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도 女외교관 알몸수색 논란,진땀 빼는 美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19일 08시56분    조회:29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비자서류 조작 의혹으로 체포, 女외교관 "수갑채워 범인취급"
인도, 美외교관 면세혜택 중지… 美국무부 "兩國우호 변함없길"


 데비아니 코브라가데 사진
 
 
 
미국 뉴욕 주재 인도 총영사관의 데비아니 코브라가데(39·여·사진) 부총영사는 지난 12일 자동차로 자녀 2명을 학교에 데려다준 뒤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코브라가데의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가 자신의 미국 비자 신청 서류를 코브라가데가 조작해 당국에 제출했다고 신고했기 때문이다. 코브라가데는 즉시 변호사를 불렀고, 체포 2시간여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코브라가데가 조사 과정에서 알몸 수색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사건이 커져 미국·인도 간 외교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그는 인도 언론에 보낸 이메일에서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수갑을 채우고 알몸 수색을 하는 등 범죄자 취급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17일 전했다.

인도는 미국 경찰의 과잉 조사에 즉각 반발했다. 인도 외무부는 "중대 범죄도 아닌데 여성 외교관을 공개적으로 체포해 모욕을 줬다. 이는 외교관 신분을 보장하는 빈 영사협약 위반"이라고 밝혔다. 또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3일 낸시 파월 인도 주재 미국 대사를 불러 강하게 항의했다.

살만 쿠르시드 외무장관은 "코브라가데가 당한 모욕적인 대우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 탈 쓰고 포승줄…“인도 경찰도 反美시위 지지”… 인도 뉴델리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18일(현지 시각) 시민들이‘미국은 인도인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쓴 피켓을 들고 반미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미국 당국이 최근 뉴욕 주재 인도 여성 외교관이 가정부의 비자 신청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알몸 수색한 조치가 부당하다고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다. 인도 경찰은 이날 미 대사관 앞에 설치된 바리케이드 등을 철거하며 시위대 편을 들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오바마 탈 쓰고 포승줄…“인도 경찰도 反美시위 지지”… 인도 뉴델리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18일(현지 시각) 시민들이‘미국은 인도인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쓴 피켓을 들고 반미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미국 당국이 최근 뉴욕 주재 인도 여성 외교관이 가정부의 비자 신청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알몸 수색한 조치가 부당하다고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다. 인도 경찰은 이날 미 대사관 앞에 설치된 바리케이드 등을 철거하며 시위대 편을 들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 뉴시스
 
이어 17일에는 뉴델리에 있는 미국 대사관 주변에 설치된 경비용 차단벽을 제거하고 미국 외교관의 신분증을 반납하도록 명령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했다. 또 미국 외교관들이 인도에 들여오는 면세 수입품에 대한 승인 절차를 중단하고, 모든 미국인 학교에 교사의 비자 및 인도인 직원 임금과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집권 국민회의당의 라훌 간디 부대표와 수실 쿠마르 신데 내무장관은 인도를 방문 중인 미 하원 대표단의 면담도 거부했다.

미국은 인도의 반발을 무마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니샤 데사이 비스왈 미 국무부 중앙·남아시아 담당 차관보는 "인도 측의 반발을 이해한다. 현재 체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검토 중이며 검토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법 집행 과정에서 일어난 일회성 사건이므로, 양국 우호 관계에 금이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군사훈련소 '캠프 카르가'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아프간 군인의 모습. (AP=연합뉴스) 군사훈련소서 총기난사…독일군 준장 포함 부상자 15명중 절반이 미국인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군사훈련소에서 5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미군 장성이 ...
  • 2014-08-06
  • 사우디아라비아 뉴스채널 알 에크바리야 소속 녀성 앵커가 력사상 최초로 무슬림 녀성전통의상인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채 뉴스를 진행해 세계 각지에서 론란이 일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영국판이 보도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속에서 이 녀성앵커는 검정색 정장차림으로 뉴스를 ...
  • 2014-08-05
  • 로씨야의 한 려행사가 갑작스레 파산하면서 1만 6천여명의 로씨야 관광객들이 그리스와 터키 등 외국에서 발이 묶였다. 4일 영국 BBC 방송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로씨야려행사 라비린스가 영업정지를 발표한이후 해외에서 려행을 즐기던 2만 7천여명의 로씨야인이 귀국  항공권도 없이 오도가도 못하는 처...
  • 2014-08-05
  •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남부 문시간지지역 파드마강에서 4일 250여명이 탄 려객선이 침몰해 2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실종됐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현지경찰은 “카우라칸디항을 출발해 마와로 가던 려객선 ‘피낙 6호’가 오전 11시쯤 강가운데에서 침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문시간지경찰 부...
  • 2014-08-05
  •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난한 지역에 사는 당뇨병환자들의 다리절단비률이 부유한 지역 당뇨병환자들보다 10배에 이른다고 로스안젤스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안젤스 캠퍼스 연구조사팀은 45세 이상 당뇨병환자가운데 당뇨합병증으로 다리를 절단한 사례를 분석해 미국보건전문잡지 “헬스 어페어즈...
  • 2014-08-05
  • 3일,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이집트 사메 슈크리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해결을 위한 5대 평화제안을 발표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의 확고한 지지국이자 진심어린 중재국으로 전쟁을 조속히 종결하기 위한 평화회담을 재개하...
  • 2014-08-05
  • 중국 5가지 평화제안 제기  이스라엘군은 3일 가자남부 한 유엔학교를 공습해  여러명의 사상자를  초래했다. 이는  국제사회의 강렬한 규탄을 받았다.이스라엘군은 4일 새벽 가자지역 대부분 지대에서 7시간휴전을 실시한다고 선포했다.이에 팔레스티나이슬람저항운동은 우려를 표했다. 중국 외교부장...
  • 2014-08-05
  • (EPA=연합뉴스) (아부자·제네바 AP AFP=연합뉴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망자 수가 88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WHO는 지난주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61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이 지역에서 163명의 감...
  • 2014-08-05
  • 밀렵자들의 기염 조장 가능 7월 29일, 세계 호랑이의 날 당일 WWF(세계자연보호기금)은 일부 나라의 야생호랑이가 정확한 개체수 확보 부족으로 인해 멸종의 위험을 겪고있다고 밝혔다. 2010년에 개최된 싼끄뜨뻬쩨르...
  • 2014-08-04
  • [CCTV.com한국어방송]미국의 한 보물 사냥 가족이 300년 전 가라앉은 스페인 선박 잔해에서 금목걸이의 일부를 찾아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황금 펜던트는 바로 25년 전에 발견된 금목걸이의 일부로 확인됐습니다. 이 펜던트는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 사이에 만들어진 장식품인데 카톨릭 신부가 그 펜던...
  • 2014-08-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