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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여성재단, 제6회 국제컨벤션 성료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0일 14시47분    조회: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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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개국 100여명 참가... “사할린의 한인”을 주제로 특별강연 및 주제발표

   
▲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rean Womens International Foundation, Kowinner)에서 매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컨벤션이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유즈노 사할린스크에서 개최됐다.  기수들이 이번 컨벤션에 참가한 12개국의 국기를 들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rean Womens International Foundation, Kowinner)에서 매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컨벤션이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유즈노 사할린스크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세계한민족여성재단(코위너)은 그간 시드니. 홍콩, 루마니아. 비엔나, 워싱턴에서 국제컨벤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이번에는 여섯 번째로 러시아의 유일한 섬 사할린의 남쪽도시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열렸다.

 

   
▲이경희 이사장(중앙)과 6명의 코위너 수필 수상자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융합, 도전, 그리고 더 크고 아름다운 세상으로!”라는 표어 아래 세계 12개국을 대표하여 참가한 100여명의 코위너 멤버들은 이번 대회의 주요 주제인 “사할린의 한인”에 대해 큰 관심들을 가지고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첫째 날에는 환영 행사, 둘째 날은 강연 및 주제 발표, 마지막 날에는 사할린희생동포위령탑 방문이 이뤄졌다.

 

첫날에는 이번 컨벤션에 참가한 12개국의 국기를 든 기수들의 입장과 코위너와 한민족여성네크워크(코윈)의 노래 제창으로 개막을 알렸다.

이경희 초대이사장은 환영사에서 “2007년 출범된 코위너는 전 세계 한인여성 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10년간 한민족 여성의 지위 향상과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협력 확대. 국제적 지위향상에 크게 기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우리 코위너들의 개개인의 꿈과 비전, 재능과 경험이 재단 안에서 공유되며 지역, 나이, 전문분야를 뛰어넘어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동반 성장하면서 소외된 여성들을 돌보고 후배들에게 배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는 멋진 지도자의 길을 걸어가자”고 말했다.
 
뒤이어 주블라디보스톡 대한민국총영사관 유즈노사할린스크 황명희 출장소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남인순 여성가족위원장, 연극인 손숙 전 환경부장관, 박순옥 사할린한인협회장의 축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황명희 유즈노사할린스크 출장소장은 한민족 여성들이 세계 각국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세계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 사할린 역시 우리 한민족 여성들의 땀과 눈물로 일구어진 땅으로, 척박했던 동토의 땅에서도 러시아 안에 최대 디아스포라를 이루며 지역사회의 모범시민으로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여성들의 지혜와 힘 덕분이었다”고 축사를 통해 강조했다.
 

   
▲ 사할린에서 개최된 제6회 국제컨벤션에는 세계 12개국을 대표하여 100여명의 코위너 멤버들이 참가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어서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을 이끌어갈 서진화 차기 이사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제2대 서진화 이사장은 “세계 속에 퍼져있는 한민족 여성들의 지역, 환경, 재능, 개성이 다른 다양성 속에 긍정의 에너지가 융합되어 서로를 이해하며 세워주고 귀하게 섬김으로 하나가 되어 큰일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융합된 에너지를 미래의 한민족 여성들을 세계적 여성리더로 키우는데 환원시킬 것을 강조했다.

취임사에 이어 재단 소개와 이사진 소개 및 각 나라 별 참가자들의 소개가 있었다. 이번 참가국은 한국, 필리핀, 중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미국, 캐나다, 독일 스위스, 브라질, 러시아로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총 21개국 중 12개국이 참가했다.

 

   
▲ 행사 첫날에는 환영 행사 및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됐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다음으로 이경희 재단이사장의 코위너 주요사업 소개 후, 환영만찬과 다양한 문화행사로 국제컨벤션의 첫날 행사가 마무리됐다.

 

둘째 날에는 오전 9시부터 사할린한인문화센터에서 강연과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강의 시작 전 유즈노사할린스크 세르게이 나드사진 시장과 사할린 주 입법기관 라지메르 예프레모브 의원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사할린 국립대학 한국어과 인나 까르니예 예봐 교수가 한국어 통역을 맡았다.

 

   
▲ 야지메르 예프레모브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주제발표엣는 진 율리아 박사의 <사할린 한인의 망향가>, 박순옥 한인회장의 <사할린 한인들의 아픔>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고, 강제징용 되었던 94세의 김윤덕 할아버지, 사할린 1세대 장차분 할머니가 회고담을 들려주어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이후, 임 엘비라 박사의 <사할린의 한국어교육>, 사할린 우리말방송국 김춘자 국장의 <사할린 한인의 오늘>이라는 주제로 사할린 한인사에 대한 비디오와 함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오찬 후 전 환경부장관 손숙 씨가 <한국여성>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이숙진 씨의 <여성의 지위와 북한 인권실태>, 이란 씨의 <확고한 정체성으로...융합을 추구함에 대하여>. 오수지 박사의 <글로벌시대의 교육> 강의가 계속됐다.

 

   
▲ 둘째 날에는 장기 자랑이 열려, "웰컴 사할린!" 뮤지컬을 공연한 중국 코위너가 1위를 차지했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한편, 저녁식사 후 장기 자랑이 열려, 뮤지컬 “웰컴 사할린!”을 공연한 중국 코위너가 1위를 차지하고, 남편을 동반하여 참가한 필리핀 코위너가 2위, 우리 가요를 선보인 러시아 코위너가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날에는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약 40Km 거리에 있는 코르사코프 망향의 언덕에 세워진 사할린희생동포 위령탑을 방문했다.

위령탑은 1945년 일본 패전 후, 강제징용으로 끌려와 버림받은 한인들이 이곳 망향의 언덕에서 조국으로 데려다 줄 배를 한없이 기다리다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고향땅의 이름을 부르며 목숨을 잃어간 동포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탑이다. 

위령탑 방문 후 레닌공원과 사할린박물관. 해산물 시장 등을 돌아본 후, 한인식당에서의 식사를 끝으로 코위너의 제6회 러시아국제컨벤션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제7회 코위너 국제컨벤션은 2019년 5월, 브라질에서 개최된다.

 

   
▲ 마지막 날에는  망향의 언덕에 세워진 사할린희생동포 위령탑을 방문했다. 위렵탑 아래 써 있는 비문.(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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