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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할 겁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2월2일 08시46분    조회: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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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특별한 선물까지 받았습니다. 전국우수소선대원이라는 영예를 받게 되여 가슴이 너무 벅찼고 이를 앞으로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간주하겠습니다.”

지난달 18일, 공교롭게도 생일날 전국우수소선대원으로 선정되였다는 소식을 접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내게 되였다는 류은지(연길시13중 1학년) 학생의 말이다.

지난해 9월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하여 이젠 어엿한 중학생으로 된 그는 소학교(연길시공원소학교) 6년 동안 항상 학업에 열중하는 한편 남을 즐겨 도우며 각 면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어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만능 소녀’로 정평났다. 학급장에 대대장으로 활약하면서 소선대원으로서의 적극성과 책임감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선후하여 연길시 우수학생, 연변주 보통소학교 우수학생, 연변주 우수소선대원으로 선정되였으며 우리 주에서 유일하게 2022년도 전국우수소선대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은지 학생은 특히 웅변에 재능이 있었는데 소학교에 다니는 동안 다양한 웅변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들을 거두었다. 연변주와 연길시의 조선족중소학교웅변대회에서 특등상만 여러차례 석권했으며 여러 부문에서 조직한 다양한 주제활동에서 조리 있으면서도 감동적인 웅변을 선보여 많은 찬사와 영예를 받아안았다.

은지 학생은 ‘독서’를 웅변을 잘하는 비결로 꼽았다. 독서를 통해 장악한 훌륭한 구절이나 어휘를 웅변이나 글쓰기에 적극 활용했으며 책 속에서 습득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은 그의 시야를 더욱 넓혀주었다. 평소 독서를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그는 가끔 한 책에 푹 빠지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보다가 자정이 다되여 엄마의 잔소리가 들려오고서야 겨우 책을 놓는다.

웅변 뿐만이 아니다. 댄스, 줄뛰기, 배구 등 예체능 분야에서도 은지 학생은 두각을 나타냈다. 길림성 제14회 학생운동회 줄뛰기종목에서 단체상과 개인상 모두 수상하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그의 서랍에는 교내 운동회에서 받은 각종 경기종목의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로 가득하다. ‘공부를 잘하려면 신체가 건강해야 한다’는 엄마의 주문 대로 어려서부터 방송댄스, 줄뛰기, 수영 등 여러가지 활동 종목을 접했는데 류은지 학생은 어느 것 하나 대충하는 법이 없었다.

“천하나, 천둘, 천셋…”

줄뛰기는 은지가 소학교 1학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7년째 견지하고 있는 운동이다.

아빠트단지 앞에서 줄뛰기 2000개를 뛰는 것은 이젠 식은 죽 먹기이다. 평소 날씨가 좋지 않거나 특별한 리유가 있지 않는 한 거의 매일 저녁 밖에 나와 줄뛰기를 한다고 한다.

“줄뛰기를 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거뿐합니다. 신체건강에 좋은 것도 있지만 몇년 동안 꾸준히 견지하게 된 것은 자신감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요령을 몰라 쉽지 않았고 잘 안되여서 노력하였고 매일 노력하였더니 어느새 수준급 실력이 쌓였다. 간단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남들보다 뚜렷이 잘하고 또 그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공부 잘하는 아이, 춤 잘 추는 아이, 웅변을 잘하는 아이, 운동을 잘하는 아이, 류은지 학생이 ‘만능 소녀’로 불리울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성실한 노력과 끈질긴 의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듯싶다.

이젠 중학생으로 되여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은지는 향후 각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운동도 꾸준히 견지하는 동시에 학업에 보다 많은 노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똑부러지는 성격답게 목표도 꽤 구체적이다. 법관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그는 유명한 법학 대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일단 중학교에서 앞자리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연변1중에 붙는 것을 첫째 목표로 세웠다.

“계속하여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자신에 대한 요구를 일층 높여 훌륭한 본보기가 되도록 힘쓰고 덕지체미로가 전면 발전한 새시대의 우수한 인재로 자라나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추동하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류은지 학생의 당찬 다짐이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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