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을 맞이한 신주 15호 우주비행사들은 400키로메터 상공의 우주정거장을 춘련과 중국결(中国结)로 장식하여 중국인들의 이 '우주정원'을 경사스럽고 화려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세명의 우주비행사들은 화상으로 조국과 인민들에게 새봄의 축복을 전했다.
지령장 비준룡은 "나라의 국태민안을 축복하고, 전국 인민에게 새봄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등청명은 명절날에도 일터를 지키는 사람들에게 "모든 이의 꿈과 분투, 심혈과 땀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는 활기찬 힘으로 모아질 것이다"고 말했고 '복(福)'자를 든 장륙은 "우주 정가장 창밖으로 보이는 조국의 만가등불은 우리에게는 든든한 행복"이라고 말했다.
비준룡은 하늘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붓글씨 쓰는 것이 세 사람의 공통된 취미라고 말했다. 이번 동영상에 보여진 춘련과 '복'자는 우주인 3명이 직접 쓴 것이다.
이번은 중국 우주정거장이 전면 건설된 이후 처음 맞는 음력설이다. 2021년 4월 29일, 천화 핵심창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 그때로부터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우리 나라는 천화핵심창, 문천실험창과 몽쳔실험실을 기본구성으로 하는 우주정거장의 조립 및 건설을 완성하고 국가급 우주실험실을 건설했다.
2022년 11월 29일 밤, 우주비행사 비준룡, 등청명, 장륙은 유인우주선 신주 15호에 탑승하여 반년 간의 우주 생활을 시작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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