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인들의 식사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꾸린 연길시 건공가두 연청사회구역 ‘민선식당’이 일전 시험운영을 시작했다.
소개에 따르면 연청사회구역 ‘민선식당’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비영리성 공익식당으로서 관할구역내의 60주세 이상의 로인 특히 독거로인, 고령로인들에게 질 좋고 편리한 식사, 음식배달 봉사를 제공하게 된다.
15일 점심 때가 되자 로인들이 한명, 두명씩 ‘민선식당’에 들어오기 시작한 가운데 이들은 11시 30분부터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서서 접시에 음식을 담았다.
연청사회구역 ‘민선식당’의 총경리 장동은 “매일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점심식사를 제공합니다. 이름과 휴대폰 번호로 회원등록을 하고 저희가 위챗그룹에 가입시켜줍니다. 그리고 음식랑비를 방지하기 위해 전날 오후에 이튿날의 음식메뉴를 공지하고 회원들이 식사 여부를 미리 알려줄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17일부터 정식으로 영업하는데 인당 식사비용은 12원입니다. 관할구역내의 60주세 이상의 로인을 제외한 주민들의 식사비용은 인당 16원입니다. 음식은 모두 일곱가지 료리, 한가지 국의 표준으로 나옵니다.”고 소개했다.
시험영업을 시작해서부터 매일 점심식사를 ‘민선식당’에서 해결하고 있다는 한 할아버지는 “음식이 맛있고 깨끗하며 복무원들이 항상 친근하게 맞이해주어 매일같이 오게 됩니다. 메뉴도 다양하여 참 좋습니다. 가정집에서 이렇게 한끼에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기란 쉽지 않지요.”라고 말하며 만족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장동의 소개에 따르면 ‘민선식당’은 사회를 대상해서도 개방, 같은 가격으로 주변의 주민과 기업 종업원들에게 봉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건설한 온정역참은 신취업군체에 휴식장소를 제공하거나 음식을 덥혀주는 등 10여가지의 편리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의 계획에 대해 건공가두에서는 봉사기능을 일층 강화하여 로인들의 수요를 둘러싸고 건강강좌, 사기방지 선전, 의료진료, 자선판매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이들에게 보다 편한 식사, 학습, 교류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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