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음식배달업종 녀성들도 도전장 내밀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2월9일 09시00분    조회:10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때는 ‘남자들의 세계’로만 여겨왔던 배달업종에 요즘 들어 녀성 배달일군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7일, 룡정시 룡문가에 위치한 룡정시 메이퇀배달회사 휴계실에는 여러명의 노란색 작업복을 입은 음식배달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었는데 그중에는 녀성 음식배달원들도 있었다.

룡정시 메이퇀배달판매회사 총경리 하계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금까지 줄곧 100명 좌우의 배달 인원수를 유지하고 있는데 녀성 배달일군이 가장 많을 때는 7명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음식배달 일은 자기의 시간과 능력에 맞춰 주문을 받을 수 있기에 비교적 자유로운데 이 부분이 가정과 일을 동시에 돌봐야 하는 녀성들이 이 일을 선택하는 가장 큰 리유이기도 하다. 남자들에 비해 체력적으로 조금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제정된 임무량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부담이 없고 열심히 하면 수입도 꽤 높은편이다.”고 피력했다.

올해로 3년째 메이퇀 음식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녀성 음식배달원 주염춘(47세)도 이 일을 시작하게 된 리유를 자유로움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에 남편과 함께 정육점을 운영했다는 그녀는 집안일을 하랴, 아이들을 돌보랴, 정육점을 운영하랴 손이 열개라도 모자랄 정도였다. 하지만 그토록 분주히 돌아쳤음에도 불구하고 가게 임대료와 각종 필수 지불 비용을 덜어내고 나면 수입이 그닥 탐탁치 않았으며 신경을 여러 곳에 쏟다 보니 가정을 알뜰하게 챙길 새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중 지인을 통해 이 일을 소개받게 되였는데 일하는 시간이 자유롭다는 점이 크게 와닿아 과감히 가게를 닫고 음식배달업에 뛰여들었다.

“처음에는 오토바이 운전이며 무거운 짐을 들고 층계를 오르내리는 것이 여간 쉽지 않았다. 남자들보다 속도도 늦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또 녀성이라고 못할 일도 아니였다. 체력이 오르고 요령도 생기면서 지금은 여느 남성 못지 않게 잘하고 있다. ”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 주염춘은 가정을 돌봐야 하는 시간대를 피해 남는 시간을 리용하여 겸직으로 일하면서 소비돈 정도를 벌었단다. 이젠 아이들이 커서 남는 시간이 많아져 아예 전문직으로 전환해 본격적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그다.

“가정에 경제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 현재 매달 평균 5000~6000원 좌우의 수입을 유지하고 있는데 지난달처럼 공휴일이 많은 달에는 추가수당이 지급되여 만원 이상의 수입도 가능하다.”

주염춘은 지난 몇년간 남편과 함께 노력한 결과 집대출금과 자동차대출금도 거의다 갚았다며 음식배달 일이 자기의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계룡 총경리는 “주염춘처럼 가정과 일에 충실하고 성실한 로동으로 자기의 가치를 실현하는 녀성의 모습이 멋있게 보여진다.”며 “음식배달 일은 남자일, 녀자일 구분 없이 적성에 맞으면 누구든 시작할 수 있으므로 광범한 녀성들의 도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59
  • 심리적 소통과 입원치료 병행“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당신들은 진정으로 우리 백성들의 ‘건강수호자’입니다.”얼마 전, 22일간의 입원치료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무사히 퇴원하게 된 100세 고령의 왕로인은 그동안 성심성의껏 치료해준 훈춘시인민병원의 의료일군들에...
  • 2023-02-15
  • 현재 로인, 만성질환자, 임산부, 영유아는 의료서비스의 중점군체로서 특히 로인 등 취약군체는 자신에 대한 방호를 더욱 잘 강화해야 한다.◆왜 ‘음성 회복’ 후에도 많은 로인들은 오래동안 입맛이 없을가?대부분 젊은이들은 ‘음성회복’ 후 빠르게 활력을 되찾았고 특히 음력설련휴를 거치며 감염 이전 상태로 거의 회...
  • 2023-02-15
  • 연길시인민검찰원의 검찰관 박태남이 ‘길림성 우수청년’으로 선정되였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공청단길림성위, 길림성청년련합회에서 발부한 “‘길림성 우수청년’ 찾기 활동 결과를 공개할 데 관한 통지”를 통해 알려졌다.현재 연길시인민검찰원 제1검찰부 부주임을 맡고 있는 박태남은 선후하여 전국 폭력배, 악세력...
  • 2023-02-15
  • 한 아이가 자신은 남성측의 사생아라고 주장하면서 생부에게 양육비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고 법원에 관련 증거를 제출했다. 하지만 생부는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고 남자아이의 주장을 뒤집을 만한 증거도 제출하지 않았다. 최근 중경시 구룡파구인민법원이 이 부양비분규사건을 심리 판결했다.왕녀사는 진모와 한동안 동거...
  • 2023-02-14
  • 최근 해남 G98 동선 고속도로 삼아-해구 방향의 만녕룡곤 구간에서 5명이 탑승한 승용차가 고속도로 옆의 배수구와 충돌한 뒤 공중에서 거꾸로 뒤집힌 채 지면을 내리받으면서 탑승자들이 차에 갇힌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다…휴가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중이던 해남성 경해시 소방구조지대 소방원 량명서가 이 현장을 목격...
  • 2023-02-14
  • 합법적 권익 수호할 줄 알아야음력설은 전통적인 중요한 명절이고 가족이 함께 모이는 즐거운 날이다. 하지만 음력설련휴가 끝난 후 법원을 찾아 리혼소송을 하는 민사사건과 전화로 리혼자문을 하는 당사자들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음력설 후 리혼고봉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가?일전, 연길시인민법원 조양천법정은 ...
  • 2023-02-14
  • 최근 “수백통의 해열제가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네티즌이 사재기한 해열제 1000알, 모두 쓸모가 없어졌다”는 글이 미니블로그 인기검색어에 올라 네티즌들의 주목을 일으켰다.류통기한이 지난 이부프로펜 복용해도 될가?약학 업계내 인사는 약품이 류통기한을 초과하면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
  • 2023-02-14
  • 음력설기간 우리 주가 관광성수기를 맞이한 가운데 연길서역은 외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러나 지형과 교통이 익숙하지 않은 등 원인으로 일부 관광객들이 짐이나 가방을 분실하는 현상들도 발생했다.1월 31일 저녁 7시, 연길시민 주선생은 일보러 연길서역에 갔다가 캐리어 한개를 발견했다. 주변을 둘러보...
  • 2023-02-14
  • 11일,  2023년 지정 의약기구 의약봉사협의 체결 및 권고 회의가 연변백산호텔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서 주의료보장국 관련 책임자는 지난해 우리 주 의료보장기금 관리, 감독 정황 및 흔히 발생하는 문제점 지정 의약기구에 대한 평가 정황을 공개하고 올해 지정 의약기구 봉사협의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주의료보장...
  • 2023-02-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