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佛대통령들의 숨겨진 여성 편력…국민 "사생활일뿐"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11일 20시39분    조회:38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여배우 줄리 가예트와 밀회(AP=연합뉴스DB)

언론들 "올랑드 사생활이 경제 회복 계획 망칠 수도" 우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여배우와 몰래 만난다는 염문설이 10일(현지시간) 한 프랑스 연예주간지를 통해 제기되면서 프랑스 대통령들의 여성 편력에 관심이 쏠린다.

다른 나라에서라면 지도자의 도덕성 문제로 비화할만한 사건이지만 프랑스인들은 '대통령의 사생활'이라고 말하면서 별다른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

성인 간 남녀 관계는 불법이 아닌 한 서로 찬성한다면 개인 문제일 뿐이라는 가치관에서 비롯된 반응이다.

프랑스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재임 기간 이런저런 여성 스캔들을 겪었다.

프랑스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정치인 중 한 명인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재임기간 1981∼1995년)은 1994년 정부(情婦)와 함께 숨겨진 딸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주간지 '파리 마치'가 파파라치가 찍은 미테랑 부녀의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미테랑은 재임 때 거의 모든 밤을 정부였던 안 팽조의 아파트에서 보냈고, 둘 사이에서 난 숨겨진 딸 마자린은 엄마와 함께 1996년 미테랑의 장례식에 공개적으로 참석했다.

미테랑 전 대통령은 재임 시 혼외정사로 얻은 딸이 있느냐는 언론인의 질문에 "사실이다. 그게 어쨌다는 것인가. 대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재임기간 1995∼2007년)도 예외는 아니다.

시라크는 지난 2007년 한 인터뷰에서 그가 1970년대 총리 시절 언론인과 오랫동안 불륜관계를 유지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여배우 줄리 가예트와 밀회(AP=연합뉴스DB)

시라크의 부인 베르나데트는 "젊었을 때 시라크가 여성들을 뒤쫓아 다녔다"면서 "그러나 언제나 돌아왔다"고 말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재임기간 2007∼2012년)도 2007년 취임 직후 11년간 살아온 부인 세실리아와 이혼하고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모델 카를라 브루니와 재혼했다.

이 때문에 정치인과 국민 모두 올랑드 대통령과 여배우 줄리 가예트의 염문설에 대해 대체로 개인 문제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올랑드 대통령에 비판적인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대표는 "세금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면 모든 사람은 사생활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대통령을 옹호했다.

언론 역사 전문가인 파트릭 에브노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올랑드의 침실 생활은 여론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면서 "대중이 올랑드 대통령의 조용한 할아버지 이미지보다는 여성을 유혹하는 남성으로서 이미지에 더 관심을 집중한다면 오히려 선거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 등 언론들은 이 문제가 올랑드 대통령의 경제 살리기 계획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비판적으로 봤다.

경제난으로 취임 1년 반 만에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인기 없기 없는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쓴 올랑드 대통령은 오는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신년사에서 밝힌 '책임 협약'을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앞서 올랑드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기업들이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노조와 대화한다면 고용에 따른 각종 세금을 낮춰주고 기업 활동 제약도 줄이겠다"면서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들에 책임협약을 제안했다.

그런데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경제 살리기보다는 대통령 개인사에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식적으로 결혼한 적이 없는 올랑드 대통령은 30년간 함께 동거한 세골렌 루아얄과 헤어지고 나서 2010년부터 잡지사 기자 출신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와 동거 중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AP=연합뉴스DB) (자카르타=연합뉴스) 이주영 특파원 =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 8일 실종된 여객기에 관한 중요 정보들을 발표 후 번복하는 행보로 수색과 수사에 혼선을 초래, 국제사회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와 말레이시아항공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조종사들이 항공기 실종에 직접 관여했을 가능성을 ...
  • 2014-03-18
  • 실종된 비행기 위치추적방법 설명 그래픽 [알고보니 너무 허술한 항공기 추적시스템] ①인공 위성만으론 벅차 고해상 위성, 10여개에 불과… GPS 통한 위치파악 아직 안해 ②위치 송신 트랜스폰더 '오프' 관제 센터에 위치 보내지만 스위치 내려버리자 무용지물 ③교신장치 ACARS 일부 무력화 전송 시스템은...
  • 2014-03-18
  • 출구조사 "93%, 러시아 귀속에 찬성"…러시아 측 절차 남아  우크라이나 크림 공화국에서 16일(현지시간)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93%가 크림의 러시아 귀속에 찬성한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다. 크림 정치사회연구소는 이날 오후 8시(현지시간) 주민투표가 종료된 뒤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크림의 러시...
  • 2014-03-17
  • 바람을 피운 남편을 강력하게 응징하는,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상황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러시아아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2분 40여초 분량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쇠파이프로 남편의 차량 옆문과 뒷 유리 등을 힘껏 내리치며 분풀이를 하는 중이다...
  • 2014-03-17
  • 사라진 지 1주일 … 아는 것이라곤 '지금 날지 않는다' 뿐 “오케이, 알았다”가 마지막이었다. 8일 오전 1시30분 승객과 승무원 등 총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은 조종사와 지상 관제탑의 교신을 끝으로 사라졌다. 그로부터 일주일간 총 12개국의 항공기와 선박 수십 대가 동원돼 항...
  • 2014-03-16
  • 인천발 필리핀행 여객기, 회항 소동…'펑' 소리와 함께 엔진서 섬광 15일 밤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필리핀 보라카이로 향하던 필리핀 에어라인 소속의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탑승인원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한국인을 포함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탑...
  • 2014-03-16
  • 말레이시아 정부 "실종 항공기 의도적으로 교신중단·항로변경"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의도적으로 교신을 중단하고 항로를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레이시아 정부가 15일(현지시각)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 수사당국은 항공기가 납치됐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 2014-03-15
  • 말레이 여객기 실종 원인 오리무중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공항직원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꼬리 밑으로 지나가고 있는 모습.(AP=연합뉴스DB) "비행 경험이 있는 2명 이상의 소행"…"가설 아니라 확정적"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최근 남중국해에서 사라진 여객기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
  • 2014-03-15
  • 미국의 유력매체들이 잇따라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하면서 “지난 8일 남중국해 상공에서 연락이 두절된 말레이시아 여객기(MH370)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이후에도 4시간 동안 비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객기가 실종 직후 남중국해 상공에서 공중 폭발로 분해됐거나 추락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AP는 ...
  • 2014-03-14
  •   린제이로한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잡지 인터치위클리는 린제이 로한의 섹스파트너 리스트 36명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이 명단은 로한이 지난해 1월 베버리 힐스 호텔에서 직접 작성한 것을 목격한 지인이 전해준 것"이라며 측근의 말을 빌려 "린제이 로한은 이 명단을 자신이 정복한 남자들 목록으로 여...
  • 2014-03-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