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고속도 마하6, ‘괴물’같은 극초음속 정찰기 SR-72 개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4일 21시27분    조회:63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의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이 최고속도가 마하6에 이르는 극초음속 비행기 개발 계획을 최근 공개했다. 지금껏 인류가 개발한 가장 빠른 비행기 SR-71 블랙버드(Black Bird)의 최고속도 보다 2배 빠른 그야말로 '괴물 비행기'가 만들어지는 셈. 2018년 초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래드 르랜드 록히드 마틴 기술책임자는 1일 SR-72의 개발 계획을 밝혔다.
그는 "현존 SR-71과 같은 크기와 구성을 갖추되 작전범위와 속도가 2배인 무인정찰기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2018년 첫선을 보인 뒤 2030년 실전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SR-72 정찰기 개발팀 '스컹크팀'을 7년째 이끌고 있는 르랜드 책임자는 이어 현재 긴축재정을 고려해 낮은 가격을 유지하도록 하겠다면서 향후 5~6년 동안 10억 달러 미만의 개발비가 들것이라고 밝혔다.

SR-72는 10만 피트 상공을 최대 마하 6의 속도로 날아가게 되는 데 마하 2.5까지는 기존 제트엔진을 사용하지만 그 이상은 램제트라는 특수엔진을 사용한다.

록히드 마틴에 제시한 마하 6 속도는 그동안 불가능에 가까웠던 마하3의 벽을 깼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미 국방성은 그동안 마하 4에 대한 실험을 수차례 실시했으나 번번히 실패했고 현존 제트 터빈 엔진으로는 음속 3.5를 돌파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올해 초 로켓다인을 인수한 에어로젯사는 최대 마하 6까지 도달할 수 있는 제트엔진으로 로켓추진형 램짓엔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르랜드 책임자는 SR-72는 모든 정찰 목표지점에 한시간 이내로 접근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마하 6의 극초음속으로 '게임을 바꾸는 (game-changing)'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랜드 책임자는 "적국이 그들의 주요 자산을 은폐하거나 이동시킬 시간이 없을 것"이라며 "그들은 포착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이것이 바로 획기적인 혁신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록히드마틴은 또한 이르면 2018년까지 램짓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극초음속 타격미사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미 공군은 오는 2020년까지 마하 5의 항속을 갖춘 초음속 타격미사일을 개발한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어 록히드 마틴의 초음속 미사일 개발은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놓고 군수업계는 SR-72가 정착기능 이외에 미사일 타격 기능도 갖춘 '작전용 다목적 정찰기'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1965년 미국이 개발한 오징어 모양의 SR-71 블랙버드는 사상 최초로 음속의 3배 이상을 돌파한 초음속 정찰기였다.

SR-71 블랙버드는 미소 냉전의 산물이었다. 소련의 핵심 시설을 엿보려고 1950년대 개발한 U-2 정찰기가 1960년 소련이 쏜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
미국은 미사일보다 빠른 비행기를 개발해 소련의 미사일을 따돌린다는 개념 하에 SR-71 블랙버드를 개발했다. 실제 SR-71 블랙버드 4000번 이상 미사일 공격을 속도만으로 따돌린 것으로 유명하다.

'검은 괴물새'는 21세기인 지금도 깨지지 않은 고고도(25.9km), 고속(3529k/km)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1999년 10월 10일 마지막 비행을 끝으로 역사에서 사라졌다. 냉전이 끝나고 미국의 국방비가 큰 폭으로 감축되면서 시간당 2만 5000달러에 달하는 운영유지비를 감당하지 못해 비행횟수를 제한하다 결국 퇴역시킨 것.

퇴역 때까지 베트남전에 투입됐고, 일본 오키나와 기지에도 배치돼 북한과 소련 영공을 수시로 들락거렸다. 1968년 1월 미국 해군의 정보수집함인 푸에블로호가 북한군에 나포된 사건을 가장 먼저 확인한 것도 SR-71이었다.
<동아닷컴>

파일 [ 1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현지시간으로 17일 라오스 남부도시 팍세현 메콩강 유역 QV301여객기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난 여객기는 이미 전부 강에 가라앉은 상황입니다. 구조대원들은 수색범위를 계속 넓히고 있습니다. 야콰 로팡까오 라오스 민간항공 국장은 17일 저녁까지 구조대원들이 11명 조난자의 시신을 찾아냈지...
  • 2013-10-18
  •   ‘태풍 프란시스코’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9시쯤 괌 남서쪽 해상에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초속 36~47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이다. 일본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위파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13-10-18
  •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경제가 16일 동안의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로 200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미 조사회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원들을 인용해 미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조사회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원 더그 핸들러와 폴 에델스타인은 또 셧다운의 영향으로...
  • 2013-10-18
  • 무슨 산불이 이렇게 많이 나나? (AP/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소방청=연합뉴스) 호주 시드니 북서부 블루마운틴과 마운트빅토리아 등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지역에서 100여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17일(현지시간) 시드니 서쪽 리스고 인근의 산에서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있는...
  • 2013-10-18
  • 10월 17일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위기가 일촉즉발에 놓인 상황에서 미 상원 양당 대표는 정부의 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고 연방정부의 전면적인 정상운행을 회복하는 것과 관련해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당 대표가 이를 위해 커다란 노력을 기울인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 2013-10-18
  • 세계 곡물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다국적 곡물 메이저 기업 `카길(Cargill)`에 방문해 봤다.10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스카일러에 위치한 카길 쇠고기 가공처리 공장(Cargil Beef Processing Plant)에서 직원들이 소의 가죽을 벗기고 손질을 하고 있다.세계 주요국에 1백여 개의 자회사와 1천여 개의 공장,9만 7천명...
  • 2013-10-18
  • [동아일보] 이란에서 마약 밀수죄로 교수형에 처해진 죄수가 하루 뒤 다시 살아나자 이란 사법부가 다시 사형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알리레자라는 37세의 남성은 10월 초 마약 밀수죄로 북부 호라산 주의 한 감옥에서 사형이 집행됐다. 교도관이 그의 목에 올가미...
  • 2013-10-18
  • 【베카=AP/뉴시스】지난 9월11일 자료사진을 시리아 여자아이가 시리아 국경지역 시리아 접경지대인 베카계곡에 설치된 시리아난민촌 막사 밖에서 쌀을 씻고 있다. 2013.10.17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전 세계 이슬람권이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희생절)로 축제 분위기였지만, 내전으로 식량이 부족...
  • 2013-10-18
  • 콜롬비아 수도 한 층집 갑자기 붕괴, 9명 페허에 갇혀 당지시간으로 2013년 10월 15일,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전번주 토요일에 금방 건설된 22층 층집이 갑자기 붕괴되여 9명이 페허에 갇혔다. 당지의 폭우때문에 구조행동에 영향을 주었고 구조에 참여할 중형설비도 없지만 메델린시 시장은 이튿날 새벽부터 구조를 전개할...
  • 2013-10-17
  • 10월 17일은 유엔총회가 정한 "국제빈곤퇴치의 날"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심각한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이 여전히 12억명에 달한다고 하면서 이는 홀시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국제빈곤퇴치의 날"의 주제는 "극빈 인구로부터 경험과 지식을 섭취하고 무차별 세계를 함...
  • 2013-10-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