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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청현회중아동애심협회 생활 어려운 가정 아동에게 애심을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3월7일 08시51분    조회: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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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청현에는 2012년 12월에 설립된 이래 10여년간 ‘기여, 우애, 호조, 진보’라는 자원봉사 정신을 실천하면서 불우한 아이들을 도운 자원봉사단체가 있다. 그 단체가 바로 왕청현회중아동애심협회이다.

현재 이 협회에는 각 분야의 회원 800여명이 있다. 그들은 부동한 경로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 아동들의 기본정보를 파악한 후 구체적인 부축대책을 세운다.

2019년, 녕파 북륜구와 왕청현이 1대1 부축지역으로 확정된 후 왕청현회중아동애심협회는 북륜구의 호조하애심단체와 련락이 닿았다. 그해 이 두 협회는 ‘회중사랑결집, 아침해살 변강 비추네’라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 아동 하령영활동을 조직했다. 또 23세대 북륜애심가정이 왕청현의 생활이 어려운 가정 아동 23명을 맡아 매 아동에게 1000원의 현금과 500원의 학습용품을 지원하고 이 23명 학생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 동시에 두 협회는 동서부애심전략련맹을 맺고 전략합작협의서를 체결했으며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을 돕는 조학금 4만 4500원을 쟁취했다.

이 기간 두 협회는 한차례 애심릴레이를 실천, 왕청현 아동 진거염에게 팔교정수술을 무료로 해주었다. 진거염은 6살 때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는데 오른쪽 팔이 골절되였고 가정형편으로 인해 제때에 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오른쪽 팔이 변형되기 시작했고 수시로 통증을 호소했다. 회종아동애심협회로부터 이를 알게 된 호조하애심단체는 진거염의 가족을 녕파에 데려가 진거염에게 교정수술을 해줌으로써 진거염이 생활에 대한 희망을 되찾게 해주었다. 덕분에 진거염은 몇년 뒤 대학입시에서 560점의 성적으로 길림농업대학에 입학했다. 

연길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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