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 했듯이 새로운 시즌의 시작은 동계 전지훈련부터이다.
곤명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던 연변룡정팀 감독진과 본토선수 그리고 테스트를 받고 있는 꽁고, 까메룬적 용병 2명을 포함하여 총 30명이 25일 저녁 10시 36분 고속렬차편으로 귀향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곤명으로 향발한지 2개월만이다.
2개월간의 곤명 전지훈련에서 연변룡정팀은 체력 보강과 선수 테스트 등 작업을 추진해왔다. 훈련 기간 10여명의 국내 선수가 팀에 와서 테스트를 받았고 그중 일부 선수들은 계약까지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연변팀은 또 3차례의 교학경기를 펼쳤는데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었다.
선수단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지하게 훈련에 림했다. 훈련 중간에는 팀 전체의 훈련 집중도를 유지했다. 코치진도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를 격려하며 훈련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꼴키퍼들은 유림 꼴키퍼코치의 지도 밑에 다른선수들과 달리 별개의 훈련을 하기도 했다.
2개월만에 귀향한 연변룡정팀은 고향에서 간단한 휴식을 취한 뒤 3월 2일 좌우부터 간단한 회복훈련을 한 뒤 다음 전지훈련지인 사천성 성도로 향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차 전지훈련에서 연변룡정팀은 외적선수까지 포함하여 선수 영입을 완성하고 교학경기를 통해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면서도, 새 시즌을 위한 전술과 팀 워크 위주의 훈련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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