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시리아에서 6일(현지시간) 연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공군 정보장교 등 18명 이상이 사망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시리아 남부 도시 스웨이다의 공군 정보본부 앞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장교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웨이다는 이슬람교 시아파의 소수 분파인 드루즈파 거주지역이며 이 지역에서 테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리아 국영 뉴스통신사인 사나(SANA)는 이날 수도 다마스쿠스의 철도공사 건물 앞에서도 차량폭탄이 터져 8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내전은 2년8개월째로 접어들었으나 유엔과 미국, 러시아 등은 전날 회동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평화회의인 '제네바-2 회담' 개최 일정을 합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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