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 전진가무단 록음실에서의 설운도와 김파가수/사진 서창덕기자
중국인민지원군 유해송환 관련 노래인《귀향》과 설운도, 김파가 심양에서 만나 음반을 록음하는 과정이 5일, 한국 KBS2 여유만만에 방송됐다.
이날 《여유만만》 프로에서는 설운도 부자(父子)를 래빈으로 청했고 설운도는 방송에서《담배팔이 소년에서 트로트황제가 되기까지》인생역경을 털어놓은 동시에 2월 중국 심양을 찾아 중한우정을 돈독히 한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설운도가 노래《귀향》을 짓게 된 계기, 중한 두 나라 친선에 일조하고저 중국가수인 김파와 함께 헌정(献呈)음반을 제작하기 위해 설운도가 심양을 찾았다고 전했다.
중국인민해방군 제2포병부대 문공단 김파가수는 노래《귀향》에 담겨진 감동적인 사연을 료해한후 선뜻 음반제작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설운도가수는《김파와는 첫 만남이지만 호흡이 잘 맞았다》,《중국어는 모르지만 노래에 대한 김파의 감정표현이 좋다》며 김파가수에 대한 감정을 들어냈다.
방송에서는 두 가수가 노래를 번갈아 부르는 다정한 모습과 김파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훔치는 설운도 모습 등도 담아냈다.
한편 이날 프로 출연을 마감하며 설운도는 노래 《귀향》을 열창해 또다시 감동을 선사했다.
설운도가 작사, 작곡하고 직접 부른 노래《귀향》은 중국인민지원군 유해송환을 계기로 한국땅에 묻힌 중국인민지원군렬사 령혼들이 어머님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이 노래와 관련 보도는 지난해 9월부터《길림신문》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륙속 전해졌고 국내외 독자와 네티즌들에게서 뜨거운 반향을 받고있다. 현재 중한 량국정부의 협의에 따라 한국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묘지에서 렬사들의 유해발굴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길림신문 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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