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베 일본총리 "中·日간 충돌 발생할 수 있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23일 16시35분    조회:30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베 총리 "中·日간 충돌 발생할 수 있어…세계 1차대전 때와 유사한 상황"


 22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특별 개막 연설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해 있다/ 뉴시스
 
22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특별 개막 연설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해 있다/ 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일본과 중국의 관계를 제1차 세계대전 직전의 영국과 독일에 빗대며 무력 충돌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이낸셜타임스(이하 FT)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각) 아베 총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서 “(중·일 간) 물리적 충돌이나 분쟁이 갑자기 발생할 수 있다”며 “영국과 독일은 강력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1914년의 갈등 발발을 막지 못했다. (중·일 관계도)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과 일본 간 전쟁을 상상할 수 있는 것이냐”는 외신기자들의 질문에 따른 것이다.
 
아베 총리는 “돌발적으로, 혹은 부주의해서 충돌이나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중국이 전쟁으로부터 잃을 것이 많다. 무력 충돌은 경제 성장을 늦출 것이고 이로 인해 중국 지도부는 정통성을 상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일 간에 군사적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며 “중국의 지속적인 군비 증강이 태평양 지역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또 “미국과 일본은 올 하반기에 안보 관계에 대해 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일본은 미국과의 군사 관계를 보다 강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돌아가신 영령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지구상 어느 나라의 지도자라도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며 “한국과 중국 국민들의 감정을 상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아베 총리의 이런 발언에 대해 해외 언론인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FT의 마틴 울프 수석논설위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베 총리가 1차 세계대전에 대해 언급하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미국이 이런 태도에 더 결단력 있게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FT 홈페이지에 실린 동영상을 통해서도 “중국과의 물리적 충돌에 대한 언급이 가장 신경쓰였다. 몇 번의 다보스포럼 참가 중 이렇게 불쾌한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아베에게 해당 질문을 던진 FT 외교전문 칼럼니스트 기디언 라크먼도 “그는 어떤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보비 고시 국제부문 편집장은 “아베 총리는 ‘확실히 전쟁 가능성이 없다’는 표현을 피하려 노력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위기연구센터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중국과 일본의 경제적 중요성은 분명하다. 이들은 각각 전세계 2위와 3위 경제대국이며, 양국간 교역 규모는 1200억달러에 달한다”며 “양 국가의 충돌은 18개월에서 최장 4년간 이어지는 국제적인 경기후퇴를 촉발시킬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현지시간으로 17일 라오스 남부도시 팍세현 메콩강 유역 QV301여객기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난 여객기는 이미 전부 강에 가라앉은 상황입니다. 구조대원들은 수색범위를 계속 넓히고 있습니다. 야콰 로팡까오 라오스 민간항공 국장은 17일 저녁까지 구조대원들이 11명 조난자의 시신을 찾아냈지...
  • 2013-10-18
  •   ‘태풍 프란시스코’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9시쯤 괌 남서쪽 해상에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초속 36~47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이다. 일본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위파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13-10-18
  •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경제가 16일 동안의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로 200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미 조사회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원들을 인용해 미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조사회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연구원 더그 핸들러와 폴 에델스타인은 또 셧다운의 영향으로...
  • 2013-10-18
  • 무슨 산불이 이렇게 많이 나나? (AP/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소방청=연합뉴스) 호주 시드니 북서부 블루마운틴과 마운트빅토리아 등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지역에서 100여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17일(현지시간) 시드니 서쪽 리스고 인근의 산에서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있는...
  • 2013-10-18
  • 10월 17일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위기가 일촉즉발에 놓인 상황에서 미 상원 양당 대표는 정부의 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고 연방정부의 전면적인 정상운행을 회복하는 것과 관련해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당 대표가 이를 위해 커다란 노력을 기울인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
  • 2013-10-18
  • 세계 곡물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다국적 곡물 메이저 기업 `카길(Cargill)`에 방문해 봤다.10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스카일러에 위치한 카길 쇠고기 가공처리 공장(Cargil Beef Processing Plant)에서 직원들이 소의 가죽을 벗기고 손질을 하고 있다.세계 주요국에 1백여 개의 자회사와 1천여 개의 공장,9만 7천명...
  • 2013-10-18
  • [동아일보] 이란에서 마약 밀수죄로 교수형에 처해진 죄수가 하루 뒤 다시 살아나자 이란 사법부가 다시 사형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알리레자라는 37세의 남성은 10월 초 마약 밀수죄로 북부 호라산 주의 한 감옥에서 사형이 집행됐다. 교도관이 그의 목에 올가미...
  • 2013-10-18
  • 【베카=AP/뉴시스】지난 9월11일 자료사진을 시리아 여자아이가 시리아 국경지역 시리아 접경지대인 베카계곡에 설치된 시리아난민촌 막사 밖에서 쌀을 씻고 있다. 2013.10.17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전 세계 이슬람권이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희생절)로 축제 분위기였지만, 내전으로 식량이 부족...
  • 2013-10-18
  • 콜롬비아 수도 한 층집 갑자기 붕괴, 9명 페허에 갇혀 당지시간으로 2013년 10월 15일,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전번주 토요일에 금방 건설된 22층 층집이 갑자기 붕괴되여 9명이 페허에 갇혔다. 당지의 폭우때문에 구조행동에 영향을 주었고 구조에 참여할 중형설비도 없지만 메델린시 시장은 이튿날 새벽부터 구조를 전개할...
  • 2013-10-17
  • 10월 17일은 유엔총회가 정한 "국제빈곤퇴치의 날"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심각한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이 여전히 12억명에 달한다고 하면서 이는 홀시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국제빈곤퇴치의 날"의 주제는 "극빈 인구로부터 경험과 지식을 섭취하고 무차별 세계를 함...
  • 2013-10-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