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간 세계 극빈인구가 대폭 감소했지만 2010년까지 약 4억명의 어린이가 아주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세계 극빈인구는 1981년에 비해 7억 2천 1백만명이 줄었지만 극빈인구중 어린이 비례가 매우 큽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비록 지난 수십년간 세계 극빈인구가 뚜렷하게 줄어들었지만 극빈어린이수를 보면 빈곤해소가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알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빈곤해소는 세계은행이 추진하는 의제입니다. 2013년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연례회의가 개최되기에 앞서 세계은행은 2020년까지 세계 극빈율을 9%로 낮추는 중기목표를 제기했으며 극빈해소의 긴박성을 주목할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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