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은 14일 이란 동남부 도시 케르만에서 영국 정보기관의 간첩 한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과 이란이 2년간 외교관계를 단절한후 지난달 임시대리대사를 상호파견하여 외교왕래를 회복했는데 이번 간첩사건으로 양국관계에 또다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케르만 혁명법원에 따르면 이 간첩은 이란공민이며 지금 심문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법정에서 자기가 선후로 11회에 걸쳐 영국정보기관 관계자와 접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영국측은 이번 사건에 보다 조용하게 반응했습니다. 영국 외교부는 정보사무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매체에 따르면 올해 50여세인 이 간첩은 양호한 교육을 받았고 영어에 능란하며 정부 직무는 담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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