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인서관이 최근 출시한 《한어신조어사전(2000-2020)》은 지난 20년간 중국에서 생명활력지수가 가장 높았던 10대 ‘시대신조어’를 렬거했는데 웨이보, 위챗, 과학발전관, 고속철도, 전자상거래, 중국꿈, 일대일로, 전염병예방통제, 빅데터, 대만구(大湾区)가 포함되였다.
《한어신조어사전(2000-2020)》은 중국미디어대학 응용언어학전공 교수이자 박사과정 지도교수인 후민(侯敏)이 편찬했다. 정본에는 2000년부터 2020년까지 탄생한 한자로 시작하는 신조어 4263개가 수록돼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 정보처리, 생물의약 등 신흥 과학기술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후민 교수는 20년을 ‘한 세대’라고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년 동안 안정적으로 사용되고 활력이 넘치는 신조어들을 ‘시대신조어’라고 부를 수 있다. 사용률, 사용주기, 발전추세 등의 지표가 신조어의 생명력을 결정한다. ‘웨이보, 위챗, 과학발전관’ 등 생명활력지수가 가장 높은 상위 10개 단어는 이 시대의 혁신, 이 시대의 특징, 그리고 이 시대 사람들의 시선의 초점을 체현하고 있다.
그는 신조어중 명사가 가장 많아 거의3분의 2를 차지했고 동사가 30%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새로운 단어 구성 재료중 비한자 원소가 차지하는 비률이 비교적 빠르게 성장했는데 례하면 ‘빅V, 리얼리티 CS, 쌍11’ 등은 당대 한어 신조어의 중요한 특징이며 사회의 신속한 발전에 대한 언어 시스템의 자체적인 반응이다. 기호 외에도 일부 의성어, 어조사, 동태어를 표달하는 성분이 단어 내부에 들어가 구성성분이 되였다.( 례: 壁咚、花呗、萌萌哒、么么哒、醉了、飘过)
또한 사회의 새로운 발전, 새로운 변화는 각 방면에서 반영되였지만 모든 분야가 균형적인 것은 아니다 4263개 신조어는 생활 분야에 가장 많아 40%를 차지하고 그다음이 전통적인 경제, 정치, 문화, 과학기술 분야다. 주목할만한 것은 인터넷과 금융, 환경보호 등 이전에 비교적 적게 언급되던 분야다. 자동차, 관광 분야의 신조어는 중국도 점차 ‘자동차 바퀴위의 나라’, ‘전민 려행, 전역 려행의 나라’임을 집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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