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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 최고의 구조 로봇’ 믿음직…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26일 10시04분    조회: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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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구조 로봇 샤프트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샤프트는 일본 신생 기업이 제작한 재난 수습 및 인명 구조 로봇으로, 지난 주말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국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 주최 로봇틱스 챌린지 1차 예선의 우승자로 선발되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예선에 참여한 17대의 로봇들은 자동차 운전, 사다리 오르기, 문을 막은 잔해물 치우기, 드릴로 벽 뚫기, 밸브 잠그기, 호스를 관에 연결하기 등 복잡한 임무들을 30분 내에 수행해야 했는데 샤프트는 32점 만점에 27점을 받아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 100만 달러를 타냈다.

로봇 제작회사가 최근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1.48m 키의 이족 보행 로봇 샤프트는 재난 수습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고 대재다능하다. 미국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이 요구하는 임무를 어렵지 않게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은 이번 대회에 대한 영감을 일본의 원전 사고에서 얻었다고 밝혔다.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사고 현장에 로봇을 투입할 수 있다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샤프트는 가까운 미래 재난을 수습하고 인명을 보호할 구조 로봇의 ‘시조’가 될 수 있을까. 로봇틱스 챌린지 결선은 내년에 열린다.

(사진 : 첨단 재난 대비 로봇/ 일본 로봇 제작사의 홍보 동영상 중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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