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위험..'2011년 위기' 재연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16일 14시34분    조회:56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피치 "디폴트시 강등" 경고, 아직은 '디폴트 가능성 작다' 전망

타결돼도 미봉책…정치불안 재발로 경제부담 장기화 우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미국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한 막판 정치권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는 가운데 미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까지 나왔다.

따라서 지난 2011년 8월 정부 부채 상한 증액 협상이 막판에 타결됐으나 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돼 전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린 '2011년 위기'와 비슷한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5일(현지시간)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negative watch)으로 지정하고 부채 상한이 증액되지 않으면 현재 'AAA'인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하겠다고 밝혔다.

피치는 "미국의 부채 상한이 조만간 증액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정치권의 벼랑 끝 대결 등으로 미국 디폴트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미국 정부가 실제로 부채 상환에 실패하면 상환이 이뤄질 때까지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restricted default)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정부 부채 상한 문제로 미국 여야가 갈등을 빚은 끝에 신용평가사 검색하기">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 & P)의 미국 등급 하향으로 이어진 2011년 8월 위기와 점차 흡사해지는 양상이다.

당시 S & P가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낮추자 세계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미국 주가는 순식간에 15% 이상 폭락했고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약 반년이 걸렸다.

당장 제일 큰 쟁점은 디폴트가 실제로 벌어질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다.

미국 상원 여야 지도부는 잠정예산안과 부채 상한 증액안에 거의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연방정부 지출은 12월 중순까지 허용하고 부채 상한은 내년 2월 초 몫까지 늘리는 자체 법안을 마련하자 백악관과 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해 협상이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다만 현 대치 상황은 협상 시한을 이틀 앞두고 자기편 몫을 최대한 얻어내려는 막판 줄다리기를 통해 결국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은 지배적이다.

사상 초유의 미국 정부 디폴트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여야 지도부에서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사태를 주도한 공화당이 최대 목표인 건강보험 개혁(오바마케어) 예산 삭감을 사실상 포기해 나머지 쟁점들은 여야 간 타협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에 하나 17일까지 타결되지 않더라도 정부 현금이 고갈되는 시점까지는 며칠 더 여유가 있어 실제 디폴트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더욱 작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정부의 현금 고갈 시점을 정확히 꼽을 수는 없으나 오는 22∼31일 사이에 고갈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디폴트 현실화 가능성이 작다면 2011년 위기 같은 큰 충격이 시장에 가해질 가능성도 그만큼 줄어든다.

당시 막판 협상 타결에도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S & P와 달리 피치는 디폴트 발생이 등급 강등의 조건이라고 밝히고 있다.

문제는 이번에 타결이 되더라도 미국 정치권발(發) 리스크(위험성)가 조만간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협상에서 논의 중인 방안들이 부채 상한 도달 시점을 길어야 수개월 늘리는 미봉책에 가까워 지금 같은 홍역을 다시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앞으로 몇 주는 디폴트 위기를 넘길지라도 진짜 문제는 내년'이라는 쪽으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든 앤드 컴퍼니의 마이클 퍼베스 세계 투자 책임자는 NYT에 "재정 위기의 시간대가 내년 1∼2월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미국 정국 불안이 장기화하면 2주를 넘긴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으로 이미 시작된 경제 타격이 커지면서 정치가 미국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011년 부채 한도 증액 협상도 막판에 타결됐다"며 "이번에도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초래할 수 있는 디폴트는 정치권이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협상이 무산되면 꼬리 리스크(tail risk·가능성은 희박하나 일단 일어나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군이 한차례 군사작전에서 파키스탄 탈레반 고위 사령관을 체포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11일 실증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군이 파키스탄 탈레반 조직의 "테러리즘 두목"으로 불리우는 라티프 메수드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라티프 메수드는 탈레반 무장조직의 고위 사령관이며 조직 지도자 하키물라...
  • 2013-10-12
  • 첩보당국의 '메타 데이터' 수집 권한 재승인 (워싱턴 AP·AFP=연합뉴스) 미국의 해외 정보사찰 관련 사안을 담당하는 비밀법원인 해외정보감시법원(FISC)이 미국 첩보 당국에 대해 민간인의 통화기록을 계속 수집해도 좋다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 첩보기관들의 최고 수장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은 FIS...
  • 2013-10-12
  • 케리 美국무, 이틀째 아프간 대통령과 논의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예고없이 방문,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내년 말 철수 이후 아프간에 미군을 잔류시키는 방안을 논의해 일부 진전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미국 ...
  • 2013-10-12
  •     동영상캡쳐: 당지시간으로 2013년 10월 10일, 로씨야 모스크바, 미국 전 중앙정보국 직원 에드와 스노든의 아버지 랑니 스노든이 보스크바 세르메제프 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를 받고있다. 환구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 전임 직원 스노든의 아버지 랑니 스노든이 로씨야 도착일정은 최후의 한시...
  • 2013-10-12
  • 두 여성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믹콘(ComicCon)에서 좀비 분장을 한 채 음식을 먹고 있다. /Carlo Allegri ⓒ로이터
  • 2013-10-12
  •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는 11일 201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시리아의 화학무기 폐기 작업을 이끌고 있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OPCW는 지난달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에 따라 유엔의 지원 아래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및 화학무기 생산 시설들의 폐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8월 정부...
  • 2013-10-11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류출사고가 발생했다. 도꾜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원자로 랭각에 사용된 오염수가 실수로 류출되면서 작업자가 방사성 물질에 접촉됐다고 일본의 공영방송인 N...
  • 2013-10-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우리는 요즘 헤엄치듯 전율을 느끼고 있다. 내가 샤워를 끝내고 나오면 오바마는 이미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다. 눈을 번쩍이게 하는 기사이다. 하지만 이 기사는 9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명 패러디 매체 ‘어니언(The Onion)’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가짜 기사다. 가짜 기...
  • 2013-10-11
  • 지난 30년간 세계 극빈인구가 대폭 감소했지만 2010년까지 약 4억명의 어린이가 아주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세계 극빈인구는 1981년에 비해 7억 2천 1백만명이 줄었지만 극빈인구중 어린이 비례가 매우 큽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비록 지난...
  • 2013-10-11
  • 제5차 아세안 유엔 지도자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브루나이에서 자신은 아세안과 유엔간 협력에 대해 만족을 표한다면서 향후 양자간 동반자관계 발전이 동남아지역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다주게 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아세안과 유엔과의 협력분야가 아주 넓어 재해...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