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걷기축제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
선양 교민 건강 증진과 재중 동포의 우정과 화합 도모 위해
11월 7일 오전 10시, 선양시 훈허(浑河) 심수만(沈水湾) 공원에서 ‘2015 선양 한민족 건강걷기축제’가 개최되었다.
선양 교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재중 동포들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걷기축제에는 약 300여명이 참가신청을 하는 등 교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 당일 오전 기상 악화로 비와 눈이 내렸지만, 중국 최대 조선족 집성촌인 만융촌민 100여명과 선양 한인 단체 및 교민 약 150여명이 참가하였고, 참가자 대부분이 왕복 9km 코스를 완주하였다.
▲ 건강걷기축제 본부석 |
추운 날씨를 고려하여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패딩조끼를 지급했고, 핫팩과 따뜻한 음료, 우비 등도 준비했다. 약 4.5km 지점 반환점에는 각 후원 단체들의 이름으로 대회 포토존이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날 주선양총영사관의 신봉섭 총영사와 선양한국인(상)회 박영완 회장, 중국 조선족 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등 내빈들도 일반 참가자들과 더불어 코스를 완주하고, 점심으로 배식된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 왼쪽부터 박영완 회장, 신봉섭총영사, 오성일 선양한국인회 부회장, 김근형 만융조선족산악회 회장 |
중국 조선족 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은 재중동포와 한국교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체육행사가 자주 열리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서로가 민족애를 한층 더 깊게 교감할 수 있을 것 이라 전했다. 신봉섭 총영사도 이 날 행사의 그 취지와 의미를 살린 한민족 공동의 행사들이 계속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총영사관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것을 약속하고, 행사를 준비한 한인회와 체육회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당일 계획되었던 심폐소생술 교육 및 대회 시상식은 우천 관계로 인하여 선양한국인(상)회 송년회로 연기되었다. 선양한국인(상)회 박영완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참가해 주신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따뜻하고 살 맛 나는 선양을 만들기 위해 한인회와 체육회가 긴밀히 협력하고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과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박영완)와 재선양대한체육회(회장 김창규)가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재중국한국인회, 선양한국인(상)회 북부지회와중부지회, 충청향우회와 호남향우회, 해병대전우회와 족신동호회 등 7개 한인단체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가 행사를 위해 협찬하며 뜻을 모았다.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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