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 일정표로부터 본 중국 경제의 활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2월19일 18시57분    조회:28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드론 생산과 드론쇼 공연 기업인 일비지능제어(천진)이 펼친 드론쇼. (자료사진/신화통신)

장운의 휴대전화에는 1월부터 중국 30개 도시에서 진행된 드론쇼(无人机编队表演) 일정이 빨간색, 록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갈의 글씨로 빼곡히 적혀있다.

장운이 부사장으로 있는 일비지능제어(一飞智控) (천진) 과학기술유한회사는 드론 생산과 드론쇼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1월부터 천진, 항주, 태원, 서안, 광주 등 30개 도시에서 드론쇼를 56차례 진행했다.

섣달 그믐날인 1월 21일, 중경의 지역 표지(地标)라 불리는 조천문(朝天门)에서는 3,000대 드론이 15분간 공연으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드론은 이미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대강(大疆)드론 같은 선두기업외에도 최근 수년간 드론쇼·순찰·측량 등 시장이 세분화되면서 우수한 드론 기업들이 등장했다. 광주극비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는 농업용 드론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천진운성스마트과학기술유한책임회사는 석유화학 등 분야의 전자동 순찰용 드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드론쇼라는 이 새로운 공중표현 형식은 중요한 날 많은 도시와 관광지, 호텔에서 진행되는 행사의 백미(压轴节目)로 떠올랐다. 일비지능제어 마케팅 책임자 곽정은 올 신약력설과 음력설, 정월 대보름에 거의 매일 다른 지역으로 달려가 협상을 진행하고 주문을 따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가와 지역의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큰 성과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관광도시와 관광지에서 인기몰이 중인 드론쇼는 중국 문화관광시장을 엿볼 수 있는 하나의 창구로 꼽힌다. 드론쇼가 각광을 받게 된 배경에는 중국 문화관광시장과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이 자리하고 있다.

문화광광부 데이터쎈터는 지난 음력설 련휴 기간, 중국 국내 관광객 수가 연인수로 3억 8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으며 국내 관광 수입이 3,758억 4,300만원으로 30%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장운의 ‘드론쇼 일정표’는 일례에 불과하다. 드론쇼 업체들이 문화관광시장에서 활약하면서 드론 산업사슬 전체에 걸친 첨단 제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항공공업그룹유한회사가 발표한 〈통용 항공산업 발전 백서(2022)〉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통용 항공 경영허가증을 취득한 드론 통용 항공 중국 기업은 1만 2,000개가 넘는다.

일비지능제어의 경우 지난 2019년 이후 지금까지 드론 루적 판매량은 만대가 넘는다. 올해 첫 수주를 받은 3,000대 물량 역시 곧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의 한 연구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드론 산업사슬의 업스트림(上游)에는 센서(传感器), 배터리, 리모컨 수신기, 비행 제어시스템,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16개 핵심 부품 제조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운은 “올해 들어 산업사슬 전반에 위치한 기업이 대거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천진대학 로보트및자률시스템연구소 부소장 제준동이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몇년간 해당 산업의 난제였던 자률비행 제어, 클러스터 제어(集群控制) 등 핵심기술 100여 가지를 해결해내는 쾌거를 거뒀다. 중국 무인헬기 자률 제어와 드론 다발 제어 기술은 국제 선진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기술적 지원에 힘 입어 일비지능제어 드론은 4년내 3세대로 세대교체를 이룰 계획이다. 현재 운행중인 드론부대는 1,600만가지의 색상을 구현해내고 4G·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통신이 가능하며 비용은 30% 이상 절감됐다.

2022년 하반기부터 일비지능제어는 일본·두바이 등에서도 드론쇼를 시작했다.

“해외시장의 수요가 많아질수록 여러 지역의 밤하늘을 수놓는 중국 드론이 점점 더 많아질 겁니다.” 장운 부사장의 말이다.

