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올랑드“7년 동거 끝났다” 공식선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27일 08시22분    조회:23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 르부아(Au revoir·안녕), 발레리.”

여배우와의 염문설에 휩싸였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결국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르와 헤어졌다.

올랑드 대통령은 25일 AF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리에르바일레르와 파트너로 함께 공유해온 삶을 이제 정리했음을 알린다”고 결별을 공식화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결별 선언은 10일 연예주간지 클로저가 올랑드 대통령이 여배우 쥘리 가예와 사귀고 있다고 폭로한 지 약 2주 만에 나왔다. 올랑드 대통령은 2007년 동거녀인 세골렌 루아얄 전 사회당 대표와 헤어진 뒤 트리에르바일레르와 7년간 함께 살아왔다.

트리에르바일레르도 이날 오후 그동안 머물러온 베르사유 인근 대통령 별장인 ‘라 랑테른’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또 트위터를 통해 엘리제궁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엘리제궁을 떠나는 순간에 그동안 내게 보여준 헌신과 감정적 위로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작별인사를 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염문설 보도 이후에도 트리에르바일레르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머뭇거려왔다. 그런 올랑드 대통령이 서둘러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은 트리에르바일레르가 프랑스 원조단체로부터 대통령 부인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 27, 28일 이틀 동안 인도에서 열리는 자선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스스로 밝혔기 때문이다. 트리에르바일레르에게 매달 2만 유로(약 2950만 원)가 넘는 예산이 지원되는 데다 대통령 부인 자격으로 해외 방문 사실까지 공식 발표하자 프랑스 전역에서는 “대통령은 빨리 결단하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23일 결국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결별에 대한 최종 담판을 지었다고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트리에르바일레르가 ‘대통령 부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인도를 방문하며 귀국한 뒤 엘리제궁에 짐을 풀지 않는 데 합의했다. 트리에르바일레르는 2012년 대선 전에 올랑드 대통령과 함께 살았던 파리 15구의 아파트로 이주할 것으로 보인다.

올랑드 대통령은 25일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사생활보다는 프랑스의 경제개혁 이슈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생활 논란을 정리하고 침체에 빠진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날 대통령의 결별 선언에 프랑스 여야도 “이제 다른 주제를 논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

그러나 언론의 관심은 빠르게 다음 퍼스트레이디로 이동하고 있다. 일간 르피가로는 “정계가 이번엔 ‘올랑드-가예’ 연재소설의 페이지를 빨리 넘겨보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올랑드 대통령이 최근 “미래에는 엘리제궁에 ‘퍼스트레이디’가 없었으면 한다”고 밝혀 올랑드의 새 연인인 여배우 가예가 당장 대통령 부인이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동아일보 파리=전승훈 특파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 앵커멘트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만 아시아에서 최대 2천5백만 명에 이릅니다. 이들 대부분은 아무런 힘도 없는 민간인이었습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37년 민간인 30만 명이 살해당한 난징 대학살. 일본군은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총살과 생매장도 서...
  • 2013-12-27
  • "韓 경제, 세계 15위에서 2028년엔 11위로" 英 경영연구센터(CEBR), 연례보고서 통해 전망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연도별 경제규모 순위 전망ⓒ CEBR 한국의 경제 규모가 15년 뒤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을 밀어내고 현재 전세계 15위에서 11위로 뛰어오를...
  • 2013-12-27
  • 아베 야스쿠니행…지지율 하락속 보수결집 포석 야스쿠니 신사 참배 나서는 아베 총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취임 1주년을 맞은 26일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기 위해 총리관저에서 나가고 있다.2013.12.26 sewonlee@yna.co.kr 한중과 관계개선 전망 불투명한 상황도 영향 준 듯...
  • 2013-12-26
  • 미래형 구조 로봇 샤프트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샤프트는 일본 신생 기업이 제작한 재난 수습 및 인명 구조 로봇으로, 지난 주말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국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 주최 로봇틱스 챌린지 1차 예선의 우승자로 선발되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예선에 참여한 17대의 로봇들은 ...
  • 2013-12-26
  • 美 이통사 'T모바일' 인수 임박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 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margin-top:-45px; margin-left:-45px;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c...
  • 2013-12-26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 둘째 딸 사샤, 첫째 딸 말리아(오른쪽부터)가 22일 하와이 호놀룰루 스탠 세리프 센터에서 열린 오리건주립대와 애크런대의 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오리건주립대 농구팀의 감독인 크레이그 로빈슨은 미셸 여사의 오빠다. 종료 휘슬을 몇 분 앞두고 오리건주립대 팀...
  • 2013-12-24
  • 나흘간 북한을 방문한 전 미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먼은 23일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사실에 대해 "다시 보면 되기 때문에...
  • 2013-12-23
  • 미국과인도 간 외교적 마찰의 중심에 선 데비아니 코브라가데(39) 뉴욕주재 인도 부총영사가 가사도우미를 노예처럼 다룬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연합뉴스DB) 미국과 인도 간 외교적 마찰의 중심에 선 데비아니 코브라가데(39) 뉴욕주재 인도 부총영사가 가사도우미를 노예처럼 다룬...
  • 2013-12-23
  •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아폴로 극장의 천장이 공연 도중 무너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다행히 죽은 사람은 없지만, 90명 가까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한밤중 개에게 일어난 수상한 사건'이라는 공연을 하던 중 대형 사고가 났는데 4층짜리 극장에서 내부 ...
  • 2013-12-21
  • 클래라 갠트 씨(94)가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에서 남편 조지 갠트 씨의 관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6.25 전쟁 포로로 잡혀 조선 수용소에서 숨진 미군 일등상사 갠트 씨의 유해는 이날 60여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클래라 갠트 씨는 무려 63년 동안 재혼하지 않고 남편을 기다려온...
  • 2013-12-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