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봉길 감독: “우리 앞에는 약팀이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3월2일 11시54분    조회:31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 앞에는 약팀이 없다’라는 각오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곤명과 옥계에서 1, 2차 동계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김봉길감독이 하는 의미심장한 말이다.

“어려서부터 축구인생을 시작하여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 선수시절을 거쳐 눈부신 활약으로 프로팀에 입단하고 국가대표팀에까지 발탁되는 화려한 선수경력에 고등학교축구팀과 대학교 축구팀, 인천유나이티드FC, 한국U-23 축구 국가대표팀, 중국프로축구 섬서장안FC의 감독으로 풍부한 지도경험을 갖춘 김봉길감독을 영입한 것은 참으로 잘된 선택 같다.” 연변룡정축구구락부 총경리 리광혁은 이렇게 김봉길감독을 평가한다.

국가대표팀 시절 항상 엄격했던 최은택(전 연변팀 감독, 당시 한국 국가대표팀 단장)감독의 근엄한 눈길, 너무나 엄숙해서 근접을 꺼렸던 조긍연(전 연변팀 감독)감독의 독한 눈길, ‘내 아이’들처럼 선수들을 사랑했던 박태하(전 연변팀 감독)감독의 자상한 눈길, 그리고 국가대표팀 시절 함께 뛰던 선후배들의 펄펄 끓던 열정을 한몸에 고루고루 갖춘 김봉길감독은 듣기보다는 그렇게 엄숙한 스타일이 아닌 어느 중학교 선생님 같이 조용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런 사람이였다.

한국 인천유나이티드FC나 중국 섬서장안FC 같은 약팀들을 이끌면서도 한번도 주눅 드는 축구를 한 적이 없는 그는 자기의 독특한 축구사상으로 선수들과 축구팬들의 드팀없는 믿음과 신뢰를 쌓아왔다.

“잘하면 선수들의 몫이요, 못하면 내 탓”이라는 김봉길 감독에 대한 평가는 벌써 10여년전에 한국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진 말이지만 연변에는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훈련을 통해 체능과 기술을 만들고 실전(교학경기)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은 모든 감독들이 걸어가는 철칙과 같은 수순이다. 이중 김감독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훈련이다. 나어린 연변룡정팀에게 가장 수요되는 것이 체능과 기술이고 그것이 따라가야 감독의 전술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축구를 시작하여 가장 혹독한 훈련을 했다.”라고 말하는 선수가 한둘이 아닌 리유이다.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했던 연변팀에 대해서도 선배 감독들을 통해서 익숙히 알고 있는 김봉길감독은 2차의 훈련을 통해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젊은 선수들의 열정과 한사람같이 움직여 주는 감독진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것이 우리의 개성이라고 생각한다. 돈이 아닌 우리, 연변과 조선족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 어찌보면 우리 연변축구팀의 버릴 수 없는 근성이 아닐가 생각한다. 일대일 싸움에서 자세를 낮추는 자가 가장 두렵듯이 약팀인 우리는 ‘우리 앞에는 모두 강팀뿐이다’라는 각오로 끈질기고 포기하지 않는 그런 축구를 준비하고 있다.”

박태하감독과 황선홍감독을 통해서 연변팀의 정황을 잘 알고 있고 언어소통에도 윤활하며 선수들의 열정이 높은 한편 이 큰 나라에 가는 곳마다 열정적인 연변축구팬들로 넘친다는 사실을 알고 어깨가 무거워졌다는 김봉길감독은 열심히 일해야 되고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곱씹는다.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잘 발굴하고 자신감과 경험같은 2차적인 자원을 충실히 하여 그들의 일생을 같이 할 좋은 축구인생을 만들어주고 싶고 동시에 축구팬들에게 이기나 지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런 끈질기고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연변축구를 통해 연변과 중국조선족을 알게 되고 아직까지는 생소하지만 연변에 슬며시 정들어 간다는 김봉길감독이 한결 믿음직 해보이는 리유다.

외적용병 영입에 대하여 사천성 성도에서 하게 되는 3차 훈련(기전술과 교학경기)을 통해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며 국내선수영입도 그때 확정하여 4월 전으로 완전한 팀구성을 마칠 것이라고 김봉길감독은 소개하였다.

연변룡정축구팀의 목표에 대하여 “단술에 배불릴 수는 없다.”라며 “차근하게 기술과 경험을 쌓아가고 그것이 실력이 될 때면 슈퍼리그도 가능하지 않겠는가?”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김봉길감독에 은근한 기대감이 생긴다.

