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호주 남동부 산불 이틀째 확산…사망자 발생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18일 15시20분    조회:54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무슨 산불이 이렇게 많이 나나? (AP/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소방청=연합뉴스) 호주 시드니 북서부 블루마운틴과 마운트빅토리아 등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지역에서 100여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17일(현지시간) 시드니 서쪽 리스고 인근의 산에서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 marshal@yna.co.kr

센트럴코스트서 60대 사망…이재민 수천명 발생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 대형 산불이 이틀째 확산하면서 1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세계자연문화유산이기도 한 시드니 북서부의 블루마운틴과 마운트 빅토리아, 남동부의 울릉공, 북동부의 뉴캐슬 등 NSW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100여건의 산불이 이틀째인 이날도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이미 100채 이상의 가옥이 소실됐으며 이재민 수천명이 인근 체육관 등지에 마련된 임시 피난소로 대피했다.

특히 센트럴코스트 레이크 먼모라 지역에서는 산불로부터 자신의 집을 지키기 위해 진화작업을 벌이던 63세 남성이 심장마비로 숨지면서 이번 산불로 인한 첫번째 희생자가 됐다.

NSW 소방당국은 산불 희생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마운틴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피해가 특히 커 1천㏊ 가까운 숲이 잿더미로 변했고 인근 소도시인 클레어런스와 오키 파크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블루마운틴 시 등 재해지역의 체육관과 학교 등지에는 이재민을 위한 임시 대피소가 마련됐으나 열악한 위생시설과 부족한 생필품 등으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새우잠을 자며 불편을 겪었다.

낮 최고기온이 35℃ 안팎까지 치솟았던 전날과 달리 18일에는 기온이 22℃ 전후로 뚝 떨어져 NSW 소방당국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34개 정도의 산불이 통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NSW 소방당국 관계자는 "기온이 많이 떨어져 다행이지만 여전히 30개 이상의 산불이 통제되지 않고 있다"며 "20∼21일에는 또다시 기온이 30℃ 이상까지 오른다는 예보가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이번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블루마운틴 지역에는 올해 들어 비다운 비가 세차례 정도밖에 내리지 않았을 정도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았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또 블루마운틴뿐만 아니라 NSW 대부분의 지역이 수주일째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여건이었으며 100여건의 동시다발적 산불이 발생한 17일에는 바람까지 시속 90㎞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 산불이 번지기 쉬운 상태였다.

NSW주의 주도(主都)인 시드니를 둘러싼 대부분의 삼림지역에서 산불이 발생, 많은 도로가 통제되자 18일 오전에는 차량운행이 허용된 일부 도로로 한꺼번에 출근 차량이 몰리는 바람에 극심한 교통체증까지 빚어졌다.

배리 오파렐 NSW 주총리는 "10여년 만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여전히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며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한 때 워싱턴포스트(WP) 인수를 고려했지만 포기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WP 인수를 고민했지만 결국 포기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WP를 인수하지 않은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으며 자신...
  • 2013-10-25
  • 23일(이하 현지 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8회 남미 광대 대회. 이 행사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Edgard Garrido ⓒ로이터
  • 2013-10-24
  • 히잡을 쓴 한 여성이 23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에서 통에 올리브오일을 채우고 있다. /Mohamed Al Hwaity ⓒ로이터
  • 2013-10-24
  • '에이즈 퇴치' 기여한 샤론 스톤에 공로상 수여 (바르샤바 AP·AFP=연합뉴스)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전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핵무기 제거와 시리아 분쟁 종결 등 세계 평화를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수상자들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3일간 열린 노벨평화상 수상자 회의 마지막 날인 23일(현지...
  • 2013-10-24
  •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DB) 메르켈 총리와 전화통화 "도청하지 않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국가안보국(NSA) 등 미국 정보기관들이 외국 정상들의 전화통화와 이메일 등을 감시하고 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3...
  • 2013-10-24
  • 21일 네바다 중학교에 이어 23일 매사추세츠 지역 고교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미국에서 이틀 간격으로 교사 살해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언론은 23일(현지시간) 검색하기">매사추세츠주 댄버스 고등학교에서 수학교사인 콜린 리처(24·여)가 학교 인근 숲속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
  • 2013-10-24
  • 파나마 현지발표 "쿠바주재 北외교관들, 검찰과 석방 논의" (멕시코시티 검색하기">이타르타스=연합뉴스) 파나마 당국에 억류된 북한 선박 청천강호 선원들의 석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쿠바 주재 북한 외교관 두 명이 23일(현지시간) 파나마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북한 외교관들은 이날 파나마...
  • 2013-10-23
  • 러'시사주간지 트위터에 허위 사망소식 게재…"해킹으로 발생한 일"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前) 소련 대통령이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사망설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시사주간지 '아르구멘티 이 팍티&...
  • 2013-10-23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서북부 군사훈련장에서 22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생해 군사학교 생도 등 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 사고는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께 서북부 도시 프스코프 인근의 공수부대 훈련장 '스트루기 크라스니예'에서...
  • 2013-10-23
  •     [환구망(環球網)] 영국의 ‘데일리메일’ 10월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노스 타인사이드(North Tyneside)에 사는 댄 콘웨이(Dan Conway, 28세)는 2012년 직장을 잃고 집에서 두 아이를 길렀다. 그러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다시 직장을 구하려고 나섰다. 뉴캐슬(Newcastle)거리에서 구직 내용...
  • 2013-10-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