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체코 정국 돌풍 일으킨 신생정당 '긍정당'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7일 16시27분    조회:42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부패·증세 추구 정당들과 제휴 안 해" 민심 사로잡아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총선거를 치러 한창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체코에서 신생 정당인 '긍정당'(ANO)이 18%가 넘는 득표율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1년 창당한 긍정당은 영어로는 '예스'(Yes)를 뜻하는 체코어이자 '불만 시민 행동'의 현지 표기 머리글자를 따 당명을 지었다.

당수는 체코의 농산물 가공 업체를 운영하는 안드레이 바비스 아그로페트르 그룹 회장.

포브스지 선정한 갑부인 그는 부패 정치에 반대하며 의원의 검색하기">면책 특권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펴 민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총선이 지난 5월의 총리 사임이 부패에서 비롯됐다는 점에 민심이 크게 움직여 ANO가 득세했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당시 페트리 네차스 총리의 여성 보좌관은 권력을 휘둘러 관직을 대가로 의원들로부터 뇌물을 받았는가 하면 군에 압력을 행사, 군 정보기관원이 총리 부인을 미행하도록 해 파문이 일었다.

네차스 총리는 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이번 총선거는 체코 의회는 지난 8월 해산을 결의함으로써 애초 내년 4월 일정을 앞당겨 치른 것이다.

바비스 ANO 당 당수는 행정부에 대한 정치적 영향을 차단하고, 세금을 효율적으로 징수하는 한편 의약품과 식품, 서적 등의 부가세를 감면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옛 검색하기">체코슬로바키아 공산정권 시절에 공산당원이었던 그는 화학제품을 수입하는 국영기업에 들어가 경력을 쌓았고 1990년대 초부터 기업을 잇달아 세우면서 재산을 불려갔다.

그는 중부 유럽권에 약 200개 기업에 2만8천명의 직원을 거느리며 지난해 69억1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포브스지는 바비스 당수의 재산이 약 20억 달러일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또 전국 일간지 2개를 발간하는 출판 그룹 '마프라' 인수를 추진 중이며 의회에 진출하더라도 출판 등 기존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공약과 참신함을 내세워 ANO는 제1당이 유력한 사회민주당(이하 검색하기">사민당)과 옛 여당인 시민민주당(ODS)의 지지 기반을 잠식했다.

사민당의 지지율은 35%에서 22% 선으로 추락했고, ODS도 10% 지지율도 얻지 못한 상태다.

바비스 당수는 강력한 야당으로 독자 노선을 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사민당-공산당의 연립정부 출범 가능성에 대해 "우리 당의 첫 번째 정책은 차기 정부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못박았다고 프라하포스트가 보도했다.

그는 "부패한 사민당과도, 증세하려는 공산당과는 손잡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ANO만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60여명, 자동차 몰며 운전 허용 캠페인 여성들의 차량 운전이 사실상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 26일(이하 현지 시각) 여성 60여명이 자동차를 몰며 운전 허용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권에서도 보수적으로 율법을 해석하는 국가이자 전 세...
  • 2013-10-28
  • "부패·증세 추구 정당들과 제휴 안 해" 민심 사로잡아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총선거를 치러 한창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체코에서 신생 정당인 '긍정당'(ANO)이 18%가 넘는 득표율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1년 창당한 긍정당은 영어로는 '예스'(Yes)를 ...
  • 2013-10-27
  •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미국 당국이 2천800만 달러(약 297억3천만원) 상당의 온라인 가상 화폐를 적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연방검사는 온라인 장터인 '실크로드'의 운영자 로스 윌리엄 울브리히트(29)의 컴퓨터 하드웨어에서 14만 4천336개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고 밝...
  • 2013-10-27
  •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 감청을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6월까지 10년 이상 해 왔다고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기밀문서 상에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 번호가 'GE 메르켈 총리'로 표시돼 있으며. 메르켈 총리가 야권 정치인 시절...
  • 2013-10-27
  • 미국 교도소에서 인정베푸는 한인 봉사자 (글렌빌=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25일(현지시간) 중범죄인을 수용하는 미국 조지아주 글렌빌의 스미스 교도소에서 한인교도소사역회와 미션아가페, 연합장로교회 신자 등 40여명이 2천300인분의 칠면조 요리를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 2013.10.27 jahn@yna.co.kr 연합뉴스에 최초...
  • 2013-10-27
  • (검색하기">트레저 아일랜드 < 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 =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검색하기">샌프란시스코만(灣)에 떠 있는 바지선 위에서 정체불명의 구조물이 조립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거의 없으나,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구글이 '물 위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
  • 2013-10-27
  • 이달 중순 초강력 사이클론 '파일린'이 강타한 인도 동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모두 48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뉴스통신 PTI는 동부 해안에 있는 오리사주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지난 21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근 하천이 범람해 30개 지역의 저지대 주민 약 7만 명이 178개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 2013-10-27
  • European Pressphoto Agency 한국은 독도, 일본은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이 섬은 양국 사이에서 수많은 외교 분쟁을 일으켰다. 오늘은 한국이 기념하는 ‘독도의 날’이다. 작은 바위섬을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이 벌이는 영토 분쟁이 헤드라인에 오르지 않은지 수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양국 정부는 어떻게든 이 ...
  • 2013-10-26
  • 미국의 유명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중국인을 말살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와 중국의 심기가 불편하다. 문제의 프로그램은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ABC방송의 '지미 키멜 라이브'쇼로 주로 연예인 게스트들이 참석해 가벼운 주제를 나누는데다 생방송인 탓에 가끔 돌발적 발언, 선정적 장면이 튀어나와 흥미를 더하는 오...
  • 2013-10-26
  • 일본학자 무라타 토다요시가 새 저서 "일중 영토분쟁의 기원-역사당안으로 본 조어도 문제"에서 일본과 중국의 역사자료 대비를 통해 조어도는 역사적으로 일본에 속한적이 없으며 원래부터 중국에 속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라타 토다요시는 저서에서 지리적 관점으로부터 조어도는 유구 3부 36개 섬에 속하지 않은 이유를...
  • 2013-10-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