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혼외관계 파문 뉴질랜드 시장 사퇴 압력 고조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18일 09시47분    조회:18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혼외관계 파문을 불러 일으켰던 렌 브라운(57)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장에 대한 사퇴 압력이 커지고 있다.

브라운 시장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2년여동안 25년 연하의 홍콩 출신 베번 추앙과 혼외관계를 가져온 사실이 지난 10월 처음 드러났으나 시장직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뉴질랜드 최대 신문인 뉴질랜드헤럴드가 18일 1면에 브라운 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사설을 실으면서 그의 거취가 다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오클랜드에서 발행되는 이 신문은 "브라운 시장은 오클랜드 시를 위해 물러나야 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오클랜드 시의회가 19일 회의를 열어 브라운 시장에 대한 징계와 권한 축소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되면 독립적인 권위를 가진 시장이 없는 상태가 돼 일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헤럴드는 추앙과의 성 추문이 처음 드러났을 때만 해도 "브라운 시장의 가족들이 그를 용서한다면 오클랜드시도 그렇게 해야 한다"며 선뜻 브라운 시장 편에 섰던 신문이다.

브라운 시장은 헤럴드의 사퇴 촉구에 대해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무서운 해였다. 특히 지난 몇 주 동안이 더욱 그랬다"며 하지만 시장직에서 물러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브라운 시장은 19일 열리는 시의회에서 자신의 견해를 다시 한 번 밝히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 시장의 성 추문 사건은 오클랜드 시 최고 관리자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성 추문 사건 관련 비용 감사 결과가 지난주 나오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브라운 시장은 감사에서 혼외 관계 기간에 시의 자원을 남용하지는 않았으나 추앙에게 1천375회에 걸쳐 문자 메시지나 전화를 했고 3만9천여 뉴질랜드달러 상당의 호텔방 공짜 사용과 등급 상향조정 등의 대접을 받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어려운 처지에 몰렸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성 추문과 관련한 감사에 들어간 비용 10만 뉴질랜드달러 중 일부를 내라는 시의원들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여론으로부터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부인과 세 딸을 둔 브라운 시장은 지난 10월 선거에서 3년 임기의 오클랜드 시장에 재선된 바 있다.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올해 일본 주요 기업들의 전년대비 임금 인상률이 15년만에 2%대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자체 실시한 조사결과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닛케이가 27일 집계한 2014년 임금동향 조사결과, 승급에 따른 정기적 인상분을 포함한 월 임금 상승률이 2.12%를 기록하며 1999년 이후 처음 2%를 넘어섰다. 닛케이...
  • 2014-04-28
  • [앵커]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근해에서 330여 명을 태운 여객선에 불이 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구조 당국과 승무원들의 신속하고 완벽한 대응으로 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해 세월호 참사와 너무나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대서양에 있는 스페인의 최...
  • 2014-04-28
  •   중국인, 조선족 만나보니…분노와 소외, 이미지 추락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 물결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조명을 받지 못하는 희생자들도 있다. 바로 외국인 희생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현재 외국인 희생자는 5명이고 이 가운데 4명은 중국 국적...
  • 2014-04-25
  • [북경=신화통신] 국가주석 습근평은 23일 오전 요청에 의해 한국대통령 박근혜와 전화통화를 가졌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면 중국과 한국관계가 아주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있다. 지난달 중국과 한국은 네델란드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기간에 회담을 갖고 중한관계 발전을 부단히 추진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 2014-04-24
  • [도꾜=신화통신] 일본 총무대신 요시다까 신도가 22일 오전 제2차세계대전 갑급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구니진쟈를 재차 참배했다. 이밖에 140명이 넘는 일본 국회의원이 이날 오전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했다. 요시다까 신도는 이날 아침 야스구니진쟈 본전을 참배하고 또 “다마구시료” 제물을 봉납했다. 초당...
  • 2014-04-23
  • [서울신문 나우뉴스]70대 노인이 교도소에 다시 수감됐으면 좋겠다는 꿈(?)을 이룰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CBC뉴스 등 외신은 “2013년 미국 시카고에서 은행을 털고 경찰에 붙잡힌 74세 노인이 재판에서 어떤 판결을 받을지 주목된다.”며 최근 이같이 보도했다. 법대로 판결을 내린다면 유죄를 선고하고 수감시...
  • 2014-04-22
  • 韓 “역사 거스르는 행위” NYT “오바마 순방 앞두고… 한-중 화나게 하는 행동” 비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도쿄 야스쿠니신사의 봄 제사에 봉납한 ‘마사카키’(제단 양옆에 세우는 화환 모양의 제구)에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왼쪽)라고 적혀 있다. 오른쪽...
  • 2014-04-22
  • 비행기바퀴에 숨어 하와이까지 비행을 한 미국의 16세 소년이 하와이 현지 구급차에 옮겨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 떠나 1만1천500m 상공 추위 견뎌…다친 데 없어 (호놀룰루 AP=연합뉴스) 미국 16세 소년이 안전한 기내 좌석이 아닌 비행기 바퀴에 숨어 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로 떠나는 겁없는 여행을 ...
  • 2014-04-22
  • (마닐라 AFP=뉴스1) 김형택 편집위원 = 2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한 슬럼가에 대형화재가 발생한 뒤 소방관들이 주택 지붕 위를 걸어가고 있다. 이번 화재로 거의 1000가구가 피해를 입었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 2014-04-21
  •     [서울=동북아신문]사진 이호국 기자=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사건에 대해 중국 정부와 언론매체들은 함께 슬퍼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1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세월호 침몰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와 ...
  • 2014-04-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