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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조선족련합회 화합으로 민족사회 발전 이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3월2일 11시10분    조회: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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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조선족련합회(회장 김철)는 교류와 협력 및 화합으로 민족사회 리더역할을 충실히 담당해나가면서 광주민족사회 발전에  힘찬 동력을 부여하고 있다.

2월 25일, 광주조선족련합회가 주최한 '2023년 광주조선족련합회 신년회'가 광주화도구풍신골프회관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행사에는 주광주한국총영사관,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광동성조선족녀성협회, 광주천상실업, 월드옥타 광주지회, 연변대학광동성학우회 등 관계자와 광주조선족련합회 회원 등 사회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제창으로 서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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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조선족고향예술단 성원들의 기교높은 가야금 연주와 우아한 장고춤에  이어 연변가무단 임향숙 가수가 '새봄을 노래하네'라는 제목의 구성진 노래를 선보이며 장내의 분위기를 새봄을 맞이하는 희망과 동경, 기대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광주조선족연합회 김철회장은 환영사에서 "광주조선족사회가 안정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화합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서 "광주조선족연합회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광주조선족사회의 화합을 추동하고 회원 모두의 성장을 이뤄나가는'디딤돌'로서 역할을 남김없이 수행해나갈것이다"고 밝혔다.

올해로 설립 5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광주조선족련합회는 현재 광주조선족녀성협회, 로인협회, 판위조선족협회, 화두조선족협회, 개발구조선족협회, 칭웬조선족협회, 조선족로인협회, 조선족중년협회, 조선족골프협회, 축구협회, 배구협회, 배드민톤협회 등 12단체로 구성되였다.

협회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을 극복하고 광주조선족연합회 연혁(沿革)을 문서화로 정리했고 위챗 공식계정을 오픈하고 정상화했으며 협회산하 광주개발구, 청원조선족협회를 설립했다. 또한 로인협회 복지비용 마련을 위한 광주조선족녀성협회 '추석효도월병' 판매활동을 조직했다. 그리고 코로나19의 영향하에서  로인협회에 대한 배려로  회장단 성원들을 인솔하여 "추석명절 맞이 '효'방문"으로 광주조선족로인협회와 청원조선족로인협회를 방문했다.

김철회장은 로인협회의 활동기금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개인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했고 광주녀성협회 김옥화회장은 협회를 대표해 '효도월병 500박스'판매로 얻은 수익금 10.000원을 광주조선족로인협회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광주한국총영사관 박남수부총영사, 코트라 무역관 김주철관장,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황남철회장이 축사를 했다.

주광주한국총영사관 박남수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중수교 31년래 한국과 광동성과의 경제무역관계는 비약적인 성장을 가져왔다"며 "광주조선족련합회가 김철회장의 인솔하에 여러방면에서 더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량국 우호관계발전에도 한몫 큰 기여를 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코트라 무역관 김주철관장은 "한국과 광동성간의 협력전망은 매우 밝다며 광주조선족연합회가 향후 한국과 광동성과의 경제무역래왕을 추진하는 방면에서 중요한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단체로 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했다.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황남철회장은 축사에서 "최근 광주조선족련합회는 김철회장의 인솔하에 화합으로 민족사회와 지역사회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광동성조선민족사회의 여러가지 행사가 있을때마다 물심양면으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김철회장과 회장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두 단체가 공동발전을 이뤄나가면서 광동성민족사회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광주조선족련합회 리룡철리사장이 이날 행사 업무보고에서 '2023년 광주조선족련합회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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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조선족련합회는 새해 광주조선족 골프월례회를 조직하고 어린이야회 활동, 광주조선족 배구리그전, 광주조선족련합회 각 산하협회 워크샵, 광주조선족기업가 포럼, 광주조선족 축구리그전, 민속축제, 년말총회 및 신년계획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활동으로 협회의 성장과 발전을 한층 추동 할  타산이다.

이날 행사는 제2부로 '봄날의 꿈'을 슬로건으로 하는 저명한 조선족가수 임향숙 음악회로 열렸다.

음악회는 '아름다운 연변처녀', '연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등 임향숙가수의10여수의 고향 노래와 특별게스트로 나선 류철석, 리진화가수의 노래로 단장되여 광주에 살고계시는 고향분들에게 따스하고 구수한 고향의 노래를 선물하는 의미깊고 뜻깊은 자리로 빛나게 했다.

/강빈 길림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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