억의 날개를 달고 다시 발리에로 가고 싶게 만든다. 만 칠천오백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인도네시아, 그중 발리는 가장 아름다운 섬중의 하나로 천혜의 자연경관덕에 일찍부터 세계 제1의 려행지의 명성...
  • 2023-05-30
  • 왼쪽 사진은 2012년 9월 3일, 대화요족자치현 반승향 롱뢰촌에서 8살 나는 몽려단(오른쪽 첫번째)이 벼랑을 오르내리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장면이다. 오른쪽 사진은 2023년 5월 20일, 몽려단이 현고급중학교 고중 3학년 성인식에 참가한 모습이다. (신화사 기자 호성우 찍음) 웃쪽 사진은 2023년 5월 24일, 촌의사 몽부...
  • 2023-05-30
  • —천진 21쌍 조선족 ‘금혼부부’ 합동잔치 성황리에 검은 턱시도 차림에 나비넥타이를 받쳐 맨 21명의 백발 신사들이 순백의 눈부신 웨딩드레스 차림에 부케를 손에 든 21명의 백발 미녀들의 손을 잡고 결혼반주곡의 반주 속에서 나란히 합동잔치장에 나타나자 장내에 있던 300여명 가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열렬한 환호와...
  • 2023-05-30
  • 저명한 작사가 허동철선생과 그의 소학교 담임교원 김철만옹 상봉 70년만에 만난 담임교원 김철만선생(오른쪽)과 학생 허동철 5월 17일 쾌청한 봄날, 연길시 팔도강락장수원(康乐长寿院) 102호실에서는 70년전의 학급담임교원이였던 김철만선생과 소학생 허동철선생(조선족 저명한 작사가)이 서로 만나는 경사가 있었다. 두...
  • 2023-05-30
  • 경기 시작 단 17분만에 어딘가 ‘잠이 덜 깬’ 듯한 연변룡정팀 수비선이 어정거리는 사이에 박스안에 침투해 들어오는 상대 공격수를 놓치면서 패널티킥으로 선제꼴을 내주었다. 곧바로 6분뒤에 프리킥 기회에 수비선이 또 집중력을 잃으면서 추가꼴을 먹었다. 너무 일찍 두 꼴을 실점하면서 사실상 승부는 일찌감치 끝난...
  • 2023-05-29
  • 제2편 중공 각급 지도간부 4. 현·구급 중공 지도간부 장재욱(张在旭, ?—?): 중공청원현위원회 위원 겸 군사부장 1930년 8월부터 1931년 9월까지 중공청원현위원회 위원 겸 군사부장을 지냈다. (자료출처: ≪중국공산당료녕성조직사자료≫) 전동원(全东元, 1907—1934): 중공통화구위원회 서기 1928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하...
  • 2023-05-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