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한 달째 지속된 가운데 태국 경찰이 3일 시위에 대한 무력 저지를 중단하고 시위대의 정부 청사 진입을 허용했다.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생일(5일)을 기념하기 위한 조치다. 시위대는 이를 자신들의 승리로 주장했다. 하지만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권력을 내놓으 라는 시위대의 최후통첩을 거부하며 정국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의 무력진압 중단이 발표된 뒤 시위자가 경찰관들에게 장미꽃을 건네고 있다. [방콕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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