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단동한인회에서 마련한 한중우호 전통 김치나누기 대축제가 단동시조선족중학교에서 진행되였다. 현지 한국 교민들과 조선족동포들이 한데 어우러져 수천 포기의 김장을 함께 담그며 정을 나누었다.
이날 주심양한국총령사관 김창남 령사, 한국관광공사 심양지사 김용재 지사장, 동북3성한국인련합회 손명식 회장, 안산과 영구시 한인회장 및 단동한인회원, 다문화가정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애심위원회, 조선족중학교, 조선족문화예술관, 조선족유치원, 단동시중심병원, 단동시 홍심병원 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가해 국적은 달라도 한민족이 함께 김장을 담그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창남 령사는 “한국 전통 김치 나누기 행사가 단동한인사회의 대표적 행사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면서 “주심양한국총령사가 3년 만에 단동 시위서기와 면담한 것으로 향후 단동 한국간 우호협력, 상호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단동한인회 양용석 회장은 “이번 행사가 한중우호를 돈독히 하며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 한민족이 김치와 김장 문화를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되고 민족의 전통을 소개하는 행사를 많이 준비하겠다”고 하였다.
단동시한중교류협회 소재홍 회장은 “공공기관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고 행사를 통해서 활발하게 교민들과 긴밀히 지낼 수 있는 계기가 되였다"고 말했다.
이날 김치 나눔행사와 함께 119응급서비스 발대식이 함께 진행되였고 리동렬, 리경희 등 4명의 단동시중심병원 조선족 의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김창남 령사가 임병진 총령사의 위탁으로 단동지역 주민과 교민사회의 단합을 위해 공헌한 한국인 소재홍, 조선족 윤선일에게 총령사 표창장을 수여하고 손명식 회장과 양용석 회장이 조선족중학교와 일부 교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3천포기의 김치는 단동시조선중학교와 단동시조선족유치원, 단동한인회 다문화가정에 전달됐다.
료녕신문 윤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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