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음문화칼럼200] 저탄소경제와 중한협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월11일 16시32분    조회:35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저탄소경제란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청정에너지의 사용 및 보급을 확대하며 온실가스를 적정수준 이하로 줄이는 것을 지칭한다. 그리고 추구하는 방향성에서는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률적으로 사용하여 기후변화와 환경훼손을 줄이고 청정에너지와 록색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하여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록색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을 말한다.

2015년 프랑스 빠리에서 개최된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빠리협정 제2조의 목표에서는 장기 온도상승 목표를 21세기에 산업화 이전 20세기초 대비 2℃ 이내 상승으로 억제하며 나아가 1.5℃ 이내 상승으로 억제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촌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2021년 4월 세계기후정상회의에 중국, 미국, 한국 등 40개 국가의 국가정상들이 참석하였는데 여러가지 공감대가 형성된 바 있다. 2021년 7월까지 총 197개 당사국중 138개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한 상태이다. 하지만 법제화까지 진행된 국가는 겨우 중국과 한국 등을 비롯한 14개국에 지나지 않아 많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 모두가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과 한국의 탄소중립정책은 정부적인 차원으로 볼 때 큰 맥락에서 비슷하게 모두 잘 맞춰지고 있기에 협력의 기회가 많아질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싶다. 우선 한국의 경우 특히 문재인정부시절인 2020년 12월 ‘탄소중립2050’을 선언하고 새로운 신성장동력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2022년 윤석렬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비록 탈원전정책을 페지하였지만 큰 틀에서 여전히 기존 탄소중립정책을 승계하여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정부의 탄소중립정책도 방향성이 아주 뚜렷하다. 습근평 주석은 공식적으로 2030년까지 ‘탄소정점 도달(碳达峰)’, 2060년까지 ‘탄소중립(碳中和)’ 실현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공표한 바 있다. 비로소 중국과 한국의 탄소중립은 모두 장기적인 시각에서 점진적이고 확고한 실행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국제사회에 각인시켜주고 있기에 충분히 큰 역할을 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의 협력은 이미 많이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망도 커보인다.

하지만 2022년이 막 지나 2023년 새해를 맞은 시점에서 신종코로나감염 전염병상황이 여전히 3년 넘게 지속되고 있고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충돌의 악재 등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글로벌경제가 오히려 에너지난항을 크게 겪고 있는 상황이기에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정책의 방향성도 일부 흔들리고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 따라서 중국과 한국의 향후의 실행과정에서 특히 중한 량국이 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는 애로사항과 보완상황에 대한 문제점들과 관련해 선도적으로 공유협력을 강화하여 서로 정책, 투자, 학술연구 및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를 심화 및 확대하며 잘 맞춰갈 필요성이 제기된다.

현단계에서는 첫째. 중한간 산업단지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본다. 즉 중국내의 염성(盐城), 연태(烟台), 혜주(惠州), 위해(威海), 장춘(구체적으로 중한장춘국제합작시범구) 등에서는 앞으로 록색기술을 적용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추구가 중요하고 한국의 새만금 등 록색산업단지들과의 협력강화도 필요해보인다. 둘째, RECP 등 배경에서 중한량국이 국제 및 지역 협력에서도 새로운 신생에너지관련 량질의 비즈니스기회 창출이 중요해보인다. 셋째, 록색성장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량국간 통상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긴밀한 협력체제구축도 필요해보인다.

2022년 12월 31일

서울에서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06
  • 동지절기에 어떻게 일과 휴식시간을 조정할가? 사람들은 일과 휴식시간을 적절하게 조정해야 한다.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야 하고 될수록 해가 뜬후에 기상할 것을 건의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일을 하기 위해서 겨울에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찍 자고 충분한 수면을 취할 필요가 있다. 양생의 관점에서 늦잠...
  • 2024-12-27
  • 최근 할빈의 한 얼음조각품에 피가 묻은 입술자국이 여러군데 남아있고 머리카락도 달라붙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미 올해 1월에 많은 사람들이 북방에서 호기심에 얼음을 핥고 쇠기둥을 핥아 혀가 얼어붙은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신체 부위가 얼어붙고 심지어 동상까지 입으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가? 접착 부위에...
  • 2024-12-27
  • 16일, 중국민용항공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5일 기준으로 우리 나라 항공사의 려객운송량은 연인수로 7억 4800만명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중국민용항공국 관계자는 올 들어 우리 나라 국내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국내선 려객운송량은 약 6억 4000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4% 증가했다고 밝혔...
  • 2024-12-27
  • 12월초, 전국 의료보험 개인계좌 성간공제 작업이 시작되였다. 의료보험 개인계좌는지역의 제한을 깼고 종업원의료보험 개인계좌는 성간 가까운 친척의 주민의료보험 납부와 의료비용 청구에 사용될 수 있게 되였다. 현재 하북, 강소, 안휘, 산동, 하남, 호북, 중경, 사천, 감숙 일부 지역에서 정식 시운영중이고 기타 성과...
  • 2024-12-27
  • 양력설과 음력설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은 불꽃놀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도가 나가기 전까지 광동 불산시, 하남 정주시, 복양시와 남양시, 료녕 안산시는 2025년 음력설에 질서있게 제한된 시간에 제한된 구역에서 폭죽을 터뜨릴 수 있다고 명확히 했다. 광동 순덕: 양력설, 음력설 등 명절련휴 제한된 시간에 질서...
  • 2024-12-27
  • 습근평 국가주석이 12월 25일 제41호, 제42호, 제43호, 제44호 주석령에 서명했습니다. 제41호 주석령은 <중화인민공화국 부가가치세법>이 중화인민공화국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3차 회의에서 2024년 12월 25일에 채택되여 지금 공포하며 2026년 1월 1일부터 실시된다고 썼습니다. 제42호 주석령은...
  • 2024-12-27
  • 일부 네티즌들은 2025년 추석이 때마침 국경절 련휴인 10월 6일과 맞닥뜨리고 단오절은 5월 31일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이는 주말을 제외하고 래년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법정 공휴일이 없음을 의미한다. 천문학자들은 추석이 국경절 련휴와 맞닥뜨리는 것은 정상적인 력법 현상이라며 21세기 100년중 21개 년도가...
  • 2024-12-27
  • 북경 12월 25일발 신화통신: 최근, 중공중앙 판공청 및 국무원 판공청은 <2025년 양력설 음력설 기간 관련 사업을 잘할 데 관한 통지>를 인쇄발부했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2025년은 ‘14.5’계획이 마무리되는 해이다. 각 지역, 각 부문에서는 습근평 새 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지도로 하고 20차 당대회와 당...
  • 2024-12-26
  • 길림성 고등급 풍경구로 평가 예정 도시, 진, 촌 명단에 관한 공시 <2024년 길림성 풍경구 도시, 진(향), 촌 등급평가사업을 전개할 데 관한 통지>(길문려발[2024]229호)의 요구에 따라 요소 집적성, 시설 독립성, 주체 유일성, 범위 실질성, 운영 합법성 등의 원칙에 따라 각 촌, 진(향)과 현(시, 구)에서 자원적으...
  • 2024-12-26
  • ‘행복한 집·가정교육 서비스단지’가 12월 25일 정식 출시되였다. 이는 전국부녀련합회에서 중국가정교육학회, 텐센트 등과 함께 만든 가정교육 온라인서비스 플랫폼이다. 플랫폼에는 가족 교육 상담도우미, 전 생애주기 동반 학습, 자원봉사자 질의 응답 지원, 라이브 강의 및 게임관리통제와 같은 가정 지원 서비스의 4...
  • 2024-12-26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