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호주 산불 피해 확산 일로…시드니까지 위협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1일 06시51분    조회:51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호주 산불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주택 200여채 소실…비상사태 선포

(시드니·캔버라 AFP·AP·dpa=연합뉴스)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커지자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일 호주 지방소방대(RFS)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드니에서 북서쪽으로 70㎞가량 떨어진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등에서 발생한 100여 건의 산불이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매트 선 RFS 대변인은 17일 이후 더위가 다소 꺾인 덕에 40건가량의 산불은 불길이 잡혔지만 60건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이 가운데 시드니 서부의 리스고 인근 산불을 포함해 15건은 통제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피해도 계속 커지고 있다.

이미 지난 18일 자신의 집을 지키려 진화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한 데에 이어 소실된 가옥 수도 208채로 크게 늘었다. 또 다른 122여 채도 산불로 일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지역을 모두 합치면 그 둘레는 400㎞에 이르며 소실된 삼림은 10만 헥타르(㏊)에 이른다.

인구 440만명의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도 위협받고 있다.

산불로 곳곳에서 치솟은 연기와 재 때문에 시드니 시내는 한낮에도 어둑어둑해져 스산한 분위기를 풍겼다.

또 블루마운틴에서 네핀 강만 건너면 시드니 교외로 이어지는데 불씨가 강둑으로 튀면서 강 건너편 펜리스와 케슬레이 지역으로 일부 옮아붙었다.

이상고온이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진화 작업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당국은 전했다.

셰인 피츠시먼스 NSW주 RFS국장은 "21∼23일 사이 기온이 올라가고 바람도 강해지는 등 기상조건이 악화해 소방관들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런 날씨는 특히 23일에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사태가 커지자 배리 오파렐 NSW 주총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소방관과 경찰들이 상황에 따라 주민을 강제 대피시키도록 했다.

또 시드니 전역 등 NSW주 내 4개 지역에서 바비큐 등 목적으로 야외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면 금지됐다.

오파렐 주총리는 "(이번 산불은) 가볍게 여길 사안이 아니다. 우리는 최악을 대비하면서 최선의 결과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전세계 각국의 GDP(국내총생산)를 기준으로 봤을 때, 현재 미국은 글로벌 최대 경제국으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국의 GDP 총량은 중국의 두 배, 1인당 평균 GDP 총량은 중국의 8배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미국인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최근 금융사이트 The Street는 1005명의 미국인...
  • 2013-11-05
  • 최근 독일 정계와 사회 유명인사 50여명이 스노든의 정치망명을 허용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독일정부 슈터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4일 미국 개인정보수집 프로그램의 감청사업 폭로자 에드워드 스노든은 독일 경내에서 비호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면서 대서양지역 관계가 독일에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
  • 2013-11-05
  • 일본 "체육평화교류협회"는 4일 조일우호협회와 평양에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에서 양자는 평양에 이 협회 대리사무소를 개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일우호협회 마철수 서기장과 일본 "체육평화교류협회"이사장이며 국회 참의원 의원인 이노키 칸지가 협의서에 수표했습니다. 이 대리사무소는 평양시 중부지역에 세워...
  • 2013-11-05
  • [김익현기자] “존 첸이 대체 누구지?” 휘청거리던 거함 블랙베리가 매각 계획을 포기했다. 지난 9월부터 협상 중이던 캐나다 보험회사 페어팩스파이낸셜 컨소시엄이 인수를 포기한 때문이다. 페어펙스는 블랙베리 지분 90%를 4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지만 자금 조달에 실패했다. 대신 페어펙스는 10억 달러 ...
  • 2013-11-05
  • 일본 경제계는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명령 판결과 관련해 사태 타개를 요구하는 제언을 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5일 보도했다. 게이단렌(經團連) 등 일본경제 3단체와 일한경제협회는 이 제언에서 일본 정부 입장과 마찬가지로 징용 배상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위자...
  • 2013-11-05
  • (AP=연합뉴스DB)지난 1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벌어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 국내선 터미널의 모습.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국내선 제3터미널에서 소총을 난사해 미국 연방교통안전국(TSA) 직원 1명을 살해한 폴 시안시아(23)의 가족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4...
  • 2013-11-05
  • 미국의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이 최고속도가 마하6에 이르는 극초음속 비행기 개발 계획을 최근 공개했다. 지금껏 인류가 개발한 가장 빠른 비행기 SR-71 블랙버드(Black Bird)의 최고속도 보다 2배 빠른 그야말로 '괴물 비행기'가 만들어지는 셈. 2018년 초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래드 르랜드 록히드 마틴 기...
  • 2013-11-04
  • 【버밍엄(미 앨라배마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의 셔틀워스 국제공항에 3일 저녁(현지시간) 테러 협박 전화가 걸려와 두 시간 이상 공항이 폐쇄되는 소동을 겪었다. 현지 경찰은 전화를 받은 뒤 공항 내부를 샅샅이 조사했지만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공항의 모든 업무가 정상화되었다고 ...
  • 2013-11-04
  • 남극대륙 [서울신문 나우뉴스]어느덧 연말이 다가온 걸까. 세계적인 여행안내서 출판사인 론리플래닛이 “2014년 최고의 여행지 TOP 10”을 선정해서 발표했다.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국가 및 대륙 TOP 10’ 리스트 중에선 1, 2위가 단연 눈에 띈다. ‘삼바축제’ 등 평소에도 워낙 볼거리...
  • 2013-11-04
  • (자카르타=연합뉴스) 이주영 특파원 = 지난 9월부터 분출이 시작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시나붕 화산(2천460m)의 활동이 다시 증가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전날 오전 시나붕 화산에서 대규모 분출이 다시 ...
  • 2013-11-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