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제6회 국제컨벤션 성료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0일 14시47분    조회:27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세계 12개국 100여명 참가... “사할린의 한인”을 주제로 특별강연 및 주제발표

   
▲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rean Womens International Foundation, Kowinner)에서 매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컨벤션이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유즈노 사할린스크에서 개최됐다.  기수들이 이번 컨벤션에 참가한 12개국의 국기를 들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rean Womens International Foundation, Kowinner)에서 매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컨벤션이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유즈노 사할린스크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세계한민족여성재단(코위너)은 그간 시드니. 홍콩, 루마니아. 비엔나, 워싱턴에서 국제컨벤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이번에는 여섯 번째로 러시아의 유일한 섬 사할린의 남쪽도시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열렸다.

 

   
▲이경희 이사장(중앙)과 6명의 코위너 수필 수상자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융합, 도전, 그리고 더 크고 아름다운 세상으로!”라는 표어 아래 세계 12개국을 대표하여 참가한 100여명의 코위너 멤버들은 이번 대회의 주요 주제인 “사할린의 한인”에 대해 큰 관심들을 가지고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첫째 날에는 환영 행사, 둘째 날은 강연 및 주제 발표, 마지막 날에는 사할린희생동포위령탑 방문이 이뤄졌다.

 

첫날에는 이번 컨벤션에 참가한 12개국의 국기를 든 기수들의 입장과 코위너와 한민족여성네크워크(코윈)의 노래 제창으로 개막을 알렸다.

이경희 초대이사장은 환영사에서 “2007년 출범된 코위너는 전 세계 한인여성 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10년간 한민족 여성의 지위 향상과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협력 확대. 국제적 지위향상에 크게 기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우리 코위너들의 개개인의 꿈과 비전, 재능과 경험이 재단 안에서 공유되며 지역, 나이, 전문분야를 뛰어넘어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동반 성장하면서 소외된 여성들을 돌보고 후배들에게 배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는 멋진 지도자의 길을 걸어가자”고 말했다.
 
뒤이어 주블라디보스톡 대한민국총영사관 유즈노사할린스크 황명희 출장소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남인순 여성가족위원장, 연극인 손숙 전 환경부장관, 박순옥 사할린한인협회장의 축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황명희 유즈노사할린스크 출장소장은 한민족 여성들이 세계 각국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세계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 사할린 역시 우리 한민족 여성들의 땀과 눈물로 일구어진 땅으로, 척박했던 동토의 땅에서도 러시아 안에 최대 디아스포라를 이루며 지역사회의 모범시민으로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여성들의 지혜와 힘 덕분이었다”고 축사를 통해 강조했다.
 

   
▲ 사할린에서 개최된 제6회 국제컨벤션에는 세계 12개국을 대표하여 100여명의 코위너 멤버들이 참가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어서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을 이끌어갈 서진화 차기 이사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제2대 서진화 이사장은 “세계 속에 퍼져있는 한민족 여성들의 지역, 환경, 재능, 개성이 다른 다양성 속에 긍정의 에너지가 융합되어 서로를 이해하며 세워주고 귀하게 섬김으로 하나가 되어 큰일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융합된 에너지를 미래의 한민족 여성들을 세계적 여성리더로 키우는데 환원시킬 것을 강조했다.

취임사에 이어 재단 소개와 이사진 소개 및 각 나라 별 참가자들의 소개가 있었다. 이번 참가국은 한국, 필리핀, 중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미국, 캐나다, 독일 스위스, 브라질, 러시아로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총 21개국 중 12개국이 참가했다.

 

   
▲ 행사 첫날에는 환영 행사 및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됐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다음으로 이경희 재단이사장의 코위너 주요사업 소개 후, 환영만찬과 다양한 문화행사로 국제컨벤션의 첫날 행사가 마무리됐다.

 

둘째 날에는 오전 9시부터 사할린한인문화센터에서 강연과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강의 시작 전 유즈노사할린스크 세르게이 나드사진 시장과 사할린 주 입법기관 라지메르 예프레모브 의원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사할린 국립대학 한국어과 인나 까르니예 예봐 교수가 한국어 통역을 맡았다.

 

   
▲ 야지메르 예프레모브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주제발표엣는 진 율리아 박사의 <사할린 한인의 망향가>, 박순옥 한인회장의 <사할린 한인들의 아픔>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고, 강제징용 되었던 94세의 김윤덕 할아버지, 사할린 1세대 장차분 할머니가 회고담을 들려주어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이후, 임 엘비라 박사의 <사할린의 한국어교육>, 사할린 우리말방송국 김춘자 국장의 <사할린 한인의 오늘>이라는 주제로 사할린 한인사에 대한 비디오와 함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오찬 후 전 환경부장관 손숙 씨가 <한국여성>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이숙진 씨의 <여성의 지위와 북한 인권실태>, 이란 씨의 <확고한 정체성으로...융합을 추구함에 대하여>. 오수지 박사의 <글로벌시대의 교육> 강의가 계속됐다.

