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비아, 외국 난민 넘쳐 동물원 시설에 수용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14일 12시12분    조회:68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2곳 수용소 포화 상태…밀입국 중개업자 수법 못 따라가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리비아가 넘쳐나는 불법 외국인 난민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에는 수용 시설이 부족해 동물원에까지 난민들을 밀어 넣는 상황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와 지중해를 사이에 둔 리비아에는 유럽으로 건너가려는 북아프리카 지역 난민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 22곳의 난민 수용소는 모두 포화 상태에 이른지 오래다.

이에 따라 리비아 당국은 최근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한 동물원 시설을 임시 난민 수용소로 전환했다.

2011년 '아랍의 봄' 사태로 폐쇄됐던 이 동물원에는 하루평균 50명 이상의 불법 난민이 붙잡혀 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리비아 난민 수용소 운영을 담당하는 20지원여단의 벤 술레이만 부사령관은 "이곳에 오는 불법 난민 수는 믿기 어려운 수준으로 늘고 있다"며 "매일 10명가량을 강제 추방하지만, 수백 명이 돌아온다"고 말했다.

이는 당국이 아무리 단속을 강화해도 갈수록 진화하는 밀입국 중개업자들의 수법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업자들은 낡은 보트 한 척을 사들인 뒤 난민 중 한 명에게 열쇠를 맡기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한다. 난민들은 운항에 대한 아무런 훈련이나 사전 지식 없이 망망대해로 나서는 셈이다.

술레이만은 북아프리카 곳곳에서 많은 이가 유럽행의 꿈을 안고 트리폴리로 몰리지만 한 사람당 최소 1천 유로(약 145만원)의 뱃삯을 감당하지 못해 대부분이 불법 '보트 피플'로 전락한다고 설명했다. 바로 이런 관행 탓에 최근의 람페두사 보트 참사가 일어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트리폴리 최대 상권의 하나인 해안가 가가레쉬 지역은 밀입국 업자들의 '허브'로 꼽힌다. 지난 라마단(이슬람 금식 성월) 직전에는 이곳에서 하룻밤 새 임산부를 포함해 90명이 배 위에서 붙잡힌 바 있다.

한편 국제난민기구(IOM) 관계자는 리비아가 IOM의 난민 지원 프로그램을 요청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군이 한차례 군사작전에서 파키스탄 탈레반 고위 사령관을 체포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11일 실증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군이 파키스탄 탈레반 조직의 "테러리즘 두목"으로 불리우는 라티프 메수드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라티프 메수드는 탈레반 무장조직의 고위 사령관이며 조직 지도자 하키물라...
  • 2013-10-12
  • 첩보당국의 '메타 데이터' 수집 권한 재승인 (워싱턴 AP·AFP=연합뉴스) 미국의 해외 정보사찰 관련 사안을 담당하는 비밀법원인 해외정보감시법원(FISC)이 미국 첩보 당국에 대해 민간인의 통화기록을 계속 수집해도 좋다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 첩보기관들의 최고 수장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은 FIS...
  • 2013-10-12
  • 케리 美국무, 이틀째 아프간 대통령과 논의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예고없이 방문,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내년 말 철수 이후 아프간에 미군을 잔류시키는 방안을 논의해 일부 진전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미국 ...
  • 2013-10-12
  •     동영상캡쳐: 당지시간으로 2013년 10월 10일, 로씨야 모스크바, 미국 전 중앙정보국 직원 에드와 스노든의 아버지 랑니 스노든이 보스크바 세르메제프 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를 받고있다. 환구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 전임 직원 스노든의 아버지 랑니 스노든이 로씨야 도착일정은 최후의 한시...
  • 2013-10-12
  • 두 여성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믹콘(ComicCon)에서 좀비 분장을 한 채 음식을 먹고 있다. /Carlo Allegri ⓒ로이터
  • 2013-10-12
  •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는 11일 201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시리아의 화학무기 폐기 작업을 이끌고 있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OPCW는 지난달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에 따라 유엔의 지원 아래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및 화학무기 생산 시설들의 폐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8월 정부...
  • 2013-10-11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류출사고가 발생했다. 도꾜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로 랭각에 사용된 오염수가 실수로 류출되면서 작업자가 방사성 물질에 접촉됐다고 일본의 공영방송인 N...
  • 2013-10-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리는 요즘 헤엄치듯 전율을 느끼고 있다. 내가 샤워를 끝내고 나오면 오바마는 이미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다. 눈을 번쩍이게 하는 기사이다. 하지만 이 기사는 9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명 패러디 매체 ‘어니언(The Onion)’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가짜 기사다. 가짜 기...
  • 2013-10-11
  • 지난 30년간 세계 극빈인구가 대폭 감소했지만 2010년까지 약 4억명의 어린이가 아주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세계 극빈인구는 1981년에 비해 7억 2천 1백만명이 줄었지만 극빈인구중 어린이 비례가 매우 큽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비록 지난...
  • 2013-10-11
  • 제5차 아세안 유엔 지도자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브루나이에서 자신은 아세안과 유엔간 협력에 대해 만족을 표한다면서 향후 양자간 동반자관계 발전이 동남아지역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다주게 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아세안과 유엔과의 협력분야가 아주 넓어 재해...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