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한국인회 2015년 정기총회 (사진 중국한국인회) |
협회 명칭 변경 등 안건 통과, 우호의 밤 행사 통해 화합 도모
중국한국인회는 11월 28일, 북경 방항홀리데이인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어 제1회 한민족 우호의 밤 행사도 열어,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80만 한국인들과 200만 조선족 동포들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정기총회에는 중국한국인회 본회 임원과 연합회장단, 각 지역 회장단 등 약 6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이 자리에서는 015년 회무·회계·감사보고, 2015년 결산심의,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추인, 정관개정 등이 이루어졌다.
▲ 김덕현 감사(좌측)와 이숙순 회장(우측) |
이숙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한국인회는 어려움 속에서도 중국 내 한국인 사회의 권익과 입장을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하고 발전했다. 한국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지금, 국외 부재자 신고에 더 많은 교민들이 동참하여 결코 우리들의 역할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덕현 감사는 "지난 1년 동안 위상을 재정립한 부분에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하지만, 메르스로 인해 실행되지 못한 차세대 모국방문사업과 중국 공안국 허가 문제로 연기된 노래자랑 행사처럼 교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사업들이 추진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정관개정을 통해서 이전의 '재중국한국인회에서' '재'자를 뺀 '중국한국인회'로 협회 명칭을 변경하는 안이 통과됐다. 또한 전직 회장이 당연직 고문으로 위촉 되던 것을 없애고, 회에 공헌한자를 위촉하는 것으로 하며, 고문은 연간 3천위안, 자문위원은 2천위안의 회비를 내는 안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중국한국인회 대의원들은 이번 총회를 통해 중국한국인회 민정부 정식 등록을 촉구하고, 재외동포재단 제주도 이전 반대 입장을 밝혔다. 모국 청년 일자리 창출,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중국 지역 예산 증액, 한민족 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내용도 결의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