 

   
▲ 둘째 날에는 장기 자랑이 열려, "웰컴 사할린!" 뮤지컬을 공연한 중국 코위너가 1위를 차지했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한편, 저녁식사 후 장기 자랑이 열려, 뮤지컬 “웰컴 사할린!”을 공연한 중국 코위너가 1위를 차지하고, 남편을 동반하여 참가한 필리핀 코위너가 2위, 우리 가요를 선보인 러시아 코위너가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날에는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약 40Km 거리에 있는 코르사코프 망향의 언덕에 세워진 사할린희생동포 위령탑을 방문했다.

위령탑은 1945년 일본 패전 후, 강제징용으로 끌려와 버림받은 한인들이 이곳 망향의 언덕에서 조국으로 데려다 줄 배를 한없이 기다리다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고향땅의 이름을 부르며 목숨을 잃어간 동포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탑이다. 

위령탑 방문 후 레닌공원과 사할린박물관. 해산물 시장 등을 돌아본 후, 한인식당에서의 식사를 끝으로 코위너의 제6회 러시아국제컨벤션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제7회 코위너 국제컨벤션은 2019년 5월, 브라질에서 개최된다.

 

   
▲ 마지막 날에는  망향의 언덕에 세워진 사할린희생동포 위령탑을 방문했다. 위렵탑 아래 써 있는 비문.(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재외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
  •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한민족 큰잔치가 개최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8일 오전 10시  민행구 우중루 1388호 (闵行区吴中路1388号近金汇路红星美凯龙)에서 풍성한 가을잔치를 벌인다. 상해한국상회는 그 동안 교민 및 기업인 유관기관의 협조아래 상하이 교민사회의 가장 큰 행사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10주년을 ...
  • 2014-08-30
  • 한국 사단법인 《행복한 사회》김철호리사장일행 3명은 새학기 개학을 맞이한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를 찾아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 리정염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김철호리사장  지난해에도 장학금을 전달하였는데 올해도 김철호리사장은 한국학교의 선생님 두분이 내놓은 한화 400만원...
  • 2014-08-25
  •     (흑룡강신문=하얼빈) 근년에 들어 훈춘시병원과 한국 중앙대병원간의 상호방문, 학술교류 행사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훈춘시 위생계획생육국의 초청으로 한국 중앙대병원 전문가 교수 7명은 지난 14일 훈춘시병원을 찾아 2일 기한의 상호방문,학술교류를 한 동시에 수술치료도 진행했다.   이번...
  • 2014-08-21
  •        허위문서를 만들어 중국인에게 비자를 발급해 준 법무부 소속 공무원과 이들에게 불법 취업을 알선해 준 브로커가 적발됐다.   한국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중국인들의 비자(사증) 발급 등을 대가로 공무원에게 뒷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취업알선 브로커 김모(62)씨를 구속 기...
  • 2014-08-20
  •     청도시정부는 청도중한무역협력구가 황도 신취에서 본격 가동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청도시가 중한 량국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 및 규범구역을 가속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황도신구는 중한혁신산업단지로 조성되여 1차 3.76평방킬로미터의 면적을 거점으로 시작되였다. 계획...
  • 2014-08-18
  • 충칭공장 허가 늦어지자 대안 마련해 中정부 설득 2016년 완공…현지 생산능력 年 171만대로 확충 [한국경제신문 ㅣ 최진석/강현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연내 중국 충칭과 허베이성 창저우에 제4, 5공장을 동시에 착공한다. 지방 정부 간 경쟁 때문에 교착상태에 빠졌던 공장 신설 문제를 ‘4, 5공장 동시 착공&...
  • 2014-08-18
  •        중국인 관광객 늘어나면서 과도한 수술 권유, 불법 브로커에 가격 덤핑까지         한국내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성형외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성형외과 업계는 중...
  • 2014-08-15
  • 어디서나 차조심! 파란불에도 차가 오지 않는지 살핀 뒤 손을 들어 건너자. 보행자 신호가 파란불이어도 차가 사람보다 먼저 지나가는 일이 부지기수이다. 손가락질은 금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중국에서의 손가락질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중국인은 상대를 모욕할 때, 다툼이 있을 때 손가락질을 하므로 매우 기분 나...
  • 2014-08-15
