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범송 '한국기업, 향후 중국진출은 여전히 필수선택'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6일 09시05분    조회:18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라춘봉 기자= "중한수교후 8만여개에 달하던 재중한국기업이 지금은 70%이상이 퇴출했다. 하지만 한국기업들에 있어 13억 인구의 내수시장을 가진 중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이고 중국진출은 필수의 선택이다."

  한국로동연구원 배규식 원장의 주최로 지난 3월 21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경제정책동에서 한국로동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중국 관련 전문가 30여명을 상대로 '중국의 기업환경 변화와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대응전략' 특강에 나선 김범송 전 포스코 CDPPC 대외부사장이 이같이 말했다.

 

 

김범송 전 포스코 CDPPC 대외부사장이 한국로동연구원의 초청으로 21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기업의 중국퇴출러시에 대해 김 전 대외부사장은 중국기업환경의 변화와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한국기업의 문제점을 살폈다.

  "한국중소기업들이 2008년 금융위기 전후 중국 전역에서 퇴출러시를 이뤘고, 생산기지를 베트남 등 동남아로 이전했다."

  김 전 대외부사장은 중국 로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외자기업 세제혜택 철페, 가공무역제한 및 환경보호 등 중국기업운영 환경의 변화가 대비책이 부족한 한국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08년 1월부터 시행된 로동계약법은 로동자의 권익보호에 초점이 맞춰졌고, 로동자의 최저임금 보장을 명시했다. 최근 정부는 로동자의 경제보상금과 사회보장금, 사내 공회(로조) 지원을 의무화하고 있고, 외자기업의 5대 사회보험 실시를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2008년 이후 중국정부는 외자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대부분 철페했다. 특히 수출형 생산 및 제조업 중심의 외자기업 저세률 세금혜택을 페지, 중국기업과 같은 조건을 적용했다.

  또한 중국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환경안전 기준이 높아지면서 설비추가와 친환경연료 사용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저렴한 생산원가를 노리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중소기업들에는 엄청난 부담요인이 되였다.

 

 

한국로사발전재단의 초청으로 김범송 전 대외부사장이 20일 로사발전재단 본사에서 '최근 중국 로사관계 변화와 중국진출 우리기업의 대응 전략'특강을 진행했다.

  그외 김 전 대외부사장은 중국제조업의 발전과 한국기업의 경쟁력 저하, 중국문화 몰리해에 따른 지방정부와의 소통 부재, 한국식 관리방식 고집과 주재원 중심의 경영시스템, 중국 기업환경과 정책변화에 대한 무관심 등 한국기업들의 문제점도 제기했다.

  김 전 대외부사장은 다년간 한국기업 근무경력과 재중한국기업연구를 바탕으로 중국경제의 중속성장 전환과 기업환경 변화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언했다.

  한국기업은 기존의 저임금과 렴가 로동력을 리용한 '가공무역 수출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분야의 시장으로 진출하는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야 하고 중국 내수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 경영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현재 저렴한 인건비와 정책적인 혜택을 겸비한 중국의 중서부지역은 기술경쟁력과 경영노하우를 갖춘 외자기업에게 저임금과 세제특혜 등 우대정책을 실시하고 있어 중서부지역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융합을 위한 현지밀착형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해 기업 이미지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 특히 '주재원 중심'의 경영시스템에서 벗어나 현지 고급인력을 중용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김 전 대외부사장은 한국정부와 한국기업들이 현재 중국정부가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경의선' 철도 개통을 통해 중국대륙 진출과 유라시아대륙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대학, 한국로사재단에 이은 이날 특강에서 김 전 대외부사장은 "13억 중국대륙은 한국기업에겐 기회와 위기가 병존하는 '기회의 땅'이다.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성장률 6%대의 '뉴노멀'(신창타이,新常态) 시대에 진입한 중국의 기업환경에 적응하는 한국기업들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재삼 강조했다.

