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음문화칼럼200] 저탄소경제와 중한협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월11일 16시32분    조회:34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저탄소경제란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청정에너지의 사용 및 보급을 확대하며 온실가스를 적정수준 이하로 줄이는 것을 지칭한다. 그리고 추구하는 방향성에서는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률적으로 사용하여 기후변화와 환경훼손을 줄이고 청정에너지와 록색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하여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록색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을 말한다.

2015년 프랑스 빠리에서 개최된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빠리협정 제2조의 목표에서는 장기 온도상승 목표를 21세기에 산업화 이전 20세기초 대비 2℃ 이내 상승으로 억제하며 나아가 1.5℃ 이내 상승으로 억제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촌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2021년 4월 세계기후정상회의에 중국, 미국, 한국 등 40개 국가의 국가정상들이 참석하였는데 여러가지 공감대가 형성된 바 있다. 2021년 7월까지 총 197개 당사국중 138개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한 상태이다. 하지만 법제화까지 진행된 국가는 겨우 중국과 한국 등을 비롯한 14개국에 지나지 않아 많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 모두가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과 한국의 탄소중립정책은 정부적인 차원으로 볼 때 큰 맥락에서 비슷하게 모두 잘 맞춰지고 있기에 협력의 기회가 많아질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싶다. 우선 한국의 경우 특히 문재인정부시절인 2020년 12월 ‘탄소중립2050’을 선언하고 새로운 신성장동력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2022년 윤석렬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비록 탈원전정책을 페지하였지만 큰 틀에서 여전히 기존 탄소중립정책을 승계하여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정부의 탄소중립정책도 방향성이 아주 뚜렷하다. 습근평 주석은 공식적으로 2030년까지 ‘탄소정점 도달(碳达峰)’, 2060년까지 ‘탄소중립(碳中和)’ 실현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공표한 바 있다. 비로소 중국과 한국의 탄소중립은 모두 장기적인 시각에서 점진적이고 확고한 실행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국제사회에 각인시켜주고 있기에 충분히 큰 역할을 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의 협력은 이미 많이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망도 커보인다.

하지만 2022년이 막 지나 2023년 새해를 맞은 시점에서 신종코로나감염 전염병상황이 여전히 3년 넘게 지속되고 있고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충돌의 악재 등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글로벌경제가 오히려 에너지난항을 크게 겪고 있는 상황이기에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정책의 방향성도 일부 흔들리고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 따라서 중국과 한국의 향후의 실행과정에서 특히 중한 량국이 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는 애로사항과 보완상황에 대한 문제점들과 관련해 선도적으로 공유협력을 강화하여 서로 정책, 투자, 학술연구 및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를 심화 및 확대하며 잘 맞춰갈 필요성이 제기된다.

현단계에서는 첫째. 중한간 산업단지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본다. 즉 중국내의 염성(盐城), 연태(烟台), 혜주(惠州), 위해(威海), 장춘(구체적으로 중한장춘국제합작시범구) 등에서는 앞으로 록색기술을 적용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추구가 중요하고 한국의 새만금 등 록색산업단지들과의 협력강화도 필요해보인다. 둘째, RECP 등 배경에서 중한량국이 국제 및 지역 협력에서도 새로운 신생에너지관련 량질의 비즈니스기회 창출이 중요해보인다. 셋째, 록색성장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량국간 통상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긴밀한 협력체제구축도 필요해보인다.

2022년 12월 31일

서울에서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06
  • 우리 나라 유방암환자 5년 생존률 이미 80% 초과중국항암협회 회복분회 등 단위는 최근 전국유방건강선전교육항목을 가동했고 각지에서도 여러가지 형식의 활동을 전개하여 사람들이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를 주목할 것을 호소했다. 세계보건기구 최신데터에 따르면 유방암은 이미 페암을 대체하여 전세계에서 가장 큰 종양...
  • 2022-11-02
  • 사례 왕씨는 생전에 소명에게서 돈 20만원을 빌렸다. 그후 소명이가 그에게 여러번 돈을 갚으라고 재촉했으나 그는 차일피일 미루며 갚지 않았다. 왕씨가 세상을 뜬 후 소명은 왕씨의 아들 왕오를 법원에 기소해 왕오가 그의 부친 왕씨의 차입금 20만원에 대한 상환책임을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 왕오는 법정에서 자신은 이...
  • 2022-11-01
  • 사례리씨네 집에는 삼남매가 있는데 둘째딸과 셋째아들은 부모와 갈등이 생겨 쌍방이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그후 수년간 둘째딸과 셋째아들은 더는 부모를 부양하는 의무를 리행하지 않았다. 비록 그후 관계가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부모는 세상 뜰 때까지 맏딸네 집에서 살았으며 맏딸이 그들을 돌봐주었다. 이런 경우...
  • 2022-11-01
  • 근일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을 발부했다. 그중 ‘훠꿔(火锅)료리사’가 중식료리사업종하의 새로운 직종으로 되였다. 공식측 정의에 따르면 ‘훠꿔료리사’는 훠꿔국물, 소스, 양념장 제작, 료리, 음식세팅에 종사하고 일정한 료식업 경영, 관리능력이 있는 인원을 가리킨다 중경시 훠꿔협회 부회장 왕문군의 소개에 따르면...
  • 2022-11-01
  • 11월 1일, 20일간의 철도 11.11 쇼핑축제 온라인구매 고봉기 빠른배송서비스가 정식 가동되였다. 철도부문은 전염병예방통제를 엄격하게 락착하고 운수안전을 확보하는 전제하에 고속철도망의 운영우세를 충분히 발휘시키고 다양한 운력자원을 종합운용해 11.11 쇼핑축제 고봉기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편리하고 빠른배송서...
  • 2022-11-01
  • 암백신을 맞기만 하면 암에 걸리지 않는다? 임신기간 게를 먹으면 류산된다? 아래 이런 헛소문에 대한 해독을 알아보기로 보자.암백신을 맞기만 하면 암에 걸리지 않는다소문: 독일생물기술회사의 창시자는 암을 겨냥한 백신이 2030년전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류에게 주사를 한대 맞고 암에 걸리지 않을 수 있는 희...
  • 2022-11-01
  • 최근 국내 많은 지역에서 전염병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 전염병상황에서의 바이러스는 오미크론변이주로서 오미크론변이주의 인류 건강에 대한 피해와 총체적 병사률은 모두 보통독감보다 높고 로인군체에서 더욱 높으며 전염성이 아주 강해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으면 단기내에 대량의 군체에 감염돼 후과가 아주 심각할...
  • 2022-11-01
  • 세계기상기구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이미 오래 지속된 라니냐 사태가 올해 년말이나 그 이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는 북반구에 3년 련속 라니냐 겨울이 오는 21세기 초유의 ‘트리플’ 라니냐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올겨울 예상되는 ‘트리플’ 라니냐사태는 무엇을 의미할가?라니냐사태란 적도 태...
  • 2022-11-01
  • 헛소문1: 보험계약중 면책조항에 대해 보험회사는 특별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우리 나라 제17조 제2항의 규정에 근거해 보험계약에서 보험자책임을 면제하는 조항은 보험자가 계약을 체결할 때 보험가입명세서, 보험명세서 혹은 기타 증빙서류에 보험가입자의 주의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제시를 해야 하고 이 조항의 내용...
  • 2022-1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