  • 원나라시기 화물을 만재한 상선이 중국 연해항구, 조선반도와 일본사이에서 쉴새없이 드나들며 《해상실크로드(교통로)》 3대 항로중의 하나인 《동양항로》를 형성했다. 이 항로는 아주 긴 시간동안 중국과 조선반도, 일본렬도사이 물질문화교류의 《대화의 길》이 되였다. 백여년동안 중단되였다가 지난 세기 90년대에 중...
  • 2014-08-14
  • -하경석 대표 인터뷰 “중국 시장은 현재 출산장려정책으로의 전환으로 인해 인구 증가세가 예상되며 소득수준 또한 높아지고, 중국 정부에서도 성장을 위해 신용카드 관련 규제를 풀어주는 등 소비를 장려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중국 인구의 소수 비율만을 차지하는 조선족이 아닌 90% 이상을 차지하는 한족을 겨냥한...
  • 2014-08-14
  •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하나은행은 현지 최초 소매 브랜드인 '168' 시리즈의 개인신용 대출 상품으로 '하나 168 패밀리론'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하나은행 거래기업 임직원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3년까지 연봉의 1.5배 이내에서 최고 50만위안(약 8천500만원)을 빌려준다.  ...
  • 2014-08-13
  • 최근년에 서탑거리가 몰라보게 변하고있다. 지난해에 서탑거리 량켠 장랑(長廊)이 조선민족특색이 짙은 지붕을 얹더니 올해는 한국주를 맞아 훈춘로 북쪽에서 황고구로 잇는 도로 량켠에 우리 민족의 풍속세태를 반영하는 민족민속벽화거리가 등장해 행인들에게 벽화를 흔상하고 조선민족의 풍속을 리해하는 공간을 제공해주...
  • 2014-08-12
  • 자란툰시 궁페이텐 부시장 일행 선광촌, 홍광촌 조선족민속마을 설계 최종계약 및 추진상황 청취 위해 경산시 방문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11일 경산시청을 방문한 중국 내몽골자치구 자란툰시 부시장 일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청)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 국제우호도시 중국 내...
  • 2014-08-12
  • 생산-판매 '총괄' 관리에서 현대·기아차 '별도 책임' 체제로 전환   [한국경제신문 ㅣ 강현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의 자동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기아차를 통합 관리해온 기존 ‘총괄’ 체제를 현대차와 기아차가 독자적으로 생산 및 판매를 맡는 ‘...
  • 2014-07-30
  • 7월 28일 오후, 주중 한국대사 권영세는 연변방문을 계기로 조선족사회 간담회에 참석해 소중한 만남과 폭넓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연길비원에서 있은 이날 행사에는 권영세대사와 함께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신봉섭총령사와 일행 8명이 배석했으며 연변과기대 총장 김진경을 비롯해 사회단체와 각계 대표 35명이 참석했...
  • 2014-07-29
  • 한국대구청소년대표단 심양 방문 7월 24일, 한국대구시중국문화원 임종숙부원장을 단장으로하는 한국대구시청소년대표단일행 38명이 심양시를 방문했다. 이날 심양시인민대외우호협회 왕자강부비서장이 심양시당안관에서 환영의식을 진행하고 한국대구시청소년대표단일행을 접대하였다. 영의식에 이어 한국대구시...
  • 2014-07-28
  • 중국 법원이 만취 상태로 운전했다 경찰에 적발된 한국 교민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청두시(成都市) 지역신문 청두상바오(成都商报)의 보도에 따르면 진뉴구(金牛区) 인민법원은 지난 22일 한국인 이모 씨에게 위험운전죄를 적용해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벌금 4천위안(66만3천원)을 부과했다. 법원에 따르면 이 ...
  • 2014-07-28
  • 2014심양한국주행사기간 서탑에 위치한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특설무대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다채롭고 풍부한 문예공연이 펼쳐졌다. 한국 개그맨 엄용수가 사회를 맡은 한중우호공연에서는 한국에서 온 성남예총(성남시문화예술단체총련합회) 소속 한국예능인들이 높은 수준의 노래, 춤, 악기연주를 표연해 분위기를 뜨...
  • 2014-07-25
  •   한국주방용품판매전문점 용천상사 이수성사장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더불어 건강과 실용성까지 겸비한 6000여종의 한국주방용품들이 진렬되여 있는 용천상사, 조선족고객들은 물론, 중국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지금 중국주부들도 주방용품의 디자인을 세세히 따지면서 용천상사의 주방용품은 점...
  • 2014-07-24
  • 중한 양국 국민 간 정서적인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제1회 중한 사행단 문화축제"가 다음 달 22~23일 심양에서 개최된다.   주심양 한국총영사관과 료녕성 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학계, 문화계 등 양국 인사 150여명이 참가하는 학술행사와 일반인을 상대로 한 문화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
  • 2014-07-21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