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도 女외교관 알몸수색 논란,진땀 빼는 美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19일 08시56분    조회:291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비자서류 조작 의혹으로 체포, 女외교관 "수갑채워 범인취급"
인도, 美외교관 면세혜택 중지… 美국무부 "兩國우호 변함없길"


 데비아니 코브라가데 사진
 
 
 
미국 뉴욕 주재 인도 총영사관의 데비아니 코브라가데(39·여·사진) 부총영사는 지난 12일 자동차로 자녀 2명을 학교에 데려다준 뒤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코브라가데의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가 자신의 미국 비자 신청 서류를 코브라가데가 조작해 당국에 제출했다고 신고했기 때문이다. 코브라가데는 즉시 변호사를 불렀고, 체포 2시간여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코브라가데가 조사 과정에서 알몸 수색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사건이 커져 미국·인도 간 외교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그는 인도 언론에 보낸 이메일에서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수갑을 채우고 알몸 수색을 하는 등 범죄자 취급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17일 전했다.

인도는 미국 경찰의 과잉 조사에 즉각 반발했다. 인도 외무부는 "중대 범죄도 아닌데 여성 외교관을 공개적으로 체포해 모욕을 줬다. 이는 외교관 신분을 보장하는 빈 영사협약 위반"이라고 밝혔다. 또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3일 낸시 파월 인도 주재 미국 대사를 불러 강하게 항의했다.

살만 쿠르시드 외무장관은 "코브라가데가 당한 모욕적인 대우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 탈 쓰고 포승줄…“인도 경찰도 反美시위 지지”… 인도 뉴델리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18일(현지 시각) 시민들이‘미국은 인도인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쓴 피켓을 들고 반미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미국 당국이 최근 뉴욕 주재 인도 여성 외교관이 가정부의 비자 신청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알몸 수색한 조치가 부당하다고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다. 인도 경찰은 이날 미 대사관 앞에 설치된 바리케이드 등을 철거하며 시위대 편을 들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오바마 탈 쓰고 포승줄…“인도 경찰도 反美시위 지지”… 인도 뉴델리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18일(현지 시각) 시민들이‘미국은 인도인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쓴 피켓을 들고 반미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미국 당국이 최근 뉴욕 주재 인도 여성 외교관이 가정부의 비자 신청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알몸 수색한 조치가 부당하다고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다. 인도 경찰은 이날 미 대사관 앞에 설치된 바리케이드 등을 철거하며 시위대 편을 들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 뉴시스
 
이어 17일에는 뉴델리에 있는 미국 대사관 주변에 설치된 경비용 차단벽을 제거하고 미국 외교관의 신분증을 반납하도록 명령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했다. 또 미국 외교관들이 인도에 들여오는 면세 수입품에 대한 승인 절차를 중단하고, 모든 미국인 학교에 교사의 비자 및 인도인 직원 임금과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집권 국민회의당의 라훌 간디 부대표와 수실 쿠마르 신데 내무장관은 인도를 방문 중인 미 하원 대표단의 면담도 거부했다.

미국은 인도의 반발을 무마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니샤 데사이 비스왈 미 국무부 중앙·남아시아 담당 차관보는 "인도 측의 반발을 이해한다. 현재 체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검토 중이며 검토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법 집행 과정에서 일어난 일회성 사건이므로, 양국 우호 관계에 금이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60여명, 자동차 몰며 운전 허용 캠페인 여성들의 차량 운전이 사실상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 26일(이하 현지 시각) 여성 60여명이 자동차를 몰며 운전 허용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권에서도 보수적으로 율법을 해석하는 국가이자 전 세...
  • 2013-10-28
  • "부패·증세 추구 정당들과 제휴 안 해" 민심 사로잡아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총선거를 치러 한창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체코에서 신생 정당인 '긍정당'(ANO)이 18%가 넘는 득표율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1년 창당한 긍정당은 영어로는 '예스'(Yes)를 ...
  • 2013-10-27
  •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미국 당국이 2천800만 달러(약 297억3천만원) 상당의 온라인 가상 화폐를 적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연방검사는 온라인 장터인 '실크로드'의 운영자 로스 윌리엄 울브리히트(29)의 컴퓨터 하드웨어에서 14만 4천336개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고 밝...
  • 2013-10-27
  •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 감청을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6월까지 10년 이상 해 왔다고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기밀문서 상에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 번호가 'GE 메르켈 총리'로 표시돼 있으며. 메르켈 총리가 야권 정치인 시절...
  • 2013-10-27
  • 미국 교도소에서 인정베푸는 한인 봉사자 (글렌빌=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25일(현지시간) 중범죄인을 수용하는 미국 조지아주 글렌빌의 스미스 교도소에서 한인교도소사역회와 미션아가페, 연합장로교회 신자 등 40여명이 2천300인분의 칠면조 요리를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 2013.10.27 jahn@yna.co.kr 연합뉴스에 최초...
  • 2013-10-27
  • (검색하기">트레저 아일랜드 < 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 =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검색하기">샌프란시스코만(灣)에 떠 있는 바지선 위에서 정체불명의 구조물이 조립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거의 없으나,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구글이 '물 위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
  • 2013-10-27
  • 이달 중순 초강력 사이클론 '파일린'이 강타한 인도 동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모두 48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뉴스통신 PTI는 동부 해안에 있는 오리사주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지난 21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근 하천이 범람해 30개 지역의 저지대 주민 약 7만 명이 178개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 2013-10-27
  • European Pressphoto Agency 한국은 독도, 일본은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이 섬은 양국 사이에서 수많은 외교 분쟁을 일으켰다. 오늘은 한국이 기념하는 ‘독도의 날’이다. 작은 바위섬을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이 벌이는 영토 분쟁이 헤드라인에 오르지 않은지 수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양국 정부는 어떻게든 이 ...
  • 2013-10-26
  • 미국의 유명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중국인을 말살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와 중국의 심기가 불편하다. 문제의 프로그램은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ABC방송의 '지미 키멜 라이브'쇼로 주로 연예인 게스트들이 참석해 가벼운 주제를 나누는데다 생방송인 탓에 가끔 돌발적 발언, 선정적 장면이 튀어나와 흥미를 더하는 오...
  • 2013-10-26
  • 일본학자 무라타 토다요시가 새 저서 "일중 영토분쟁의 기원-역사당안으로 본 조어도 문제"에서 일본과 중국의 역사자료 대비를 통해 조어도는 역사적으로 일본에 속한적이 없으며 원래부터 중국에 속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라타 토다요시는 저서에서 지리적 관점으로부터 조어도는 유구 3부 36개 섬에 속하지 않은 이유를...
  • 2013-10-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