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을 쫌 안다고요? 그러면 백전백패!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8일 09시57분    조회:31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류재윤 씨는 삼성그룹의 최장기 중국 주재원으로 20년가량 일하면서 그룹 계열사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중국을 알 수 없는 ‘미지의 나라’라고 말한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不客氣.’

테이블에 앉은 류재윤 씨(52)는 하얀 종이를 꺼내더니 검은색 펜으로 이렇게 썼다. 중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말 가운데 하나로 ‘부커치’라고 읽는다. 상대방이 지나치게 겸손해하거나 예의를 갖출 때 ‘편하게 계세요’라는 의미로 쓴다.

과거 주변 국가를 지배해왔던 중국인들에겐 약소국에서 조공을 바치러 사절이 오면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는 문화가 있었다. 중국인에게 ‘손님처럼 굴지 말라’는 말은 사양하지 말고 편안히 있으라는 의미가 됐다.

같은 말이 한국에선 정반대의 뜻으로 쓰인다. ‘객기 부리지 말라’는 말에서 ‘객’은 옛날 이 땅에 와서 허세를 부렸던 중국인을 의미한다. 한국에서 ‘손님처럼 굴지 말라’는 것은 결국 ‘중국인들처럼 실속 없이 허세를 부리지 말라’라는 뜻이 됐다.

류 씨가 이 말을 적어 보여준 것은 중국과 한국의 역사적 문화적 차이가 얼마나 큰지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20년 넘게 중국에서 살아온 류 씨에게도 중국은 알 수 없는 미지의 나라다. 서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삼성전관(현 삼성SDI)에 입사해 중국과의 수교 이전인 1992년 대만에서 삼성의 지역전문가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1994년부터 2012년까지 18년간 삼성그룹이 중국에 진출하는 데 나름의 역할을 해온 그가 ‘중국을 잘 모른다’고 하면 주변 지인들은 고개를 갸웃한다.
 

○ 나쁜 일은 전하지 않는다

“걱정 마세요. 우리 중국인 직원이 담당 관리와 친척 이상으로 가까워요. 협상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삼성전자가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설립을 추진하던 2009년 중국삼성의 주재원 A 씨는 중국 정부의 인허가를 자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다른 사업을 추진하던 류 씨는 중국인 관리로부터 “요즈음 그 부처(승인 담당 부처)의 공무원 B 씨와 자주 안 만나시는 모양이죠?”라는 짤막한 말을 들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중국 관리의 암호 같은 이 말은 ‘일이 잘 안 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중국인 직원이 자신의 인맥을 과장하면서 허위 보고를 한 것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인허가는 났지만 류 씨는 다시 한 번 ‘좋은 일은 전하고 나쁜 일은 전하지 않는다(報喜不報憂)’는 중국인들의 습성을 절감했다. 현지 직원들의 보고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류 씨는 삼성전자가 톈진(天津)에 휴대전화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포함해 20년가량 삼성그룹 계열사들과 중국 정부 사이에서 협상창구 역할을 해왔다. 이런 공로로 15년 만에 대리에서 상무까지 초고속 승진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협상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는 꺼렸다. 협상에 관여한 상당수가 현직에 있는 삼성그룹 임직원이거나 중국인 관료들이기 때문이다.


○ ‘관시(關係)’의 경제학

류 씨의 협상 비결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중국의 관시 문화에 있다. 관시란 친밀한 인간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중국 사업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다.

“어느 조직의 서열이 A, B, C, D, E, F, G 순이라고 합시다. 그런데 말단 직원인 G가 A와 관시를 맺으면 G의 서열은 어디쯤이 될까요?”

한국식으로 생각해 보면 개인적인 관계 때문에 조직 서열이 역전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G가 A 다음인 바로 2인자로 급부상할 수 있다. 중국의 조직문화에서는 개인적인 관계가 사실상 공식적인 서열까지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관시만 맺었다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관시를 맺은 중국인 친구에게 부탁을 들어줄 만한 충분한 명분도 만들어줘야 한다.

만약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이 중국 정부에서 대외비로 관리하는 자료를 반드시 봐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류 씨는 “일단 담당 관리와 관시를 맺은 뒤에 그가 대외비를 공개해도 책임을 면할 수 있는 명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리에게 대외비를 직접 보여 달라고 하면 처음에는 안 된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관시를 맺은 한국인이 계속 조르면 해당 관리는 갑자기 “화장실이 급하다”며 자리를 비운다. 물론 원하는 자료를 컴퓨터 모니터에 띄워 놓은 뒤다. 자료가 많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중국인 관리는 그 많은 자료를 보고 외울 만큼, 때로는 베낄 정도로 충분한 시간이 지나서야 돌아온다.

류 씨는 “이때 과욕을 부려 자료를 e메일로 전송하거나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담거나 인쇄해 친구를 곤경에 빠뜨려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나중에 혹시 문제가 생기더라도 해당 관리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그가 들어와 보고 간 모양인데 난들 어쩝니까’라고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 선물과 뇌물 사이

2000년대 후반 삼성물산은 중국에 공장을 짓기 위해 설비를 들여오려 했다. 중국 정부는 500만 달러(약 51억 원)의 관세를 부과하려고 했다. 중국 당국이 해당 설비를 관세 특혜를 받을 수 있는 특수 장비가 아닌 일반 기계설비로 판단한 탓이다.

