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단 일동은 3월 17일 성명을 통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김성곤 의원을 추천했다. 추천서는 박세익(중남미), 박종범(유럽), 승은호(아시아), 오공태(민단), 이동우(대양주), 이숙순(중국), 이흑연(러시아․CIS), 임도재(아프리카․중동) 총 8명 연합회장들의 명의로 제출됐다.
회장단은 문건을 통해 “지난 10년 간 재외동포 업무에 매진해 온 김성곤 재외동포위원장을 추천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재외동포 사회와 모국 정치권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륙별 한인연합회장단이 공동으로 정당에 비례대표를 추천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성곤 의원은 지난 2005년 열린우리당 재외동포 정책기획단장을 시작으로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장, 제18대 대선 민주통합당 재외선거대책위원장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설립된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을 연임하며 당의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지역구(전남 여수갑) 불출마를 선언하며 기득권을 내려놓았고, 지난 3월 4일 비례대표 후보 공모(사회적 다양성 분야 ; 재외동포)에 신청했다.
김성곤 의원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재외동포들의 권익을 적극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비례대표 몫이 확보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투표는 오는 20일(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실시된다.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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