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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업종 녀성들도 도전장 내밀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2월9일 09시00분    조회: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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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남자들의 세계’로만 여겨왔던 배달업종에 요즘 들어 녀성 배달일군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7일, 룡정시 룡문가에 위치한 룡정시 메이퇀배달회사 휴계실에는 여러명의 노란색 작업복을 입은 음식배달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었는데 그중에는 녀성 음식배달원들도 있었다.

룡정시 메이퇀배달판매회사 총경리 하계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금까지 줄곧 100명 좌우의 배달 인원수를 유지하고 있는데 녀성 배달일군이 가장 많을 때는 7명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음식배달 일은 자기의 시간과 능력에 맞춰 주문을 받을 수 있기에 비교적 자유로운데 이 부분이 가정과 일을 동시에 돌봐야 하는 녀성들이 이 일을 선택하는 가장 큰 리유이기도 하다. 남자들에 비해 체력적으로 조금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제정된 임무량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부담이 없고 열심히 하면 수입도 꽤 높은편이다.”고 피력했다.

올해로 3년째 메이퇀 음식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녀성 음식배달원 주염춘(47세)도 이 일을 시작하게 된 리유를 자유로움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에 남편과 함께 정육점을 운영했다는 그녀는 집안일을 하랴, 아이들을 돌보랴, 정육점을 운영하랴 손이 열개라도 모자랄 정도였다. 하지만 그토록 분주히 돌아쳤음에도 불구하고 가게 임대료와 각종 필수 지불 비용을 덜어내고 나면 수입이 그닥 탐탁치 않았으며 신경을 여러 곳에 쏟다 보니 가정을 알뜰하게 챙길 새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중 지인을 통해 이 일을 소개받게 되였는데 일하는 시간이 자유롭다는 점이 크게 와닿아 과감히 가게를 닫고 음식배달업에 뛰여들었다.

“처음에는 오토바이 운전이며 무거운 짐을 들고 층계를 오르내리는 것이 여간 쉽지 않았다. 남자들보다 속도도 늦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또 녀성이라고 못할 일도 아니였다. 체력이 오르고 요령도 생기면서 지금은 여느 남성 못지 않게 잘하고 있다. ”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 주염춘은 가정을 돌봐야 하는 시간대를 피해 남는 시간을 리용하여 겸직으로 일하면서 소비돈 정도를 벌었단다. 이젠 아이들이 커서 남는 시간이 많아져 아예 전문직으로 전환해 본격적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그다.

“가정에 경제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 현재 매달 평균 5000~6000원 좌우의 수입을 유지하고 있는데 지난달처럼 공휴일이 많은 달에는 추가수당이 지급되여 만원 이상의 수입도 가능하다.”

주염춘은 지난 몇년간 남편과 함께 노력한 결과 집대출금과 자동차대출금도 거의다 갚았다며 음식배달 일이 자기의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계룡 총경리는 “주염춘처럼 가정과 일에 충실하고 성실한 로동으로 자기의 가치를 실현하는 녀성의 모습이 멋있게 보여진다.”며 “음식배달 일은 남자일, 녀자일 구분 없이 적성에 맞으면 누구든 시작할 수 있으므로 광범한 녀성들의 도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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