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이 출산한 수녀 “죄책감 느끼지 않는다, 아이 아빠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21일 10시52분    조회:251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주 이탈리아 중부지역의 소도시 리에티에서 위경련으로 배가 아픈 것으로 생각하고 병원에 갔다가 사내아이를 출산해 세계적인 화제가 된 33세 수녀가 엄마가 된 심경을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현지시간) 남미 엘살바도르 출신의 수녀 록사나 로드리게스가 한 사회복지사에게 "매우 행복하다. 수녀보다 엄마로서의 느낌이 더 충만하다"며 "훌륭한 남미 출신 교황의 이름을 따서 아이를 프란치스코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록사나 수녀는 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직접 돌보며 양육하겠다"고 강조했다.

록사나 수녀는 아이 아버지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그와 같은 엘살바도르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그녀와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베네데토 팔세티 신부는 "지난봄 3월과 4월 사이에 일이 벌어졌다"며 "당시 록사나 수녀는 여권 갱신을 위해 엘살바도르에 일시 귀국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녀는 아이 아빠가 누구인지 말하지 않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그녀가 어렸을 때 사귀던 옛 애인"이라며 "때가 되면 그녀가 아이 아빠가 누구인지를 밝히고 세 사람이 재회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언제 이뤄질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록사나 수녀는 지난 15일 심한 복통을 느껴 병원에 갔다가 출산했다.
애초 위경련 정도로 생각하고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간 그녀는 몇 시간 뒤 몸무게 3.5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인구 4만 7700명의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곧바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 안사 통신은 이 수녀가 "나는 내가 임신한 줄 몰랐다. 복통을 느꼈을 뿐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몬 페트랑겔리 리에티 시장은 대중과 언론에 그녀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수녀는 노인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리에티 시 근교의 수도원에 적을 두고 있다.
해당 교구 신부인 돈 파브리치오 보렐로는 "수녀가 아이를 직접 기를 것"이라며 "임신한 걸 모르고 병원에 도착했다는 말이 사실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 출신의 수녀는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름을 따서 프란시스라고 지었다.

또한 현지 주민과 병원 직원들은 산모와 어린이를 위해 의류와 기증품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동아닷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바그다드=신화통신] 12일 이라크군부에 따르면 이라크 안바르주와 수리아 국경지대를 지키고있던 이라크안전부대가 11일 저녁 느지막해서 이 지역에서 철수하자 반정부무력이 이곳을 점령하고 북부와 서부 두개 방향으로부터 계속 수도 바그다드를 향해 진격하고있다고 밝혔다. 이라크 니네바주 수부이며 제2의 도시 모술...
  • 2014-06-13
  • [이슬라바마드=신화통신] 파키스탄 서북부 북와지리스탄 부락지역에서 이날 미군 무인기의 공습으로 최소 10명의 무장분자가 사살되였다고 현지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5대의 미군 무인기가 북와지리스탄 미란샤지역에서 무장분자들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4채의 가옥과 1대의 차량에 미사일 ...
  • 2014-06-13
  •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부부의 자산이 1000억원이 넘어 미국 전직 대통령중 최고라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언론보도내용 등을 토대로 유명인들의 재산을 추적해 알려주는 웹사이트 셀러브러티넷워스닷컴은 클린턴부부의 순자산이 1억 150만딸라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클린턴부부의...
  • 2014-06-13
  •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 18개월 동안 미국 각급 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은 62건으로, 41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州)의 레이놀즈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의 모습. (AP=연합뉴스 DB)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2012년 미국...
  • 2014-06-13
  •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교도=연합뉴스 DB) 스가 관방장관 "특별조사위 '3주 후 발표' 약속대로 될 것"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북한이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일본인 납북자 재조사를 실행하면 약속한 제재 3가지를 동시에 해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
  • 2014-06-13
  • 성폭력없는 세상 만들기… 지구촌 144개국 나섰다 英서 ‘분쟁지역 성폭력 근절 회의’… 졸리-케리 美국무 등 900명 참석 韓, 일본군 위안부 문제 공론화 阿 내전지역 여성 인권침해 심각… 세계 여성 年 1억5000만명 피해     ‘행동해야 할 때(Time to Act)다.’ 144개...
  • 2014-06-11
  •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공항 화물구역에서 8일(현지시간) 발생한 수류탄 무장 괴한들의 습격으로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11시30분께 카라치에 있는 진나국제공항을 습격한 무장괴한이 보안군과 5시간 넘는 교전 벌인 끝에 격퇴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공항...
  • 2014-06-09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도 안팎의 공분을 산 10대 사촌 자매 집단성폭행·살해 사건이 가족이 저지른 '명예살인'일 수 있다는 경찰의 주장이 제기됐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州) 경찰의 A.L 반네르지 치안총감은 새로운 증거와 증언을 고려하면 성폭행당한 자매가 친척들에게...
  • 2014-06-09
  • 인도의 13살 소녀가 얼마전에 세계의 지붕ㅡ쵸몰랑마봉에 올라 세계 최년소 녀성 등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말라바트 푸르나라고 부르는 이 13살 인도소녀는 령하 40도의 극한과 매 한걸음의 위태로운 고비를 극복하며 정상까지 오르는데 성공했다. 해발 3300메터 고지에서는 6구의 언 시체를 만나 겁도 났다고 한다. 푸르...
  • 2014-06-09
  •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벌어진 1944년 6월 당시 프랑스 땅을 밟았던 2차세계대전 련합군 참전용사들이 70년만에 같은 자리에 다시 락하하였다. 미군 제101공수부대 소속이던 짐 마틴(93)은 현역 공수부대원과 짝을 이뤄 2인용 락하산을 타고 랑빌 유타해변에 발을 디뎠다. 70년만의 재강하에 대해 그는 “오늘 낙하는 너...
  • 2014-06-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