류 씨는 관세를 부과하는 정부 부처 담당자들을 한 명씩 만나 설비의 특수성을 설명하면서 명분을 쌓았다. 공식 채널로는 꼼짝하지 않던 중국 관료들이 관시와 명분을 통해 설득하자 결국 관세를 한 푼도 부과하지 않았다.

문제는 다른 관계자가 편의를 봐준 중국 관리를 위한 선물이라며 달랑 그룹 제품인 셔츠 한 장을 내민 것이다. 류 씨는 “한국 기준으로는 문제가 될 게 없지만 500만 달러에 이르는 관세를 면제받고 셔츠 한 장만을 선물하는 것을 중국에서는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류 씨는 도움을 준 관리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선물을 해야 했다.

중국의 관시 문화의 이면에는 선물의 전통이 자리 잡고 있다. 상대방에게 받은 것 이상의 선물을 줘야 관시가 이어진다. 류 씨는 이를 ‘관시의 비등가(非等價) 원칙’이라고 표현했다.

‘돈만 있으면 귀신에게도 맷돌을 돌리게 할 수 있다(有錢能使鬼推磨)’는 중국이다 보니 선물 시장 규모도 8000억 위안(약 132조 원)에 이른다. 이런 중국의 선물 문화에 한국식 혹은 서양식의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면 딜레마에 빠진다. 관시를 맺은 친구에 대한 중국식 보답이 결국 뇌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집권 이후 반부패 카드를 꺼내들면서 중국의 선물 문화에 철퇴를 가했다. 류 씨는 “선물을 엄격히 규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자 일부 공무원은 이직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사실 기업하는 입장에서는 서로 안 주고 안 받으면 편합니다. 그러나 편안하자고 예의를 어긴다면 중국에서 친구를 만들고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외국회사로서는 자칫 생존의 문제가 걸린 겁니다.”


○ 중국에서 고전하는 한국 기업들

최근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다. 한국의 대중 수출이 5∼8월 연속 감소했다. 국내 유통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서 잇따라 철수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중국 현지 업체인 샤오미에게 중국 휴대전화 시장 1등 자리를 내줬다.

류 씨는 이 같은 상황을 맞은 이유를 중국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뿐 아니라 중국에 있는 한국 기업의 조직문화의 한계에서도 찾는다.

그는 “현재 중국의 한국 법인들 중에서 중국을 제대로 알고 있는 한국인 중국 전문가는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 본사의 상사 입맛에 맞춰 현지 상황을 보고하는 이른바 ‘본사형 중국 전문가’는 많다. 그러나 본사가 불편해하더라도 중국 상황을 있는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중국 전문가는 적다. 이 때문에 문제에 대한 진단이 틀리고 해결책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西安)에 짓고 있는 대규모 반도체 공장에 대해 “삼성SDI가 삼성전자 옆에 공장을 짓게 되면 노무관리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그룹이라는 똑같은 회사에 다닌다고 생각하는 시안의 중국인 근로자들이 성과급이 많은 삼성전자와 그렇지 못한 삼성SDI의 임금 차이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중국인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면서 한국식 효율성을 적절히 조화시켜야 한다는 조언도 했다. 100% 중국 회사로 변하는 것도, 한국식이 최고라는 자부심을 고집하는 것도 위험하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은 자신의 꿈에 한계가 있다는 이른바 ‘유리천장’의 존재를 알면 견디지 못합니다. 조직 내에서 불가능한 그들의 꿈이라도 들어주고 공유하는 게 중국 사업 성공의 첫걸음입니다.”

2012년 말 현직에서 물러난 류 씨는 요즘 중국 베이징대에서 ‘중국인의 조직 내 충성’에 대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중국이라는 미지의 나라로 한 걸음 더 들어서고 있다.
 

