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印 여성외교관, 가정부를 노예로 부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23일 11시26분    조회:24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과인도 간 외교적 마찰의 중심에 선 데비아니 코브라가데(39) 뉴욕주재 인도 부총영사가 가사도우미를 노예처럼 다룬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연합뉴스DB)
미국과 인도 간 외교적 마찰의 중심에 선 데비아니 코브라가데(39) 뉴욕주재 인도 부총영사가 가사도우미를 노예처럼 다룬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스트는 가사도우미인 산기타 리차드의 가족이 인도 현지에서 코브라가데를 상대로 제출한 고소장을 인용해 코브라가데가 인도에서는 여성의 인권 개선에 목청을 높였지만 뉴욕에서는 노예를 부리는 사람으로 살았다고 전했다.

산기타의 남편인 필립은 소장에서 "코브라가데는 산기타에게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일을 시켰다. 이는 노예로 부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산기타는 교회에 가는 2시간을 제외하고는 심지어 토요일에도 온종일 일을 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산기타의 딸인 제니퍼는 코브라가데 측이 공권력을 동원해 자신들의 입을 틀어막으려 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지난 7월 미국 국무부에 제출했다.

진정서에 따르면 역시 외교관 신분인 코브라가데의 부친은 올 초 야심한 시간에 경찰관 5명을 자신들의 집으로 보냈고 그 이후 가족 구성원들이 수시로 경찰에 소환되는 등 핍박을 받았다.

제니퍼는 "코브라가데의 부친은 우리 아버지가 더 이상 직장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는 등 우리의 미래를 철저하게 짓밟을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엄마는 전화 통화를 할 때마다 항상 불행해 보였다. 코브라가데에게 엄마를 집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산기타의 가족이 제기한 고소 사건은 현재 뉴델리 법원에 계류돼 있다.

뉴욕포스트는 이런 내용이 인도 매체인 아웃룩 인디아에 실렸다고 전하면서 인도 정부와 다수의 현지매체는 코브라가데를 미국에서 알몸수색을 당한 피해자로 묘사하지만 가사도우미 가족의 입장은 그와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인도 외교관은 가정부를 노예 취급했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았다는 점에서 양국의 외교 분쟁으로 비화한 이번 사안에서 미국 정부의 편을 들어주려는 취지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인도 정부는 전날 코브라가데를 더 많은 외교관 특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유엔대표부로 발령했지만 미국 국무부는 그것이 향후 그의 신병 처리 과정에 유리하게 작용할지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달 29일(아래 현지시각) 발생해 미국 사회를 충격으로 빠뜨렸던 이른바 ‘뉴욕 폭주족 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추가로 현직 경찰관이 폭행해 가담한 혐의로 체포되어 다시 미국 사회를 크나 튼 충격의 소용돌이로 몰고 있다. 10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
  • 2013-10-10
  • 한국 국방부가 10일 밝힌데 따르면 한미일 해상 합동군사연습이 이날 한국 남부 해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연습은 2일간 진행됩니다. 연습에 참가한 미국측 군함에는 "죠지워싱턴"호 핵추진 항공모함, 미사일순양함, 미사일 구축함 등이 포함됩니다. 한국해군과 일본해상자위대도 구축함과 호위함 등을 연습에 참가시...
  • 2013-10-10
  •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승마를 배우기 시작한 영국 3세 남자아이 해리가 당지에서 열린 승마경기에서 4개의 최적 기수칭호를 획득했다. 영국에서 가장 어린 승마운동원의 한사람인 해리는 최근에 저명한 전국적인 활동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공연하...
  • 2013-10-10
  • 15년간 美 전력 생산의 10% 담당…"군축 성공 사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폐기된 러시아 핵탄두에서 추출한 우라늄으로 미국 원자력 발전소의 절반이 가동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의 로스 고테묄러 군축 국제안보 담당 차관대행이 9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밝혔다.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테묄...
  • 2013-10-10
  • 호주 인종차별 항의시위 (연합뉴스DB)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백인 청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의 진상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면서 인종증오 범죄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캔버라가 속한 수도준주(ACT) 최고법원은 2011년 8월 캔버라에서 발생한 중국 유학생...
  • 2013-10-10
  • [서울신문 나우뉴스]남미에서 끔찍한 보복극이 벌어졌다. 볼리비아 중부 엘볼칸 지역에서 주민들이 강도 2명을 잡아 화형에 처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산 채 불에 타 숨진 강도는 20대 중반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두 명이 100%에 불에 타 부검이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신원확...
  • 2013-10-10
‹처음  이전 457 458 459 460 461 46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