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음문화칼럼200] 저탄소경제와 중한협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월11일 16시32분    조회:27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저탄소경제란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청정에너지의 사용 및 보급을 확대하며 온실가스를 적정수준 이하로 줄이는 것을 지칭한다. 그리고 추구하는 방향성에서는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률적으로 사용하여 기후변화와 환경훼손을 줄이고 청정에너지와 록색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하여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록색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을 말한다.

2015년 프랑스 빠리에서 개최된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빠리협정 제2조의 목표에서는 장기 온도상승 목표를 21세기에 산업화 이전 20세기초 대비 2℃ 이내 상승으로 억제하며 나아가 1.5℃ 이내 상승으로 억제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촌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2021년 4월 세계기후정상회의에 중국, 미국, 한국 등 40개 국가의 국가정상들이 참석하였는데 여러가지 공감대가 형성된 바 있다. 2021년 7월까지 총 197개 당사국중 138개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한 상태이다. 하지만 법제화까지 진행된 국가는 겨우 중국과 한국 등을 비롯한 14개국에 지나지 않아 많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 모두가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과 한국의 탄소중립정책은 정부적인 차원으로 볼 때 큰 맥락에서 비슷하게 모두 잘 맞춰지고 있기에 협력의 기회가 많아질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싶다. 우선 한국의 경우 특히 문재인정부시절인 2020년 12월 ‘탄소중립2050’을 선언하고 새로운 신성장동력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2022년 윤석렬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비록 탈원전정책을 페지하였지만 큰 틀에서 여전히 기존 탄소중립정책을 승계하여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정부의 탄소중립정책도 방향성이 아주 뚜렷하다. 습근평 주석은 공식적으로 2030년까지 ‘탄소정점 도달(碳达峰)’, 2060년까지 ‘탄소중립(碳中和)’ 실현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공표한 바 있다. 비로소 중국과 한국의 탄소중립은 모두 장기적인 시각에서 점진적이고 확고한 실행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국제사회에 각인시켜주고 있기에 충분히 큰 역할을 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의 협력은 이미 많이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망도 커보인다.

하지만 2022년이 막 지나 2023년 새해를 맞은 시점에서 신종코로나감염 전염병상황이 여전히 3년 넘게 지속되고 있고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충돌의 악재 등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글로벌경제가 오히려 에너지난항을 크게 겪고 있는 상황이기에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정책의 방향성도 일부 흔들리고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 따라서 중국과 한국의 향후의 실행과정에서 특히 중한 량국이 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는 애로사항과 보완상황에 대한 문제점들과 관련해 선도적으로 공유협력을 강화하여 서로 정책, 투자, 학술연구 및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를 심화 및 확대하며 잘 맞춰갈 필요성이 제기된다.

현단계에서는 첫째. 중한간 산업단지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본다. 즉 중국내의 염성(盐城), 연태(烟台), 혜주(惠州), 위해(威海), 장춘(구체적으로 중한장춘국제합작시범구) 등에서는 앞으로 록색기술을 적용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추구가 중요하고 한국의 새만금 등 록색산업단지들과의 협력강화도 필요해보인다. 둘째, RECP 등 배경에서 중한량국이 국제 및 지역 협력에서도 새로운 신생에너지관련 량질의 비즈니스기회 창출이 중요해보인다. 셋째, 록색성장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량국간 통상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긴밀한 협력체제구축도 필요해보인다.

2022년 12월 31일

서울에서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352
  • 최근 해외관광 관광객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3년간 잠정 중단되였던 려행사의 해외단체관광이 공식적으로 재개되였다. 해외관광의 증가는 새로운 변이주의 국내 진입속도를 다그치지 않을가? 새로운 변이주가 국내에서 또 다른 감염을 유발하지 않을가?중남대학 상아병원 감염통제센터 수석전문가 오안화는 출입국자 인원...
  • 2023-02-08
  • 일전에 중국려행사협회, 전국수햑려행기지 인정위원회에서는 공동으로 를 발표했다. 그중 연변조선족자치주 장백산홍석봉수학려행기지(연변홍석석봉풍경구유한책임회사),장백산력사문화원수학기지(길림성 천정려행산업발전주식유한회사) 등 두 단위가 전국 수학려행기지(캠프)에 이름을 올렸다.장백산홍석봉수학려행기지는...
  • 2023-02-08
  • 2022년 미국 텍사스대학교 서남의학센터 연구원은 《과학(Science)》 간행물에 발표한 한차례 연구에 따르면 적게 먹으면 동물의 수명을 10% 연장할 수 있고 적게 먹고 적절한 시기에 먹으면 동물의 수명을 35%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적절한 경우) 사람으로 놓고 말할 때 낮에만 밥을 먹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 2023-02-08
  • 우리는 가끔 한 사람이 암에 걸린 후 가족내 많은 사람들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이런 보도를 볼 때마다 암이 유전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궁금해한다. 아래에 함께 알아보자.암은 왜 한가족내에서 나타날 수 있는가?답안: 두가지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1. 암은 확실히 유전 가능성이 존재하는바 가족성 유...
  • 2023-02-08
  • 2023년 2월 6일부터 흑룡강 설향풍경구는 전국 공안경찰, 의무일군 및 동행한 5명의 직계가족에 대해 설향풍경구 입장권, 관광년표를 면제해주는 혜택정책을 실행한다.이번 혜택활동은 2023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데 혜택범위에는 전국 공안경찰, 의무일군 및 동행한 5명의 직계가족이 포함된다. 관련 인원은 본인의 사업...
  • 2023-02-08
  • 최근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호모우(胡某宇)사건의 보도발표회가 소집되였다. 발표회에서 강서성, 시, 현 공안기관은 사업전문반 및 시, 현 관련 부문과 련합하여 사건의 최신 조사정황을 공포했다. 조사결과 모든 관건적인 증거가 실종된 연산(铅山) 소년 호모우가 자살로 인해 사망했음을 가리켰다. 조사결과가 공포된 ...
  • 2023-02-08
  • 중국지진대넷의 공식 측정에 따르면 북경시간으로 2월 6일 9시17분과 18시24분 두 차례에 걸쳐 토이기에서 진원 깊이가 20㎞의 리히터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토이기와 수리아 언론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강진으로 량국에서 4000명이 넘는 사망자와 2만명에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다.이번 지진은 진군형 ...
  • 2023-02-07
  • 일전 교육부, 중앙군사위원회정치사업부는 통지를 인쇄발부하여 2678개 중소학교를 중소학교 국방교육시범학교로 인정한다고 공포했다.그중 새로 창건한 중소학교가 942개이고 새 표준조건에 따라 재심사하여 통과한 중소학교가 1723개이며 단렬계획으로 직접 인정한 군대자녀학교가 22개로서 소학교, 초중, 고중, 중등직업...
  • 2023-02-07
  • 국무원 련합예방통제기제 1월 30일 소집한 기자회견에서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보도대변인 선전사 부사장 미봉은 현재 전국 전염병상황은 낮은 류행수준에 진입했고 각지 전염병상황도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표시했다.일부 네티즌들은 대규모 전염병상황이 지난 만큼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
  • 2023-02-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