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요즘 이 드라마 때문에 《손자병법》 불티나게 팔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2월1일 08시47분    조회:30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음력설영화 <만강홍>이 상영된 후 악비 등뒤에 새긴 글자가 정충보국(精忠报国)인지 진충보국(尽忠报国)인지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토론을 일으켰고 어떤 관중들은 영화를 보고난 뒤 즉석에서 명편 《만강홍》을 랑송하기도 했다. 드라마 <광표(狂飙)>가 방영됨에 따라 극 속의 인물들이 자주 보는 《손자병법》이 도서사이트 고서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류랑지구2>의 흥행과 함께 《삼체(三体)》 등 SF소설의 판매량도 재차 올라갔다.

영화와 드라마가 문학작품의 흥행을 이끈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영화가 탄생한 이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영화와 드라마의 인기를 빌려 판매량이 상승한 작품이 비일비재하다. 당시 시청률기록을 세운 드라마 《량검(亮剑)》에서 극중의 인물이 《손자병법》 속 한구절을 읽는 장면이 있어 한동안 《손자병법》열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4대명작이 드라마로 촬영된 후에는 원작을 읽는 열기가 뜨거워졌었다. 많은 청소년들은 <서유기>를 본 다음 편폭이 긴 소설들을 읽기 시작했다.

고전작품은 종종 사람들에게 동떨어진 느낌을 준다. 철학과 지혜가 담긴 언어 또는 정교하고 엄밀한 론리와 문자 뒤에 숨겨진 더욱 심층적인 것들은 종종 사람들로 하여금 리해하기 어렵게 하거나 뒤걸음질치게 하거나 중도에 포기하게 만들며 수박겉 핥기로라도 완독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온라인플랫폼에서 《손자병법》을 구매하는 댓글에는 처음 사는 것이 아니라고 실토하고 이번에는 꼭 열심히 완독하겠다는 글들이 많다. 하지만 영화와 드라마는 구체적인 인물형상, 희극적인 충돌, 음향과 화면 등으로 원래 무미건조한 고전작품에 대해 가시적인 표달을 진행함으로써 관중들이 받아들이기 더욱 쉽게 만든다. 상응한 작품을 읽어본 적이 있는지를 막론하고 관심이 생긴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고전작품으로 옮겨 더욱 많은 지식과 영양을 얻기를 기대한다. 이것만 놓고 보아도 고전작품을 전승함에 있어 영상작품의 기여도가 아주 높다. <광표>에서 고기강이 들고 있는 보풀이 인 《손자병법》이 관중들에게 준 영향은 인쇄의 정교함이나 유명인의 광고대사보다 훨씬 크다.

영화와 드라마가 고전작품 읽기를 이끄는 것은 물론 기쁜 일이지만 고전작품 읽기가 항상 영화와 드라마에 의해 주도될 수는 없다. 고전작품이란 무엇인가? 몇세대 내지 수천년의 검증을 거친 원생적 작품으로서 인간성, 사회, 나라 등등에 대한 작가의 비교적 높은 사상과 문학 수준이 담긴 작품이다. 《론어》 등처럼 2천여년 동안 중화민족에게 영향을 미치고 생명력이 고갈되지 않은 작품을 말한다. 어떤 사람은 경전을 이렇게 정의했다. 처음 읽는 사람에게 옛친구같은 느낌을 주고 많은 말들이 가슴에 와닿으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고전작품은 또 끊임없이 되새겨볼 수 있고 사람들로 하여금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게 하며 나이에 따라 다른 감흥을 느낄 수 있고 시대가 다름에 따라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단편화된 정보, 공리화된 텍스트, 부풀려진 이른바 명작과는 비교가 안된다. 또한 고전작품은 영화와 드라마 작품만 봐서도 영원히 완전히 장악할 수 없다.

