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선생님은 게를 드셔본 적이 있어요?”, “맛있어요?”…
한 학생의 한마디에 선생님이 엮은 그 뒤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의 감동을 자아냈고 칭찬이 자자했다.
최근, 하남 주구시 록읍현 당집향(周口市鹿邑县唐集乡)중심소학교 교원 왕혜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었다.
왕혜가 맡고 있는 학급의 학생 대부분은 학교 주숙생들이며 일부는 류재 어린이들이였다. 그날 작문시간이였다. 아이들이 참답게 작문을 쓰는 것을 본 왕혜교원은 영상을 찍어 위챗동아리에 올려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부모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던 중 한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 선생님은 게를 드셔본 적이 있어요?”, “맛있어요?”라고 물어보는 것이였다. “먹어볼 만합니다. 학생은 먹어봤어요?”, “아니요!”학생은 머리를 저으며 대답했다.
먹어본 적이 없다는 학생의 말을 듣고 왕혜교원은 어릴 적 집형편 때문에 본 적도 없고 먹어본 적도 없었던 먹거리들이 그렇게도 많았던 것이 생각나서 ‘나의 학생들을 내가 챙겨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왕혜교원이 알아보니 몇명 아이들만 게를 먹어본 적이 있는 외 대부분 학생들은 게를 먹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휴식일을 내서 시장에 가 학생당 한마리씩 돌아가도록 게를 45마리 사다가 집에서 찐 후 학교로 가져갔다.
김이 몰몰 나는 게를 보고 학생들은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일부 학생들은 어떻게 먹으면 될가며 연구했고 일부 학생들은 작은 칼로 게다리부터 먹으며 게 맛을 음미했으며 일부 아이들은 게눈 감추듯 마구 입에 넣었다.
그런데 아까워 먹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다. “집에 있는 동생도 먹어보지 못했다”며 동생에게 주겠다고 챙겨두는 학생들을 보며 선생님은 마음이 아팠다.
왕혜교원은 “아이들이 행복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도 있고 어릴적부터 선의적인 마음을 갖도록 하려는 것도 있으며 공부를 잘해 더 넓은 세상을 알도록 하기 위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이 네티즌들로부터 인터넷에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왕혜교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오늘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준 사랑은 아이들의 마음속 깊이 간직하게 하는 따뜻한 수업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신화사 편역: 홍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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