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3일 촬영한 까자흐스딴 자나따스 풍력발전소 송풍기. 자나따스 100메가와트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중국전력국제회사와 까자흐스딴 바이저투자회사가 공동 투자한 것으로 중국과 까자흐스딴이 협력한 중앙아시아 최대 풍력 발전 프로젝트이다. /신화사
2020년 11월 9일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가 상해협력기구 지방경제무역협력시범구 청도복합운송쎈터 하치장을 지나고 있다. /신화사
“중국내 우수 제품을 우즈베끼스딴으로 홍보하고 그들의 좋은 제품을 들여오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웅설화 청도아시아유럽무역써비스회사의 업무경리의 말이다.
우즈베끼스딴 국가원료상품교역소는 중국에서 인가받은 유일한 기관으로 량국의 무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웅설화는 대외무역과 외자기업에 대한 중국정부의 우대정책이 이들에게 발전에 대한 믿음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얼마전 열린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투자협력포럼에서 중앙아시아 각국 귀빈들은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완비된 산업시스템 그리고 선진적 기술이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협력 투자에 큰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중앙아시아 5개국은 까자흐스딴·끼르끼즈스딴·따쥐끼스딴·뚜르크메니스딴·우즈베끼스딴을 말한다.
아이전 까자흐스딴 국가식량무역그룹회사 북경대표처 수석대표는 중국은 까자흐스딴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자 전략적 파트너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1,530개 까자흐스딴 기업이 중국수입업체 명세서에 올라있다며 2022년 량국 농산물 무역액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7억 8,300만딸라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전 수석대표는 “우리는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량자간 농산물 수출입 무역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량자간 농업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미 중앙아시아 5개국의 중요한 경제 및 무역 파트너중 하나이다. 특히 ‘일대일로’ 공동 건설이 국제 공공재와 국제 협력을 위한 플래트홈으로 부상하면서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간의 교류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간의 량자 무역액은 약 702억딸라로 수교 당시보다 대폭 증가했다.
에너지 협력도 중국과 중앙아시아간 협력의 중요한 일환이다. 이에 중국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 수교한이래 중국―중앙아시아 천연가스관, 중국―까자흐스딴 원유관, 뚜르크메니스딴 갈키니쉬 가스전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왔다.
“에너지 분야에서 중국과 끼르끼즈스딴의 협력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주중 끼르끼즈스딴공화국 대사관 관계자의 말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끼르끼즈스딴은 2017년 중국의 지원을 받아 비슈케크발전소의 현대화 프로젝트에 착수했고 총 30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기 2기를 공동 개조했다. 중국 기업은 또한 끼르끼즈스딴에 풍력발전소를 건설했고 태양광 발전소 공동 건설도 검토중이다.
까자흐스딴 국영주식회사 ‘카자흐 인베스트’의 콰니쉬 아만타이 주중 수석대표는 에너지 분야에서 까자흐스딴과 중국은 깊은 협력의 력사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분야에서 시작된 량국간 투자 협력은 석유와 천연가스에서 석유관에 이르기까지 다시 석유제련에까지 이어지며 모든 투자 협력 분야가 량국간 투자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상해협력기구 소속 국가와 ‘일대일로’ 국가의 경제 무역 투자 협력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상해협력기구 지방경제무역협력시범구는 처음으로 중국―상해협력기구 지방경제무역협력 종합써비스플래트홈을 구축하고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상해협력기구 각국, ‘일대일로’ 주변 국가의 경제 무역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장동 상해협력기구 지방경제무역협력시범구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중앙아시아는 모두 내륙국인 반면 청도는 세계에서 넷째로 큰 항구를 보유하고 있다”며 “‘해륙공철’(海陆空铁)의 장점을 살려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출해구를 제공하고 그 안에서 규정·제도 등의 표준화를 통한 련결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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