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춘시 조선족들 정월대보름 윷놀이로 화합의 장 펼쳐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2월6일 10시05분    조회:39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5일, 제3기 장춘시 조선족 정월대보름 윷놀이 경기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서

- 한족, 몽골족, 만족, 회족, 시버족 등 윷놀이 체험, 여러 민족 함께 어우러져

계묘년 정월대보름인 2월 5일, 제3기 장춘시 조선족 정월대보름 윷놀이 경기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다기능청에서 성대히 열렸다.

앞서 제2기는 2019년에 열렸고 3년만인 올해에 제3기가 재개돼 참가자들은 윷놀이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신명나게 경기를 즐긴 동시에 서로 그동안 쌓인 회포를 풀며 화합의 한마당을 만들어갔다.

9시,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준비한 4인창 〈정월대보름〉으로 흥겨운 막을 올린 행사에서 리상호 부관장이 축사를, 리응수 주임이 윷놀이 경기 규칙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춘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및관광국,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가협회, 장춘조선족기업가협회, 장춘시조선족바드민톤협회, 장춘시, 구태구 조선족 중소학교와 길림신문사 등 정부, 단위, 단체, 학교의 지도자, 각 대표팀 선수 도합 24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 동참한 장춘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및관광국 부국장 한명비(우5),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민족처 처장 왕주월(우4)과 여러 민족들

특히 이날 장춘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및관광국 부국장 한명비(韩铭飞),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 민족처 처장 왕주월(王宙月)를 포함한 한족, 몽골족, 만족, 회족, 시버족 등도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행사에 동참했다. 이들은 조선족들과 함께 어우르면서 한편으로 윷놀이 규칙을 배움과 동시에 경기에 참여했는데 그중 련속 모를 던지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너무 힘을 넣은 나머지 련속 정해진 금을 벗어나는 선수도 있어 윷판은 인차 달궈져 웃음꽃이 터졌다.

윷가락을 던지며 전통놀이에 푹 빠진 회족 좌배영은 “처음 윷놀이를 체험했는데 너무나도 재미나다. 행사장에서 여러 민족이 단결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매년 이런 모임을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는 총 48개 대표팀이 참가, 5명을 한팀으로 하고 4팀을 한조로 도합 12개 윷판에서 동시에 경기가 펼쳐지면서 탈락전을 거쳐 진급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였는데 어린이로부터 청장년, 어르신 각 년령대별 선수들을 다 찾아볼 수 있어 명절 분위기는 한껏 더 짙었다.

보고 듣기만 하던 윷을 처음 만져본다며 신이 난 조선어학습반팀 11살난 등글월, 한글정 학생은 “네개의 윷가락이 젖혀지고 엎어지는 것에 긴장되였어요. 윷말이 인차 먹힐가봐 걱정이였어요”라며 규칙까지 제법 익숙해진 모양이다.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해 행사장을 찾은 쌍양조선족로인협회 리창호(75세)는 “전통 민속놀이인만큼 흥이 나고 또 다 함께 모여 명절을 쇠니 기쁨이 두배로 된다.”며 이후에도 계속 참가하겠다고 말한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기저기서 “윷이야~”, “모야~”, “와~” 함성소리와 함께 박수소리가 터지는가 하면 혹시 고대하던 큰 윷말이 터지면 “얼씨구~” 덩실춤으로 경축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날 윷놀이 경기 1등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2팀, 2등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1팀, 3등은 장춘조선족녀협회 10분회팀, 4등은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회장단팀이 따냈다.

20차 당대회 정신을 관철 락실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구축하며 민족문화를 선양하고 조선족비물질문화유산을 계승 발양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장춘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및관광국, 장춘시민족사무위원회에서 지도하고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주최했다.

/길림신문 최화, 최승호, 류향휘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26일 오전, 장백조선족자치현로인대학에서는 2024년 ‘청춘은 늙지 않고 광채를 뿌린다’를 주제로 새해 맞이 특변 문예공연을 조직했다.대합창 <중국꿈 함께 이루자(共圆中国梦)>를 서막으로 독창, 합창, 무용, 민악합주, 관악합주, 모델 공연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예종목들에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소리가 끊이지...
  • 2024-12-29
  • 황강 개막 선포, 호옥정 참석28일, 길림 챠간호 제23회 빙설어렵문화관광축제가 개막식을 거행했다. 성당위 서기 황강이 참석하여 개막을 선포했다.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호옥정이 활동에 참가했다.겨울철의 챠간호는 온통 은빛으로 뒤덮였고 광활했다. 개막식 현장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채색기가 바람에 휘날렸다. 민...
  • 2024-12-29
  • 한국 무안국제공항 려객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120명에 달하고 한국 관련 부문은 인명구조와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국 언론이 보도했다.한국 주재 중국대사관측은 사고 려객기에 중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타이 방코크발 한국 제주항공 7C2216 려객기는 12월 29일 오전 한국 ...
  • 2024-12-29
  •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덕굉단결보(德宏团结报)》창간 70주년을 맞아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제로 한 ‘나는 덕굉에서 모두 좋다(我在德宏样样好)’는 전국 소수민족지역 신문업계 합동취재활동이 운남성 덕굉따이족징퍼족자치주(德宏傣族景颇族自治州)에서 진행되였다. 전국 각지에서 온 30여개 소수...
  • 2024-12-29
  • 남진관(南津关)은 전국 력사 문화 명도시인 사천성 남충시 랑중(阆中)시 가릉강 남안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자고로 상인들이 운집한 수륙 요새로서 랑중 고성의 중요한 나루터이다. 남진관은 풍경이 수려한 금병산 자락을 등지고 강물을 마주하고 있는데 좁고 긴 옛 거리와 랑중 고성은 강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고 있으며 ...
  • 2024-12-27
  • 우리 나라의 연구진들이 서장 라싸에 있는 부다라궁의 아름다움을 현대 기술로 지켜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디테일한 3D 모델과 복잡하게 그려진 벽화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00개 이상의 센서(传感器)가 데이터를 관리해 실시간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붉은 언덕’ 마부르산(玛布日...
  • 2024-12-27
  • [로병사의 이야기](11) 작전지도 번역과 대적방송으로 3등공 세차례―항미원조전쟁 참전 로병사 성무경을 만나보다대학꿈 포기하고 형들 따라 입대“항미원조 1차전역이 끝나고 회덕현(공주령시의 전신)에서 번역일군을 5명 추천하라는 통지가 성으로부터 내려왔습니다. 그때 저는 료북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었는데 ...
  • 2024-12-27
  • ‘스키의 고향, 빙설랜드마크 도시’주제로 내놓은 새로운 눈놀이 체험장면 및 특색 관광코스  매우 매혹적통화시는 새중국 스키의 고향, 새중국 스키의 발원지이다. 새중국 첫 고산스키장인 진창즈(金厂子)스키장을 전신으로 하는 만봉스키장으로 말하자면 예서 새중국 첫 스키경기를 개최하여 첫 전국 스키 챔피언, ...
  • 2024-12-27
  • 중앙경제사업회의 정신을 깊이 있게 관철하여 길림의 고품질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힘써 개척해야성당위 상무위원회 회의 주재, 황강 연설, 호옥정 구체적인 포치를 진행전원회의에서 황강이 성당위 상무위원회의 위탁을 받고 한 보고를 청취 토론중국공산당 길림성 제12기위원회 제6차 전원회의 및 성당위 경제사업회의...
  • 2024-12-27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