/신화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2
  • 지난 1월 30일 오후, 기자가 찾은 연길시 ‘룽마트’ 수상시장점(본점)은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로 붐비였다. 음력설련휴가 지났지만 ‘룽마트’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날이여서 고객들이 몰려든 것이였다. 연길시 공급보장기업으로서 룽마트상업그룹은 음력설기간 정상적으로 영업했으며 고객의 구매수요를 전력으로 보장...
  • 2023-02-03
  • 올해 음력설련휴 기간 안도현은 도합 15개의 관광지를 대외에 개방하여 연인수로 15만 6,000명의 관광객을 접대했는바 관광객수는 동기 대비 238% 늘어났고 관광수입은 1억 2,300만원으로 동기 대비 217% 성장하면서 문화관광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안도현은 장백산의 중심지에 위치했다. 장백산은 세계 3대 분설기...
  • 2023-02-03
  •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서 피로한데 따르면 연길—청도 항공편이 2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된다. 이 항공편은 청도항공회사에서 운행을 맡고 있는데 항공편 QW9891/2로 기종은 Airbus(空客)320이다. 항공편 구체적인 운행시간은 다음과 같다. QW9891항공편은 매주 월, 수, 금, 일요일에는 14시 50분에 청도에서 리륙하여 ...
  • 2023-02-03
  • 2022년 연길 정월대보름 불꽃놀이 한장면 정월대보름 기간 연변 각 현시에서는 여러 가지 대보름맞이 행사를 펼쳐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농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 주 인민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며 대중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게 하고저 연변 각 급 문화 및 관광 단위들에...
  • 2023-02-02
  • 음력설 련휴기간 통화공항은 도합 69대의 운수항공편 리착륙을 보장, 동기 대비 27.78% 성장하여 2019년의 230%로 회복되였다. 려객물동량은 연인수로 5,963인차로 동기 대비 58.67% 성장하여 2019년의 197% 로 회복되였는바 개항이래 음력설 련휴기간 운수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26일 려객 고봉을 맞이하여...
  • 2023-02-02
  • 2022년 녕파 주산항은 년간 물동량 12.5억톤 이상을 완성해 련속 14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컨테이너 물동량 3,335만 표준컨테이너를 완성하여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1월 30일,주산항 북륜항구구역 광석부두에서 화물선이 하역작업을 하는 모습이다(무인기 촬영). /신화사
  • 2023-01-31
  • 1월 23일,시민들이 심양 신춘 황시(皇寺)묘회에서 관광하고 있다(무인기 촬영). / 신화사 음력설 기간 중국의 소비시장은 2023년의 첫 성수기를 맞이했다. 도시상권의 인구 류동량이 증가하고 인기 명소의 관광객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의식주행, 쇼핑, 오락’ 등 수요가 급증했다. 이러한 소비 장면에 대해 해외 인...
  • 2023-01-31
  • 1월 30일 국무원련합예방통제기제 소식공개회에서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 미봉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음력설기간 국무원련합예방통제기제 관련 부문은 지속적으로 봉사 보장을 잘해왔고 광범한 의료일군과 각 업종의 사업일군들은 일자리를 고수해왔으며 예방통제사업은 평온하고 질서정연했으며 ‘을류 전염병 을급관...
  • 2023-01-31
  • 추운 섣달, 동북 흑토지의 많은 농민들은 이미 ‘겨울나기’에 접어들었고 설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벼 가공기업에서는 많은 종업원들이 설날을 앞두고 주문을 맞추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전국 량식생산의 대현인 길림성 공주령시, 공주령시의 금개락미업유한회사(金凯乐米业有限公司) 작업장에...
  • 2023-01-30
  • 왕미화와 그녀의 학생 대부분은 지난세기 60년대에 출생했다. 이 시기는 새중국이 탄생한 후의 두번째 인구 출생 고봉기로서 전국 출생 인구수가 약 2.45억명이였다. 현재 당시의 ‘영아조류’들이 해마다 2,000여만명씩 로인 행렬에 들어서고 있다. 이는 향후 10년 우리 나라는 사상 최대의 ‘퇴직조류’를 맞게 됨을 말한...
  • 2023-01-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