  

  김범송 프로필

  김범송, 1966년생, 사회학자(朝鮮族), 현재 대련(大連) 거주

  2010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학 박사

  2011.3~2016. 8: POSCO CDPPC(大連) 대외 부사장

  한국과 중국/학술회의에서 주제발표, <특강> 20여 차 진행

  

  現在:

       大連大學韓國學硏究院초빙교수

  大連大學반도 연구센터 연구위원

  中央民族大學(북경)韓國文化硏究所선임연구원

  중국 흑룡강신문(할빈) 론설위원

  大連市中韓經濟文化交流協會常務副會長

   

  연구저서: <동아시아 인구정책 비교연구-한중일 출산정책을 중심으로>

  --2011년 한국우수학술도서로 선정 --

  --저서: <중국을 떠나는 한국기업들(2016)>

  <한국인물사전(연합뉴스, 2009)>에 재외동포학자로 선정 등록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
  •  라스베이거스 호텔리어 최윤정 이사: 평범한 주부에서 라스베이거스 주역이 되다 아네스 안: 5년 전 그녀를 처음 만난 그 날이 떠오릅니다.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도착하니, 최윤정 이사님은 리무진 운전기사와 함께 ‘Welcome to Vegas’라는 팻말을 들고 저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그동안 라스베이거스...
  • 2014-05-21
  •     지난 10일 토요일 선양한글주말학교(교장 심유석)가 주최하는 '사랑나눔 바자회'가 선양한국국제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바자회에는 학부모와 주말학교 교사들이 준비한 김밥, 떡볶이 등 음식과 옷, 양말, 안경 등 다양한 협찬 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찾...
  • 2014-05-19
  • 중한 량국 국민간 정서적인 뉴대를 강화하기 위한 "한국-중국 동북3성 인문유대포럼"이 15일 중국 료녕성 단동(丹東)에서 열렸다.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이상찬 서울대 교수와 노기식 동북아역사재단 책임연구위원, 권혁수 료녕대 교수, 리화자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등 량국 학자 10여명이 참...
  • 2014-05-15
  • 콜택시 어플 마케팅 비용만 20억元 교민분들에게는 더 이상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중국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이슈가 된 디디다처((嘀嘀打车)와 콰이디다처(快的打车)로 대표되는 콜택시전쟁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필자도 자주 이 어플을 이용하는 편인데, “내가 어디에 있는데, 어디까지 가고 싶다...
  • 2014-05-12
  • 종갓집김치, 김치 5천위안 팔아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에서 중국의 어버이날(5월 11일)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한중 문화장터가 지난 10일 열렸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왕징국제상업 중심에서 개막된 '제1회 어버이날 왕징 한중 창의문화한마당'에는 주최측인 왕징가...
  • 2014-05-12
  •   4월 30일, 연변한국인(상)회에서 세월호여객선 희생자를 위한 "연길임시분향소"를 설치하였다. 연변한국인(상)한인회의 안영철 임시회장에 따르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조난자 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애도하고자 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는 한국인(상)회 회의실에 마련되였으며 4월 30일부터 5월 2일...
  • 2014-04-30
  • 4월 26일, 단동한국인회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조난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세월호 희생사 합동분향소"를 설치하였다. 합동분향소설치 첫날부터 재단동한국인회와 산하 각 동호회, 한글학교 등 한인 100여명이 세월호 참사 희상자 분향소를 찾아오며 조문의 발길이 이어졌다. 합동분향소는 한국인회 대회의실에 마련되여...
  • 2014-04-28
  • [한국경제신문 ㅣ 유승호 기자] 롯데호텔이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낸다. 2017년 개장 예정인 선양에 이어 청두 난징 옌타이에 호텔 건립을 추진한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사진)는 24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개막한 세계관광협회(WTTC) 총회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체인 호텔이 목표”라며 “기...
  • 2014-04-25
  • 4월 23일, 재심양한국인(상)회는 한국 "세월호" 수난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심심한 조의를 표함과 아울러 싱존자의 무사귀환 을 기원했다.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신봉섭총령사, 재심양한인(상)회 이성희회장 등 재심양대한체육회, 민주평화통일 심양협의회 관계자들과 심양상주기관 대표, 한 국기...