고전작품은 영화와 드라마 창작에 끊임없는 자양분을 제공하고 영화와 드라마 작품의 사상성과 예술성을 높아지게 한다. 우선 고전작품을 읽고 많이 읽어야만 맹자의 ‘하늘이 중임을 내리다(天将降大任)’와 같은 말의 ‘사사지변(是斯之辨)’이 좀 더 많아질 수 있고 악비 등에 새겨진 글자가 ‘진충(尽忠)인지 정충인지(精忠)인지’의 쟁론도 더욱 많아질 수 있으며 고전작품의 세례를 거친 지혜로운 인생도 더욱 많아질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523
  • 2월 22일, 중국 영유아 조제분유 새 국가기준이 정식 실시되였다. 0-6개월 영유아에게 적용되는 , 6-12개월 영유아에게 적용되는 및 12-36개월 유아에게 적용되는 이 포함된다. 분유 국가기준의 주요작성자중 한명인 중국영양학회 비서장 한군화는 이에 관련해 심도 깊은 해석을 진행했다. 2021년에 출범한 영유아 조제분유...
  • 2023-02-23
  • 기차를 타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로 무료 기차표를 바꿀 수 있다?최근 포인트 적립과 무료 승차권 교환에 대한 네티즌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데 아래 여러분에게 12306의 매우 실용적인 기능을 보급하려고 한다.철도 12306 APP을 례로 들어보자.‘즉시 로그인’을 클릭하여 ‘철도통행(铁路畅行)’ 회원으로...
  • 2023-02-23
  • 최근 연변대학 조선한국연구쎈터가 앞장서서 조직실시하고 교내외 관련 분야 과학연구일군이 련합으로 구성한 5개 과학연구팀이 신청한 교육부 인문사회과학중점연구기지 중대항목이 항목립안비준을 받았는데 비준받은 경비는 총 290만원이다.이번 항목신청은 교육부 중점연구기지가 ‘14.5’기간 인문사회과학중점연구기지...
  • 2023-02-23
  • 한 새로운 림상전 연구에서 미국의 과학자는 설령 적당량으로 음주한다고 해도 대뇌 위축을 다그치고 전분양 단백반점의 수량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 관련 연구는 《질병생물학》잡지 최신호에 발표되였다.최신연구에서 웨이크 포레스트 의과대학의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 관련 병리를 가진 생쥐모델을 사용하여...
  • 2023-02-23
  • ‘5.1’절 련휴까지 적지 않은 기일이 남았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벌써 장거리려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려행플랫폼 데터에 따르면 년후 첫 해외려행 예약 러시가 도래했으며 2월 21일에 이르기까지 이번주 국내 출국항공권 주문량은 전주 대비 30% 증가했다. ‘5.1’절 기간 출국하는 편도 항공권의 평균 세금 포함 가격은...
  • 2023-02-23
  • 일부 사람들은 ‘음성 회복’후에도 여전히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가쁘며 호흡이 곤란한 등 증상을 겪는다. 페기능을 단련하고 자가면역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자연스럽게 ‘음성 회복’ 인원의 관심사가 되였다. 그렇다면 ‘음성 회복’후 집에서 호흡기능을 어떻게 단련할 수 있을가? 오늘 천진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목...
  • 2023-02-23
  • 북경 2월 21일발 신화통신: 중공중앙 정치국은 2월 21일 회의를 소집해 올해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북경에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중공중앙 총서기 습근평이 회의를 주재했다.회의에서는 중공중앙 정치국이 중앙위원회에 할 사업보고를 토론했다.회의에서는 원고를 토론하...
  • 2023-02-23
  • 열점: 이 시점에 감기, 발열 증상이 또 나타나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일가?상세한 정황: 요즘 기온이 점차 따뜻해지고 날씨가 변덕스러운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발열 또는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 이런 사람들은 과연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였을가?최근 신종플루,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다발기에 ...
  • 2023-02-22
  • 겨울봄철은 호흡기전염병 발병률이 높은 계절이다. 개학후 학교와 탁아기구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이기에 독감바이러스로 인한 집중 발열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어린이와 학부모, 선생님은 어떻게 독감을 예방해야 할가? 편집자와 함께 북경시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 당부하는 건강팁에 대해 보도록 하자.▶학생 및 학부...
  • 2023-02-22
  • 현지시간 22일, 한국 위생부문의 소식에 따르면 한국은 3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핵산검사의무를 취소했지만 출발전 핵산검사 음성결과를 소지해야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다는 요구는 10일까지 지속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
  • 2023-02-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