동아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
  • 재북경한국인회(회장 김용완)는 지난달 25일 베이징(北京)시 창평구 TBD과학기술체육공원 예정지에서 '한중우호림 식목행사'를 개최하고, 향나무 등 1200그루를 심었다고 2일 밝혔다.   재중국한국인회는 지난 2005년 베이징의 환경보호를 위해 베이징시 펑타이구의 베이궁삼림공원(北宫森...
  • 2015-05-05
  • [장진호 前진로그룹 회장, 베이징서 심장마비 사망] 36세에 진로그룹 회장 취임,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부도… 국세청 '고액 체납자'에 올라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붙여준 이름 '찬삼락'으로 살아… 재외국민 등록도 않고 지내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그...
  • 2015-04-06
  •   ▲ 김용완 북경한국인회장(왼쪽)이 이무근 신임 화북연합회장에게 축하를 건네고 있다.(사진=재중국한국인회)       이무근 천진한국인회장이 지난해 하반기 전임 회장의 사임으로 인해 공석이던 재중국 한국인회 화북연합회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이숙순)는 지...
  • 2015-03-20
  •   ▲ 정기총회가 끝난 후 이수향 당선인(오른쪽)이 재중국한국인회 박상현 부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청도한국인회)     재중국한국인회 산동연합회 이수향 고문이 앞으로 산동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이숙순)는 지난 16일 주칭다오총영서관에서 열린 산...
  • 2015-03-20
  •   ▲ 지난 6일 이성희 선양한국인(상)회 전임회장(왼쪽)이 최종석 선양총영사관 영사에게 본지 선정 ‘발로 뛰는 영사상’을 전달했다.(사진=선양한국인(상)회) 선양한국학교 임차이전 예산 3억 절감 등 헌신적 기여한 공로   최종석 선양총영사관 영사가 본지 선정 ‘발로 뛰는 영사상’을...
  • 2015-02-22
  • 박상윤 신임 이사장, 이학준 수석부회장 선출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상하이지회(회장 이성문)는 이사회서 신임 이사장에 박상윤 전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이학준 부회장을 수석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옥타 상하이지회는 지난 23일 옥타 사무국에서 2015년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성문 회장 ...
  • 2015-02-01
  • 1월20일 2015년도 정기총회··· 한반도통일의료연구소장 임명장 수여식 등 진행 사단법인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이사장 이승률)이 올해 한반도통일의료연구소를 개소해, 북한주민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 활동 ▶북한주민 결핵 예방 및 치료 ▶북한이탈주민 이동 진료 등 사업을 전...
  • 2015-01-28
  •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은 우리 기업의 동북3성 내수시장 진출 지원 및 역내 경제활동 정보 제공을 위해 「동북3성 투자 및 생활법률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하였다.    이 책자는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과 동북3성 11개 한인회 및 기업지원법률센터가 긴밀히 협업하여 공동작성한 동북지역내...
  • 2015-01-28
  •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의 전임 박용희 회장(왼쪽)과 신임 류현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DF] 아주경제 조용성 기자 = 베이징내 한국 중소기업들의 단체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의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회가 지난 12일 베이징 푸타이(福泰)호텔에서 열렸다. 행사는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원사와 각 단체, 기...
  • 2015-01-25
  •   ▲ 재외동포신문 주최 제11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들(배경 이미지 출처:iClickart)   재외동포신문이 주최하는 제11회 ‘발로 뛰는 영사상’에 김상일 시카고총영사 등 총 11명의 외교관이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총영사 부문에서는 김상일 총영사...
  • 2015-01-20
  • (흑룡강신문=하얼빈)마헌걸 특약기자=12월16일, 주심양한국총령사관에서 주최한 “무순지역 한국인-조선족 오찬 간담회”가 무순시 한제원총부에서 진행되였다.   간담회에는 주최측에서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신봉섭총령사, 류복근부총령사, 최광진령사, 최종석령사, 안우석령사가 참석, 중국측에서 무순시조선족...
  • 2014-12-22
  •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농심(004370)이 '백두산 백산수' 생산 기반을 강화하면서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농심은 계열사인 농심백산수의 보통주 123만여주를 약 400억원을 들여 취득했다. 이번 자금은 농심백산수의 자회사인 연변농심광천음료유한...
  • 2014-12-21
  •   ▲ 선양한국인(상)회 박영완 신임회장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박영완)가 지난 13일 선양 北约客 호텔 대연회장에서 ‘2014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신봉섭 총영사, 선양시 인민정부 왕한묘(王欢苗) 부비서장, 선양시 대...
  • 2014-12-21
  •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는 여장부다. 사각의 링에 오르는 복싱선수 같은 마음으로 매일매일의 위기와 싸워왔다고 했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에 공감한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32년 만에 100호점 '준오헤어...
  • 2014-12-20
  •   ▲ 정기총회 및 초청강연 단체 사진 신임회장에 이성문 現 이사장 선출 한민족 경제네트워크인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중국 상해지회(회장 이삼섭, 이하 옥타 상해지회)가 지난 11일 홍챠오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제6대 신임 회장으로 이성문 現 이사장(상해 성융무역유한공사 대...
  • 2014-12-15
  •   ▲ (왼쪽부터)이숙순 재중국한국인회장, 권영세 주중국대한민국 대사   지난 5일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4년 세계한인의 날 기념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이숙순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숙순 회장은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2014 세계...
  • 2014-12-09
  • 재중국한국인회 신임 회장에 이숙순씨 (서울=연합뉴스) 중국에 거주하는 80만 교민을 대변하는 재중국한국인회 제8대 회장에 이숙순 베이징 한국인회 회장이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2014 재중국 한국인회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고 한인회 측이 2일 밝혔다. 이숙순 ...
  • 2014-12-03
  •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재외동포 지원 사업을 주관하는 재외동포재단의 내년 예산이 처음으로 500억원을 돌파했다. 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성곤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5년도 재외동포재단 예산은 518억2천800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보다 51억...
  • 2014-12-03
  • 규모에 걸맞는 합당한대우 못 받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재중국한국인회가 포용하고 있는 60만 교민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폭발적 에너지의 단체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G2 국가의 교민회에 걸맞는 위상을 반드시 확립하겠습니다.”  29일 제7대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인...
  • 2014-11-27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