  • 2014-04-24
  • 베이징 한국 교민들과 현지 중국인들이 베이징 교외에 10번째 한중우호림을 심고 양국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이징한국인회(회장 이숙순)는 19일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왕징(望京)에서 63km 가량 떨어진 순이구(顺义区) 융만순진(龙湾屯镇) 친좡스먼(辛庄石门基地)기지에서 '제10회 한중우호...
  • 2014-04-21
  • 김형태 신임 부총영사로 부임   (흑룡강신문=하얼빈)김명숙 기자 = 지난 4월10일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김형태 신임 부총영사가 칭다오시 청양구에서 칭다오 동포 언론인들을 특별 초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흑룡강신문, 주간경제, 호우산둥, 칭한모, 도우미 등 신문, 잡지, 까페 운영자 대표 등 10여 명이 참...
  • 2014-04-17
  • 사단법인 우리민족이 주관하는 한민족책나눔운동본부는 "2014년 책 한권에 꿈 더하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4월 11일 심양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실에 과외서적 만권을 기증했다. 심양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실은 상기 과외서적을 성 산하 각 조선족학교들에무료로 배포했다. 심양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실 박영철주임에 따르면 ...
  • 2014-04-14
  • 주심양조선총령사관   태양절경축 영화감상회 및 도서사진전시회  개최         본사소식 4월 8일 조선의 "태양절(김일성주석 탄생일)"을 맞아 주심양조선총령사관에서는 칠보산호텔에서 “태양절경축 영화감상회 및 도서사진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 김광훈총령사...
  • 2014-04-14
  • 선양한국주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지난 3일 선양한국인상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선양한국인(상)회 이성희 회장은 성공적인 한국주를 위해 선양한국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원장에 박영완 선양한인회 수석부회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선양한국주는 2002년 선양에서...
  • 2014-04-14
  • [자료사진] 지난해 4월 20일 열린 '제9회 한중우호림' 행사. 교민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북경한국인회(회장 이숙순)가 오는 19일(토) 순이구(顺义区) 룡만툰진(龙湾屯镇) 신장석문(辛庄石门基地)기지에서 '제10회 한중우호림 식목행사'를 개최한다. 북경한국인회는 한중 양국의 민...
  • 2014-04-09
  • ▲ [자료사진] 중국의 의사자격증 중국 정부가 중국 내 의대를 졸업하고 중국 의사자격을 획득한 외국인에게 합법적인 의료행위를 허가했다. 상하이 교민신문 상하이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国家卫生和计划生育委员会)는 최근 상하이시위생계획생육위원회에 "자국의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외국인에게...
  • 2014-04-08
  • 재중국대한체육회는 3월 28일 북경에서 2014년 제1차 리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회의에서는 금년 95회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충분한 훈련시간과 경기력 확보, 우수선수의 조기발굴,  그리고 체전준비위원회의 조기결성 및 TFT팀 구성에 대해 론의되였다.   &n...
  • 2014-04-02
  • 한국 강원도가 중국내 관광객 유치 특별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있는 가운데 지난 3월 27일 강원도 김상표 경제부지사가 이끄는 강원도관광유치단이 심양에서 려행업계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심양시관광국 진일걸부국장,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채진원부총령사가 이날 관광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 2014-04-01
  • 광둥성(广东省)에 있는 삼성전자의 중국 하청업체에 재직 중인 근로자들이 대규모 파업을 일으켰다. 산둥성(山东省) 뉴스사이트 대중넷(大众网)의 보도에 따르면 둥관시(东莞市)에 있는 산무캉(善募康)과기유한공사의 2천명이 넘는 신입 직원들이 임금 인상과 근로자의 사회보험 납부 금액을 줄여줄 것을 요구하며 파업...
  • 2014-03-31
  • [박병형박사 벤처컬럼] SW기업, 해외진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   소셜벤처포럼 회장 박병형 Ph.D svmk@metam.co.kr   중국인 CEO는 나에게 이렇게 말해줬다.   “한국 SW(소프트웨어)기업인들은 중국진출하는 방법이 정해진 것 같습니다. 일단 시장조사차 와서는 조선족을 만나 시장을 듣고...
  • 2014-03-28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