/길림신문 김룡, 김태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일전 문화및관광부에서 주최한 2024 중국국제관광박람회가 상해에서 개막된 가운데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연변 문화관광 기업 대표들을 조직해 길림성 대표단 성원단위로 박람회에 참가했다.이번 박람회에서‘장백의 천하설’을 주제로 설계가 독창적이고 특색이 뚜렷하며 참여감과 몰입식 체험감으로 ...
  • 2024-11-28
  •    사진은 방송화면 캡쳐사진우리 나라가 11월 8일부터 한국의 일반 려권 소지자에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한데서 연변조선족자치주 관광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많은 한국의 려행객들이 이 기회를 빌어 연변에 대한 심층 관광을 시작, 연변박물관을 참관하고 장백산을 유람하는 등 행보가...
  • 2024-11-28
  • 2024년, 안도현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은 창업을 인솔하고 취업을 촉진하는 창업담보대출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다양한 조치로 창업담보대출 지급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감히 대출하지 못하고’, ‘대출을 원하지 않고’, ‘대출을 받지 못하는’ 장벽을 타파함으로써 대중들이 창업, 치부하는 길에서 더욱 안정되고 ...
  • 2024-11-28
  • 의약산업은 국가 경제와 대중 생활에 관계되며 전략적 신흥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중약재 재배에서 중약 제조, 다시 정밀가공에 이르기까지 의약산업 발전의 길에서 연변은 굳건한 발자취를 남겼다.최근년간 연변은 ‘10대 산업 집군’을 중점으로 하는 현대 산업 체계를 다그쳐 구축하는 과정에서 의약산...
  • 2024-11-28
  • 길림성인력자원사회보장청, 길림성교육청이 주최하고 길림성인재교류개발쎈터, 길림성대학교졸업생취업지도쎈터가 련합으로 주관한 ‘길림성 인재 모집 및 길림성 선택하기’ (吉聚人才就在吉林) 청년인재 길림성 취업 및 초빙 계렬활동이 27일 성인재시장에서 가동되였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
  • 2024-11-28
  • 국가이민관리국은 11월 27일 공고를 발표하여 2024년 12월 1일부터 전국 수상운수, 항공, 철도, 도로 총 311개 통상구에서 신판 대외개방통상구 출입경변방검사 현장표식을 사용한다고 전했다.신판 대외개방통상구 출입경변방검사 현장표식은 주표식과 기능표식 두가지로 나뉜다.주표식은 대외개방통상구에서 출입경변방검사...
  • 2024-11-28
  •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은 올해 세 번째로 중국 본토를 방문하며 중국 공급업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26일부터 30일까지 북경에서 열리는 제2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 기간 쿡은 “파트너들과 함께 이곳에서 전시회를 열게 되여 매우 기쁘다.”며 “파트너 없이는 우리가 하는 일을 할 수 없다.”고 25일 말했다.그는...
  • 2024-11-28
  • 영화《오대징》의 각본 창작을 다그쳐 추진하기 위해 최근 장영그룹 관계자들은 각본가이며 감독인 후량과 함께 연변으로 와서 현지 창작 취재를 진행했다. 일행은 애국장령 오대징의 국토와 변강을 지키는 빛나는 과정을 되새겨보면서 민족영웅의 ‘촌토촌심’(寸土寸心)의 애국 감정과 숭고한 정신을 깊이 느끼고 체득했다...
  • 2024-11-27
  • ‘중국공산당의 이야기- 습근평 새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사상의 동북 실천’ 전문선전소개회 종술황금빛 가을이다.황홀한 절경과 풍년의 노래가 어우러지며 동북대지에는 감동적인 화면이 펼쳐진다.때마침 동북, 길림은 또 한번의 성회를 맞이했다. 10월 14일, ‘중국공산당의 이야기─ 습근평 새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사...
  • 2024-11-27
  • 길림성, 인삼산업을 길림성의 고품질 발전의 상징적인 시범산업으로 만들어간다지난 주말 2일간 광서 남녕시에서 있은 제2회세계림목업대회에서 길림성‘장백산인삼’전시관이 인기를 끌었다. 전 성 24개 기업, 3개 과학연구기구가 대회에 참가하여  선삼, 건삼, 인삼식품, 인삼보건식품, 인삼화장품, 인삼일용품 등 3...
  • 2024-11-27
‹처음  이전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